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212 겨울 창경궁에 가다

2023. 1. 7. 댓글 ​ 개
반응형

오늘은 12월 11일 일요일.

오늘은 나 혼자 산책을 하기로 했다.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창경궁으로 정했다.

창경궁을 가는 이유는 내가 창경궁에 딱 한번 밖에 가 보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한번 가서

창경궁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이유는 동백꽃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 창경궁 홈페이지 http://cgg.cha.go.kr/agapp/main/index.do?siteCd=CGG

* 창경궁은 성종 14년(1483)에 세조비 정희왕후, 예종비 안순왕후, 덕종비(추존왕) 소혜왕후 세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해 옛 수강궁터에 창건한 궁이다. 수강궁이란 세종 즉위년 1418년, 세종이 상왕으로 물러난 태종의 거처를 위해서 마련한 궁이다. 

창경궁은 창덕궁과 연결되어 동궐이라는 하나의 궁역을 형성하면서, 독립적인 궁궐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창덕궁의 모자란 주거공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였다. 성종대 창건된 창경궁은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으로 모든 전각이 소실되었고, 광해군 8년(1616)에 재건되었다. 그러나 인조2년(1624) 이괄의 난과 순조30년(1830) 대화재로 인하여 내전이 소실되었다. 화재에서 살아남은 명정전, 명정문, 홍화문은 17세기 조선시대 건축양식을 보여주며, 정전인 명정전은 조선왕궁 법전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오후 1시 반경 창경궁 홍화문에 도착하였다.

1,000원을 결제하고 입장.

 

* 홍화문

창경궁의 정문으로 홍화(弘化)는‘조화를 넓힌다’, 즉 덕을 행하여 백성을 감화시키고 널리 떨친다는 뜻이다. 창경궁 창건 당시에 처음 건립되었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1616년(광해 8)에 재건된 건물이다.

 

옥천교와 명정문.

명정문은 공사중.

 

옥천교를 장식하는 것은 아마도 사자상?

 

명정문이 공사중이어서 오른쪽으로 크게 돌아서 명정전 앞에 섰다.

 

* 명정전

명정전은 창경궁의 으뜸 전각인 정전(正殿)으로, 명정(明政)이란 ‘정사를 밝힌다’라는 뜻이다. 국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과거시험, 궁중연회 등의 공식적 행사를 치렀던 장소이다.

 

명전전 가는 길 계단에 새겨진 조각들.

 

건물과 건물을 이어주는 구조물.

 

지붕위에 있는 구조물들.

 

문정전.

* 문정전은 창경궁의 편전으로, 문정(文政)이란 ‘문교(文敎)로서 정치를 편다‘라는 뜻이다. 국왕이 관리들과 만나 업무 보고를 받고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던 집무실이었다. 

 

숭문당.

* 숭문당은 글자 그대로 문(文)을 숭상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왕의 경연(經筵)을 벌이던 곳으로, 특히 영조는 성균관 유생이나 종친들을 접견하고, 유생들을 시험했다.

 

일렬로 늘어선 기둥.

 

함인정.

* 함인정은 국왕이 신하들을 만나고 경연을 하는 곳으로 이용하였으며, 영조가 문·무과에 합격한 사람들을 이곳에서 접견하기도 하였다.

 

주목.

 

향나무.

 

함인정과 환경전.

 

경춘전과 환경전.

* 경춘전의 경춘(景春)은 '햇볕 따뜻한 봄'이라는 뜻이다. 1484년(성종 15) 창건 당시에 건립된 침전 건물로 주로 왕대비, 왕비 또는 세자빈 등이 거처했던 것으로 보인다.

* 환경전의 환경(歡慶)은 ‘기쁘고 경사스럽다‘라는 뜻으로 창경궁의 내전(內殿) 건물 중 하나로 세자나 국왕이 생활하던 곳이며, 중종과 소현세자가 승하한 곳이기도 하다.

 

경춘전.

 

영춘헌과 집복헌.

 

위에서 내려다 본 창경궁.

 

춘당지.

* 이 연못은 춘당지라 부르는 연못으로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그렇지만 이 두 연못이 전부 춘당지는 아니었다. 아래쪽의 큰 연못은 원래 내농포로 국왕이 궁궐 안에서 직접 농사짓는 의식을 행했던 곳이었다. 1909년에 일본인들이 이곳에 연못을 만들었고, 1986년에 우리 전통양식에 가깝게 재조성한 것이다. 위쪽의 작은 연못이 원래의 춘당지로, 백련지/백련담 등으로 부른 기록도 있다.

 

백송.

 

춘당지 안에 있는 섬.

 

대온실 안에는 동백꽃이 피어있다.

 

동백꽃.

 

대온실 모습.

 

이것이 진짜 춘당지라고 한다.

 

춘당지의 모습.

 

팔각칠층석탑.

 

햇빛을 쬐고 있는 고양이.

 

그 고양이를 따라가 보니 몇 마리가 모여서 햇빛을 쬐고 있다.

 

회화나무와 느티나무가 합쳐진 연리지.

연리지를 보는 것으로 창경궁 산책을 마쳤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