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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여행 이야기

2302 영광, 신안 2일: 신안해저유물발굴기념비, 짱뚱어다리, 짱뚱어 해변, 우전 해변

2023. 3. 20.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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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스팟은 낙조 전망대이다.

 

 

카카오 맵에 낙조 전망대라는 것이 있어서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카카오 맵이 알려 주는 곳에 가보니 상황이 이렇다.

여기서 낙조를 어떻게 볼 수 있는지 모르겠다.

다음 스팟인 <신안해저유물발굴기념비>에 가기로 했다.

 

1331-1350년에 원나라 무역선이 침몰한 현장이다.

* 1975년 전남 신안군 증도면 방축리 도덕도 앞 바다에서 한 어부의 그물에 중국룽취안요의 청자가 걸려

올라오면서 최초로 발견되었다. 이후 청자, 백자, 동전, 생활용품 등 약 28,000여점에 달하는 해저유물이

1976년부터 1984년까지 발굴되었다.

 

신안해저유물발굴기념비 근처에서 바라본 풍경.

 

신안해저유물발굴기념비

 

저 앞의 소단도 위의 건물은 2010년도 방문했을 땐 카페였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검색해 보니 이전에 카페로 운영되었던 것 같고 지금은 영업을 안 하는 것 같다.

 

이런 어마 어마한 리조트 개발 계획도 있었나 보다.

블로그 작성 중 잠깐 검색을 해 봤는데 자세한 내막을 알수 없었다.

* 혹시나 하고 www.treasure-island.co.kr에 접속해 봤는데 접속이 되지 않았다.

 

저 섬까지 걸어가 보려 했는데 출입을 통제하는 것 같아서 입구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섰다.

 

차 타고 이동 중 항구 하나가 보여서 한 컷.

검산항이라고 한다.

다음 스팟인 짱뚱어다리로 이동.

 

짱뚱어다리에 도착했는데 통행 금지. ㅠㅠ

 

짱뚱어를 직관하고 싶었는데.

 

이걸로 만족해야만 한다.

 

증도에 또 올 이유가 생겼다.

짱뚱어 해수욕장으로 이동.

 

짱뚱어다리 건너편에는 <짱뚱어해수욕장>이 있다.

이렇게 넓고 이쁜 해수욕장이 있었는지 잘 기억이 없다.

 

파라솔을 설치하는게 요즘 해변의 대세인가 보다.

 

해변과 파라솔은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그런데 파라솔에서 동심파괴 문구 발견.

렌탈비 * 만원. ㅋㅋㅋ

 

비수기에 와서 다행이다.

넘치는 인파에 시달리지도 않아도 되고, 바가지 요금에 맘 상하지 않아도 되니 말이다.

아침 댓바람부터 쏘 다녀서 당 충전이 필요해 졌다.

소단도에 있는 카페가 영업중이면 가려 했는데.

증도 거의 유일한 카페 <소금향 카페>로 이동하기로 했다.

 

소금향 카페 도착.

 

소금향 카페 실내.

 

소금라떼 하나, 아이스크림 두 개 주문.

* 총 13,000원

 

커피 맛은 평범함.

아이스크림은 위에 올려 주는 가루가 조금 독특.

 

슬로 시티에 사는 달팽이가 알려 주는 명언도 읽어 본다.

 

빵도 추가 했는데, 근 십년 사이 먹어본 빵 중 가장 맛이 없었다.

공장제 빵보다 맛이 없었다.

그렇지만 당 충전 잘 했으니 빵이 좀 맛없어도 알 이즈 웰.

* 빵 두 개 5,800원

 

당 충전을 마치고 나와 바라본 증도항.

* 카카오맵 상으로 증도에 항구는 두 개뿐이다.

검산항과 증도항.

그러니 나는 오늘 두 개의 항구를 다 찾아 냈다.

마지막으로 엘도라도 리조트 근처에 있는 우전해변을 잠시 들르기로 했다.

 

한국의 발리라는 우전 해변.

 

아마 우전 해변은 짱뚱어 해변과 이어져 있을 것이다.

 

원래는 전부 우전 해변이었는데 갑자기 짱뚱어 해변이 네이밍 된게 아닌가 생각해 봤다.

 

오늘 저녁은 편의점 음식과 가마솥 옛날 통닭으로 간단히 먹기로 했다.

그런데 가마솥 옛날 통닭의 사정으로 오후 8시 20분이나 되야 통닭이 완성된다고 한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니 리조트에서 쉬면서 천천히 그 시간을 기다리기로 했다.

* 통닭 가격은 23,000원.

 

오후 7시부터 슬슬 시작해 보기로 했다.

편의점에서 사온 족발과 편육으로 시동을 걸었다.

 

즐거운 여행을 위하여 치어스.

 

오후 8시 20분에 가서 통닭을 테이크 아웃해 왔다.

이렇게까지 해야 싶었지만 통닭이 너무 너무 맛이 좋았다.

닭의 크기도 대박 크다.

 

기다린 보람이란 말은 이럴 때 쓰는 말이다.

여행 2일째의 밤이 깊어간다.

내일은 증도를 떠나 자은도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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