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산책로를 따라 계속해서 남쪽으로 이동한다.
저 앞에 보이는 바위는 맵상으로 <까스리 바위>
두번째 이름 없는 해변에 도착했다.
마을 주민분의 말씀에 의하면 설레미 해수욕장 남쪽으로 두 개의 이름 없는 해수욕장이 있다고 한다.
이게 바로 그 이름없는 두번째 해변일 것이다.
오늘 나는 두 개의 히든 플레이스를 발견한 기분이다.
이 두번째 이름 없는 해변은 가운데 튀어나온 바위에 의해 좌우로 해변이 나뉘어져 있다.
쓰레기만 없었다면 정말 좋았었을텐데.
증도왕바위선착장에 거의 다 왔다.
저 앞의 섬은 <쥐섬> 일 것이다.
앞에 보이는 바위 전체가 왕바위일 것 같다.
오전 9시 10분경 왕바위 선착장에 도착했다.
이 섬은 <목섬>일 듯.
목섬.
증도 왕바위 여객선 터미널.
내일 이곳에서 자은도행 배를 탈 예정이다.
배는 하루 네번 출항한다.
우리는 내일 오전 11시 배를 탈 예정이다.
여객선 터미널 근처에 있는 유일한 건물은 왕바위 식당이다.
왕바위 식당 앞 바다 풍경.
목섬과 왕바위 식당, 그리고 뻘.
아마도 <까치섬>
이 넓은 해변도 맵 상에 이름이 표기되어 있지 않다.
바다에선 뭔가를 양식하는 것 같다.
조개가 갈려서 모래가 되었나 보다.
까치섬.
조개 껍데기가 길을 만들었다.
해변 끝에 있는 <코델리아 펜션>
배와 까치섬.
코델리아 펜션 근처에서 바라본 멋진 풍경.
오늘 아침 엘도라도 리조트 남쪽 해변을 산책하길 잘했다.
코델리아 펜션에서 나오는 길까지 가는 길이 맵상으로 끊어져 있다.
그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서 무시하고 수풀을 헤쳐가기로 했는데 한 십분 정도 수풀에서 고생 좀 했다.
하여간 여차저차해서 도로를 찾아 나오긴 했는데 아침부터 버라이티한 모험을 했다.
큰 길에 올라서니 비로소 마음이 놓였다.
저 나무는 수령 500년된 팽나무 보호수라고 한다.
짱뚱이네식당에서 아침으로 짱뚱어탕을 먹을까 말까 수십번 고민을 했었다.
결국 먹기로 하고 식당에 가 봤는데 천하에 쓸데없는 고민이었다.
영업은 오전 11시부터라고 한다.
지하 편의점에 들러 컵라면과 만두를 사왔다.
짱뚱어 조식은 물 건넜지만 산책 후 먹는 라면은 환상적으로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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