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는 오늘의 거의 유일한 일정인 퍼플교로 이동한다.
오후 1시 20분경 박지도 앞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다.
입장료는 5천원인데 우리는 드레스 코드를 지켜서 무료 입장이다.
* 아내와 장모님은 보라색 옷을 입었고, 나는 보라색 모자를 썼다.
퍼플교는 안좌도, 박지도, 반월도를 이어 주는 다리다.
저 앞에 보이는 섬이 박지도.
오른쪽편 보이는 섬이 반월도.
바닷물이 더 찼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왼쪽 섬이 박지도, 가운데 보이는 섬이 반월도.
박지도에 도착.
박지도 상징 조형물에서 사진을 찍고 아내와 장모님은 주차장으로 돌아갔다.
나는 좀 더 둘러 보기로.
위쪽으로 조금 오르니 이런 보라색 바람개비 공원이 나온다.
바람개비 공원에서 바라본 퍼플교.
좀 전에 바람개비 공원이 아마도 마스타 정원인 것 같다.
퍼플숲길 쪽으로 조금 더 걸어 보기로 했다.
이쯤에서 돌아서기로.
자전거를 빌려 보려 했으나 자전거 렌탈 서비스는 안 하신다고.
할 수 없이 도보로 조금 더 둘러 보기로 했다.
이쁘게 생긴 고양이를 만났다.
제법 품위가 있어 보이는 녀석이다.
자전거를 타고 한바퀴 돌면 딱인데 좀 아쉽다.
이 정도 돌아 보고 반월도로 이동하기로 했다.
박지에서 반월로 가는 퍼플교.
다리 오른쪽편으로 물 빠진 뻘에 드러난 작은 섬.
퍼플교와 반월도.
퍼플교를 건너 반월도에 왔다.
반월도에는 요런 이쁜 카페도 있다.
뻘과 박지-반월간 퍼플교.
반월도의 대표 조형물.
지금까지 만난 어린왕자 조형물 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조형물이다.
어린 왕자 조형물은 왠지 프랑스보다 우리나라에 더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왕자 텔레폰 하우스.
보라꽃향기정원.
블링 블링 하구나.
지난 방문(2020년 8월) 때는 박지도만 둘러 봐서 이런게 있는 줄 몰랐었다.
나는 너를 보라해.
아내가 여기 오면 좋아할 것 같다.
반월도의 집.
반월도와 안좌도를 이어주는 다리.
반월도 앞 주차장에서 아내와 장모님을 만났다.
아내는 어린 왕자 조형물에 대해 물었고 나는 반월도에 있다고 알려 주었다.
여기까지 와서 이걸 놓칠 순 없다.
나는 아내와 장모님과 함께 다시 반월도에 들어가서 인증샷을 찍어 주었다.
보라 보라한 여정을 마치고 우리는 회를 사서 리조트에 갈 예정이다.
'전라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03 영광, 신안 4일: 백길 해변 주변 산책 (4) | 2023.03.24 |
---|---|
2302 영광, 신안 3일: 씨원 리조트 체크인, 숙성회와 와인 (6) | 2023.03.23 |
2302 영광, 신안 3일: 자은도로 이동, 기동 삼거리 벽화, 바다식당 (5) | 2023.03.21 |
2302 영광, 신안 2일: 신안해저유물발굴기념비, 짱뚱어다리, 짱뚱어 해변, 우전 해변 (12) | 2023.03.20 |
2302 영광, 신안 2일: 화도 노두길, 태평염전에 가다 (4) | 2023.03.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