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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여행 이야기

2302 영광, 신안 2일: 증도 남쪽 해변을 산책하다

2023. 3. 1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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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산책로를 따라 계속해서 남쪽으로 이동한다.

 

 

저 앞에 보이는 바위는 맵상으로 <까스리 바위>

 

두번째 이름 없는 해변에 도착했다.

마을 주민분의 말씀에 의하면 설레미 해수욕장 남쪽으로 두 개의 이름 없는 해수욕장이 있다고 한다.

이게 바로 그 이름없는 두번째 해변일 것이다.

 

오늘 나는 두 개의 히든 플레이스를 발견한 기분이다.

 

이 두번째 이름 없는 해변은 가운데 튀어나온 바위에 의해 좌우로 해변이 나뉘어져 있다.

 

쓰레기만 없었다면 정말 좋았었을텐데.

 

증도왕바위선착장에 거의 다 왔다.

 

저 앞의 섬은 <쥐섬> 일 것이다.

 

앞에 보이는 바위 전체가 왕바위일 것 같다.

 

오전 9시 10분경 왕바위 선착장에 도착했다.

 

이 섬은 <목섬>일 듯.

 

목섬.

 

증도 왕바위 여객선 터미널.

 

내일 이곳에서 자은도행 배를 탈 예정이다.

 

배는 하루 네번 출항한다.

우리는 내일 오전 11시 배를 탈 예정이다.

 

여객선 터미널 근처에 있는 유일한 건물은 왕바위 식당이다.

 

왕바위 식당 앞 바다 풍경.

 

목섬과 왕바위 식당, 그리고 뻘.

 

아마도 <까치섬>

 

이 넓은 해변도 맵 상에 이름이 표기되어 있지 않다.

 

바다에선 뭔가를 양식하는 것 같다.

 

조개가 갈려서 모래가 되었나 보다.

 

까치섬.

 

조개 껍데기가 길을 만들었다.

 

해변 끝에 있는 <코델리아 펜션>

 

배와 까치섬.

 

코델리아 펜션 근처에서 바라본 멋진 풍경.

오늘 아침 엘도라도 리조트 남쪽 해변을 산책하길 잘했다.

 

코델리아 펜션에서 나오는 길까지 가는 길이 맵상으로 끊어져 있다.

그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서 무시하고 수풀을 헤쳐가기로 했는데 한 십분 정도 수풀에서 고생 좀 했다.

하여간 여차저차해서 도로를 찾아 나오긴 했는데 아침부터 버라이티한 모험을 했다.

 

큰 길에 올라서니 비로소 마음이 놓였다.

 

저 나무는 수령 500년된 팽나무 보호수라고 한다.

 

짱뚱이네식당에서 아침으로 짱뚱어탕을 먹을까 말까 수십번 고민을 했었다.

결국 먹기로 하고 식당에 가 봤는데 천하에 쓸데없는 고민이었다.

영업은 오전 11시부터라고 한다.

 

지하 편의점에 들러 컵라면과 만두를 사왔다.

짱뚱어 조식은 물 건넜지만 산책 후 먹는 라면은 환상적으로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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