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월 24일 금요일.
오늘은 아들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용산미군기지 내 드래곤 힐 라지 호텔(Dragon Hill Lodge Hotel)에
있는 그린 스트리트(Green Street)에서 가족 식사를 하기로 했다.
우리는 오후 7시에 예약을 해 두었고, 오후 6시 50분경 호텔에 도착을 했다.
이런 호텔이 있는지 몰랐었다.
1층에 위치한 그린 스트리트라는 레스토랑.
샐러드, 샌드위치, 스낵, 파스타, 스테이크 등을 파는 레스토랑이다.
우리는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 열리는 프라임 립 뷔페를 온 것이다.
일인당 30.95달러의 합리적 가격에 뷔페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안으로 입장하여 직원분의 안내로 자리를 잡았다.
화요일 밤에는 타코 뷔페가 열린다고 한다.
우리는 뷔페 3인과 글래스 와인 2잔, 그리고 사과 주스 한잔을 주문하였다.
* 글래스 와인 6달러, 사과 주스 3.5달러
먼저 식전 빵이 나왔다.
자 이제 음식 탐험을 할 시간.
맨 끝부터 돌아 보기로 했다.
여기에는 마카로니, 감튀, 만두가 들어 있다.
여기는 일명 Hot Buffet Line.
여러가지 종류의 따뜻한 음식이 들어 있다.
여기는 샐러드 바.
여기는 아이스크림 스테이션.
여기는 디저트 바.
여기는 오늘의 메인인 Carving Station이다.
잘 구운 스테이크를 직접 잘라 주신다.
카빙 스테이션에 있는 각종 소스들.
이제 탐색을 마치고 돌아간다.
큼지막한 스테이크와 생선, 샐러드, 소시지, 새우 등을 가져왔다.
뷔페 치고는 스테이크의 맛이 좋은 편이다.
6달러짜리 소비뇽 블랑 잔 와인도 맛이 괜찮다.
두번째 판에는 느끼함을 달래 줄 채소류를 따로 챙겨 왔다.
사실 두 판으로 이미 배가 불렀지만 그래도 아쉬워서 해산물 위주로 조금 더 담아 봤다.
아이스크림과 조각 케이크로 마무리.
총 108.35달러+ 팁.
한화로 총 16만원 정도가 나왔다.
환율이 1달러에 1300원 수준인 지금 이 뷔페가 가성비가 아주 좋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다만 독톡한 분위기에서 질 좋은 스테이크를 먹었다고 생각하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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