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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여행 이야기

2302 영광, 신안 2일: 화도 노두길, 태평염전에 가다

2023. 3. 19.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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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다 같이 증도 여행을 하러 나갈 것이다.

 

 

첫번째 스팟은 화도 노두길이다.

 

오전 11시 20분경 화도 노두길에 도착.

* 화도는 드라마 <고맙습니다> 촬영지

노두길은 1.2km

 

2010년도 왔을 때 보다 노두길이 훨씬 넓어졌다.

 

1.2km의 쭉 뻗은 도로.

도로 양쪽으로는 어마 어마하게 큰 갯벌이 펼쳐져 있다.

 

어마 어마한 갯벌.

 

화도 주변 풍경.

 

내 기억이 맞다면 사진 속 두 집이 드라마 촬영지일 것이다.

 

2010년도 찍은 사진을 찾아 보니 내 기억이 맞았다.

위 사진은 2010년도 방문시 촬영한 드라마 <고맙습니다> 촬영지이다.

그 당시에는 안내 표지판도 있고 그랬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안내 표지판 같은게 없다.

화도를 잠시 둘러 보고 다음 스팟으로 이동한다.

다음 스팟은 태평염전이다.

 

태평염전 지도부터 스캔해 본다.

 

소금향 카페.

 

인스타용 의자 1.

 

인스타용 의자 2.

 

소금가게부터 들려 본다.

 

각종 소금.

 

김.

 

그리고 소금사탕 등이 있다.

우리는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소금사탕 한 봉지를 사서 맛봤다.

아주 살짝 짠 맛이 나는 사탕이었다.

경험 삼아 한 봉지 정도는 사도 괜찮을 사탕이다.

 

이전에 들른 적이 있는 소금 박물관.

 

입장료가 있어서 패스.

 

태평염전은 한국전쟁 이후 건립된 국내 최대의 단일 염전이라고 한다.

 

* 증도라는 지명이 증도의 어제와 오늘을 상징하는 듯해 재미있다. 증도는 물이 귀하여 물이 '밑 빠진 시루'처럼

스르르 새어 나가 버린다는 의미의 시루섬이었다. 한자로는 시루 증() 자를 써서 증도()라 하였다.

원래는 앞시루섬과 뒷시루섬 그리고 우전도라는 3개의 섬이었으나 앞시루섬과 우전도가 간척으로 합해져서

전증도가 되고 뒷시루섬이 후증도가 되어 2개의 섬이 되었다. 그러다가 이 두 섬 사이를 간척하여 하나의 섬으로

합쳐지면서 오늘날 '더한 섬, 늘어난 섬'이라는 뜻의 증도()가 된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증도 [曾島] - 해저유물 보물섬, 생태체험 관광단지 (한국의 섬 - 신안군, 2021. 04. 30., 이재언)

 

석조소금창고 일부를 개조하여 소금 박물관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나 혼자 태평염생식물원에 가본다.

 

시도 한번 읽어 보고

 

데크 길을 걸어 봤는데 결론적으로 지금 아무런 염생식물도 없는 상태다.

인부들이 말라 죽은 식물들을 정리하고 태우고 있는 중이다.

 

천일염 결정지.

 

이쪽엔 물이 없어서 그닥.

 

일렬로 늘어선 전봇대와 소금창고.

 

바람 전망대에 올라가 보기로.

 

바람 전망대에서 바라본 태평염전.

 

지금은 썰렁한 <모네의 연인길>

아마도 봄이나 여름에 오면 이길을 따라 꽃이 피어 있겠지.

 

<소금밭 낙조 전망대>에 오르기로.

 

태평염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소금밭 낙조 전망대.

 

여기가 아마도 증도 유일의 전망대일 것 같다.

왼쪽편이 3공구, 가운데가 2공구, 오른쪽편이 1공구라고 한다.

 

특이해 보이는 지형이 있어서 안내도에서 확인해 보니 <한반도 앵두섬>이라고 한다.

한반도를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이제 점심을 먹을 시간.

오늘 점심은 2010년도에 방문했다가 문을 닫아서 못 갔던 고향식당이다.

 

12시 55분경 고향식당에 도착 & 입장.

다행히도 오늘은 영업 중이다.

* 이전 방문했을 때완 완전 다른 신축 건물이다.

* 고향식당 간단 후기는 따로 포스팅 예정.

 

제발 병어조림이 되길 바랬는데 다행히도 가능하단다.

병어조림 중자를 주문하였다.

 

환상적인 병어조림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버터피쉬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은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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