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 동대문역 LG팬의 성지 '엘지포차'

오늘은 10월 23일 일요일.

아내와 함께 <을지 서비스 센터> 전시실을 돌아 보았다.

이제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내 카카오맵에 등록된 맛집들을 아무리 들여다 봐도

대부분 일요일은 휴무일이다.

검색에 검색을 하다가 일요일에도 영업을 하는 맛집 하나를 찾아냈다.

바로 엘지팬의 성지인 엘지포차다.

오후 6시 20분경 엘지포차에 도착하였다.

다행히 웨이팅 없이 착석, 이 식당의 시그니처라는 수제안주돈까스와 소맥을 주문하였다.

골목 입구부터 심상치 않더니 식당 안은 온통 엘지의 물결이다.

야구에 무관심한 나는 상관 없지만 두산 골수팬인 아내는 오면 안 되는 곳이었다. ㅋ

잠시 후 엄청 두꺼운 돈까스가 샐러드, 옥수수, 콩, 그리고 감튀와 함께 등장하였다.

맛과 양 모두 너무 훌륭해서 가성비 최고의 안주이자 식사가 되었다.

엘지포차에서 오늘 하루의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었다.

앞으로 동대문 근처에 오게 되면 돈맥 하러 가끔 들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