이제 우리는 <이태원 지구촌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이태원역으로 이동하였다.
* 나는 이번이 이태원 지구촌 축제 세번째 참석이다.
* 이 포스팅은 예약 발행된 포스팅입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분들을 애도합니다.
오후 3시 반경 이태원역을 나와 메인 도로로 나왔다.
이미 도로는 인산인해.
수 많은 세계음식이 우릴 유혹한다.
인기가 많았던 아이스크림 아저씨.
탄두리 치킨(1만원)과 맥주 두 잔을 사서 길거리 테이블에 올렸다.
- 탄두리 치킨은 덜 익었는지 닭 비린내가 났다.
- 맥주는 더 테이블 이라는 곳에서 구입했는데 해피 바이젠 I(5.0)과 IPA I(6.0)이다. 5~6천원 하는 맥주가
겨우 300cc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 음식과 맥주 모두 심한 바가지 요금이다. 아무리 축제 특수라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우리는 더이상 길거리 음식을 사 먹지 않기로 했다.
* 블로그 작성 중 이전 이태원 지구촌 축제 관련 포스팅을 검색해 봤는데 이전에도 이 정도의 가격대 였고,
역시나 이전 축제 때도 맥주는 저 사이즈였다.
나는 이전 축제 때엔 더 큰 사이즈의 맥주가 제공되었다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역시 기억에 의존하는 것은
왜곡되기 쉽다.
뉘신진 모르겠으나 포즈를 취해 주셨다.
공연장이 있는 곳까지 걸어가 봤다.
언덕위에서 내려다 본 이태원 풍경.
이태원 메인 도로가 너무 번잡하여 퀴논길을 걸어 보기로 했다.
멋진 레스토랑이 눈에 띈다.
앤틱 가구 거리에 진입 중.
앤틱 가구 거리에는 국가별 홍보 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여긴 아마도 페루 부스인 듯.
앤틱 가구 거리 끝에서 어떤 가수분이 요즘 듣기 어려운 헤비 메탈 음악을 하고 있다.
행사장 주변이 너무 번잡해서 녹사평역으로 이동하다가 다리가 너무 아파서 눈에 띄는 아무 호프집에 정착했다.
<프리모 펍 을지로 골뱅이>라는 호프집이다.
간판에 반건조 노가리의 원조라고 씌여 있어서 노가리와 생맥을 주문하였다.
맥주 맛은 괜찮았으나 노가리는 맛도 없는데다가 다 태워서 나왔다.
오늘은 뭔가 음식 초이스가 잘 안 되는 날인가 보다.
그래도 맥주 한잔 마시니 어느 정도 피로가 회복된다.
우리는 마지막으로 디제잉을 보고 집에 가기로 했다.
* 노가리 5마리 13,000원/ 생맥은 4,500원?
디제잉을 보러 가는 중 여행 유튜버들이 중동에서 사 먹던 빵이 보여서 각각 하나씩 사서 맛을 봤다.
달지 않고 쫄깃한 식감이어서 먹을만 했다.
해밀톤 호텔 앞에서 펼쳐지는 디제잉을 보는 것으로 오늘의 기나긴 일정을 마쳤다.
오늘은 날이 흐려서인지 그리 흥이 나진 않는 그런 날이었다.
* 디제잉 동영상 1
* 디제잉 동영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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