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는 회를 포장해서 리조트로 갈 예정이다.
* 미리 알아본 봐로는 자은도에 회를 포장할 수 있는 곳은 열린수산이라는 식당이다.
오후 4시 반경 자은도 시내에 위치한 열린수산에 도착했는데 전혀 영업을 하지 않는 분위기다.
근처를 둘러 봤지만 밥집만 있고 횟집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나는 자은도가 섬이기 때문에 당연히 횟집이 많이 있을 줄 알았었다.
그런데 여행 전 검색을 해 보니 자은도는 어업보다 농업이 발달한 섬이었다.
검색해서 나오는 횟집은 3군데 정도.
검색에 제일 많이 나오는 횟집은 백길천사횟집.
이 식당만 너무 많이 나와서 왠지 피하고 싶었다.
그래서 검색해 낸 식당은 신진횟집.
신진횟집에 도착해서 시세를 알아봤다.
포장 가격은 광어 7만원, 도다리 8만원인데 현재는 도다리만 가능하다고 한다.
포장 가격으로 조금 비싸다고 판단되어서 다른 곳을 알아 보기로 했다.
일단 체크인부터 하기로.
오후 5시 20분경 씨원 리조트 체크인.
1층에는 베이커리 카페와 와인 판매점이 있다.
각 층 설명.
결국 리조트 근처에 있는 백길천사횟집에 갈 수 밖에 없었다.
수족관 상태는 깨끗해 보인다.
포장 가격으로 광어는 7만원, 모둠회는 8만원이라고 한다.
- 양식 가격이다.
자은도에서는 이 가격 이하로는 회 포장이 힘들거라 판단, 8만원 모둠회를 포장하기로 했다.
자은도는 땅콩이 유명하다고 해서 땅콩도 구입하였다.
* 한 봉지에 2만원.
오후 6시경 입실.
씨원리조트 우리 방은 원룸 스타일이라고 한다.
들어서서 왼쪽편에는 개수대와 냉장고가 있다.
그리고 왼쪽편에 식탁과 침대.
식탁, 침대, 티비.
오른쪽편에는 소파가 있다.
더블침대 두 개가 놓여져 있다.
오른쪽편에는 욕실이 있다.
우리방은 욕조는 없고 샤워 부스가 있다.
방이 하나긴 하지만 넓직해서 좋다.
창 밖 풍경 정면.
약간 오른쪽편.
완전 오른쪽편.
포장 회와 매운탕을 개봉.
주류는 꾸지뽕 생막걸리와 펫저 게부르츠트라미너.
회를 보니 8만원이 비싸다는 생각이 쏙 들어갔다.
너무 잘 숙성된 광어와 참돔회는 너무나 달았다.
아내는 여태까지 먹어본 회 중에 순위권이라고 한다.
또한 매운탕이 포함되어 있어서 좋았다.
매운탕 좋아하시는 장모님이 이 매운탕을 아주 잘 드셨다.
여행 마지막 밤을 위하여.
서울에서 파는 포장회를 생각하면 안된다.
양과 질이 비교가 안된다.
여행 마지막 날이니 오늘은 좀 달려 보기로 했다.
편의점에서 가서 화이트 와인 한병을 더 사왔다.
여행 마지막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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