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는 백길 해변 근처 면전 해수욕장으로 이동한다.
오전 8시 15분경 아무도 없는 면전 해수욕장에 도착.
면전 해변 정면 풍경.
면전 해변 오른쪽 풍경.
멀리 공사중인 마리포사 리조트가 보인다.
나는 알려지지 않은 해변이나 포구에 가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이른 아침 아무도 없는 해변이 주는 적막함과 고요함이 좋다.
다시 차를 몰아 신성 해수욕장으로 이동하려 했다.
그런데 내비가 이끄는 진입로가 너무 좁은 농로라서 들어가기가 두려웠다.
신성 해수욕장 가는 것은 포기하고 다음 스팟인 분계 해수욕장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분계여인송 회식당은 2020년 8월 방문 때 아들과 칼국수를 먹었던 식당이다.
분계 해변 쪽으로 이동 중.
오전 8시 반경 분계 해변 도착.
분계 해변 왼쪽편.
분계 해변의 정면.
분계 해변의 오른쪽편.
분계 해변 앞바다에 보이는 섬을 클로즈 업.
아무도 없는 분계 해변을 잠시 산책했다.
분계 여인송을 다시 보러 왔다.
롱다리를 자랑하는 여인송.
다음 스팟은 양산 해변이다.
내비가 이끄는 대로 갔더니 길이 막혀있다.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양산 해변은 <1004 뮤지엄 파크>를 통해서 들어갈 수 있다는 글을 봤었다.
그래서 1004 뮤지엄 파크로 이동.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안으로 들어가려 하니 마침 출근한 매표소 직원이 어디 가는지 묻는다.
양산 해변이 보고 싶다고 하니 원래는 1004 뮤지엄 파크 매표를 해야 갈 수 있다고 한다.
잠시만 둘러 보면 안되는지 물어 보니 내 초라한 몰골이 불쌍해 보였는지 허락을 해 주셨다.
양산 해변에 온 이유는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본 소라 조형물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양산 해변은 사구 지형인가 보다.
야트막한 모래 언덕이 보인다.
내가 양산 해변을 찾은 이유인 소라 삼종 세트.
오전 9시경 양산 해변에 도착.
해변 뒤쪽에는 아마도 모래유실을 막기 위한 대나무 구조물들이 있다.
이런 구조물도 이국적인 풍경을 만드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셋 중 가장 큰 소라상.
중자, 소자 소라상.
무언가 자연과 잘 교감하는 느낌의 소라상이다.
양산 해변 북쪽으로는 내치, 외기, 신돌, 둔장 해변이 있는데 더 이상 둘러 보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이쯤에서 오늘 아침 산책을 정리하기로 하고 자은도 시내에 들러 아침을 먹기로 했다.
자은도에서 아침식사가 가능한 솔식당과 우리식당 중에서 솔식당을 초이스.
* 솔식당 간단 후기는 따로 포스팅 예정.
솔식당은 원래 고깃집이다.
오늘 첫 손님이 나 혼자라서 조금 미안했는데 여사장님이 흔쾌히 식사를 준비해 주신다고 하셨다.
자동으로 백반 1인분이 주문되었다.
잠시 후 차려주신 백반이 너무 맛있다.
맛있는 아침을 먹고 차를 몰아 리조트로 귀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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