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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212 인천 1일: 신포국제시장과 차이나타운을 걷다

2023. 1. 13.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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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연말연시에 바닷가에 가서 일몰/ 일출을 보는 유구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아내의 장대한 계획에 따라 올해 마지막 날은 인천 월미도에서 보내기로 했다.

마침 아들도 휴가를 내서 같이 할 수 있었다.

 

* 오늘의 숙소는 월미도에 위치한 <베니키아 월미도 더 블리스 호텔>이다.

- 디럭스 트윈(칵테일 PKG)  1박 쿠폰 할인 신공으로 79,200원

- 원래 칵테일 2잔이 포함된 패키지 였으나 바가 영업을 하지 않는 관계로 1만원 돌려 받았음.

 

 

 

오늘은 12월 31일 토요일.

우리집에서 인천까지 그리 먼 거리가 아니니 그리 서두를 필요가 없어서 좋았다.

느즈막히 일어나 집에서 출발, 오후 1시경 자유공원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다행히 자유공원 주차장에 몇 개의 자리가 남아 있었다.

오늘의 첫번째 일정은 점심을 먹는 것이다.

친구 한군이 덮밥을 맛있게 먹었다는 <월미>라는 식당으로 도보 이동하였다.

 

 

오후 1시 10분경 <월미>에 도착,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 <월미> 간단후기는 따로 포스팅 예정

 

우리는 카이센동(14.9), 사케에비동(14.9), 사케동(14.9), 그리고 후토마끼 5p(12.9)를 주문하였다.

 

나는 카이센동을 주문했는데 싱싱한 회가 푸짐하게 올라와 있어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다음 여정은 신포국제시장에 가서 닭강정을 사는 것이다.

 

신포국제시장으로 도보 이동.

 

공갈빵으로 유명한 이 식당의 정식 명칭은 <산동만두공갈빵>이다.

항상 웨이팅 대박인 집이다.

 

우리는 공갈빵에는 관심이 없다.

바로 맞은편 에그타르에 아내가 마음을 빼앗겼다.

 

<타르트야>에서 오리지날 3개와 크림치즈 3개를 구입하였다.

* 각 2500원인데 크기가 보통의 에그타르트보다 큰 편이다.

 

전집.

 

그리고 야채호떡집을 지나 등대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방금 구입한 에그타르트.

 

등대 있는 곳에 가서 에그타르트를 맛봤는데 맛이 꽤 괜찮다.

 

다시 메인 골목으로 나와서 이동 중 만난 사라다빵.

어린 시절 먹던 추억의 빵이다.

 

신포공갈빵.

 

왼쪽 끝부터 신포닭강정, 유성분식, 신신옥.

아내도 저 끝에 줄을 섰다.

* 신신옥의 튀김우동과 장어튀김은 다음 방문 때 한번 맛 보고 싶다.

 

약 30분의 웨이팅 끝에 구입한 신포닭강정.

아내는 여기 줄 서 있는 중에 멍때리기로 힐링을 했다고 한다.

시장에서의 임무를 마치고 다시 자유공원 주차장까지 가벼운 등산을 해야했다.

 

* 닭강정 대자는 22,000원

개인적으로 만석닭강정보다 살짝 매콤한 신포닭강정을 더 선호한다.

 

아들에게 맥아더 동상을 보여 줬지만 예상대로 썰렁한 반응이다.

다음 스팟은 차이나타운인데 이쯤에서 내 머릿속 내비게이션이 고장나 잠시 길을 헤맸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일본풍 거리>로 진입 중.

 

이곳에선 개화기 시대 의상을 입는게 유행인가 보다.

 

차이나타운의 입구인 패루.

 

중간에 있는 예쁜 카페 CH. 12.

 

짜장면박물관이 있어서 한번 가볼까 했는데 유료라서 바로 포기.

 

아들에게 이 거리가 생각나냐고 물어보니 살짝 기억이 나는 것 같다고 한다.

블로그 기록을 찾아보니 아들 11살 때 차이나타운을 방문한 적이 있다.

11살 정도면 기억이 날 수도 있는 나이일 것 같다.

 

이 일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공화춘.

 

2011년 방문 때 아들과 이 사탕뽑기를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 있다.

그 자리에 아직도 사탕뽑기 노점이 있다는게 신기했다.

 

사탕수수의 맛이 궁금해서 하나 구입해 봤는데 맛이 ㅠㅠ.

3천원짜리 텁텁한 설탕물을 구입한 거였다.

 

맛없는 사탕수수물을 겨우 다 마시고 자유공원 주차장으로 돌아가서 차를 탔다.

다음 목적지는 오늘의 숙소인 <베니키아 월미도 더 블리스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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