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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29일 토요일.
영주 여행 첫날 저녁은 보쌈과 전골을 동시에 먹을 수 있다는 <초산보쌈>에서 먹기로
했다.
오후 5시 40분경 초산보쌈에 입장.
큰 냄비와 작은 냄비 중 고민하다가 이왕이면 큰 냄비를 먹기로.
초산냄비보쌈 맛있게 먹는 법을 읽어 본다.
잠시 후 나온 반찬들- 부추무침, 겉절이, 무말랭이무침, 양념류, 상추, 양파절임.
영주에 무사히 온 걸 자축하면서 한잔.
잠시 후 나온 초산냄비보쌈 큰 냄비.
한상 차림 완성.
보쌈은 퍽퍽하지 않고 적당히 촉촉해서 좋았다.
어느정도 고기를 먹고 나면 밑에서 낙지 & 조개 전골이 나온다.
배추가 들어가서 시원한 맛이 난다.
낙지도 먹고 고기도 건져 먹다보면 어느새 건더기는 바닥을 들어낸다.
이 국물에 사리를 안 먹으면 반칙.
정말 너무 맛있다.
보쌈 먹을 때마다 항상 국물이 아쉬웠는데 이렇게 국물까지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고기, 낙지, 기타 채소류의 질이 좋아서 속도 편하고 맛도 좋았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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