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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210 충무로역 진정한 의미의 가맥집 '희야수퍼'

2022. 11. 15.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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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27일 목요일.

아내가 서던 하일랜드 루프탑 바 오후 8시 타임을 예약해 두었다고 한다.

그래서 퇴근 후 아내를 만나 충무로역으로 이동하였다.

충무로역에 도착하니 오후 6시 반경, 예약 시간까지는 꽤 여유가 있다.

그래서 간단히 요기 겸 반주를 하기로 했다.

이런 상황에 딱 어울리는 곳은 가맥집일 것 같다.

평소 고누고 있던 가맥집 희야수퍼에 가기로 했다.

 

 

 

오후 6시 40분경 희야수퍼에 도착, 날이 약간 쌀쌀해서 우리는 실내에 자리를 잡기로 했다.

* 희야수퍼는 첫 방문이다.

 

수퍼 한쪽편에는 제대로 된 주방이 있다.

 

희야수퍼는 담배도 팔고

 

과자도 파는 전형적인 가맥집의 모습이다.

최근 유행하는 무늬만 가맥집과는 다른 전통적인? 가맥집의 모습이다.

 

그래 이게 바로 가맥집이지.

가벼운 안주에 술 한잔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이런 분위기를 정말 애정한다.

주문은 꼬마깁밥, 토스트, 어묵탕, 그리고 소맥.

 

오늘은 소맥으로 달려 보려 한다.

 

소맥으로 스타트.

 

3천원짜리 꼬마김밥.

 

별로 든거는 없지만 심심하니 맛이 좋다.

 

다음 선수는 희야수퍼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토스트.

 

방금 만들어 따끈 따끈한 토스트는 언제나 옳다.

 

3천원짜리 어묵탕도 안 시키면 서운하다.

저렴한 가격과 적은 양 덕분에 이것 저것 시켜 먹는 재미가 있다.

 

마지막으로 부추전을 하나 추가했다.

 

어마 어마하게 맛있는 그런 맛집은 아니다.

그러나 가장 비싼 안주인 스팸이 6500원이고 대부분 5천원 이하다.

술 한잔 마시기엔 음식 맛도 준수하다.

날 좋은 날 야장에서 낮술하기에 제격일 것 같다.

이런 갬성을 아는 사람에겐 추천.

 

* 안주 4개+ 소주 1병+ 맥주 1병= 총 20,300원 

안주를 네개나 주문하고 소주, 맥주 한병씩 마셨는데도 2만원이다.

2만원의 행복이다.

역추산해 보니 소주, 맥주의 가격은 4천원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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