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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월 25일 일요일.
태안여행 첫 식사는 게국지를 먹기로 했다.
오전 11시 반경 게국지로 유명한 <덕수식당>에 갔는데 웨이팅이 어마 어마.
일단 대기를 걸어 놓고 근처를 둘러 보기로 했다.
그런데 덕수식당 바로 옆에 게국지를 파는 식당이 하나 더 있다.
백반기행에도 나온 식당이라고 해서 그냥 이 식당에 가기로 했다.
오전 11시 45분경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입장.
이 식당의 이름은 <유명해물나라>
게국지+ 양념게장 3인과 맥주를 주문.
잠시 후 차려진 반찬들.
열무김치, 미역무침, 묵은지볶음, 샐러드
우뭇가사리, 콩나물과 청경채 나물, 양념게장, 데친 양배추
어묵
15,000원 백반에 무려 꽃게 양념게장이 나온다.
너무 달지도 않고 너무 짜지도 않고 아주 맛이 좋았다.
이어서 꽃게가 푸짐하게 들어간 게국지 등장.
냉동 숫게겠지만 일단 푸짐해서 합격.
안면도에서는 3인이 이렇게 먹으려면 최소 6만원은 들 것이다.
게국지를 먹으러 태안 읍내에 온 것이 신의 한수.
내가 게국지는 원래 게장 국물에 김치 넣고 끓인 것인데 지금은 이런 형태로 바뀐거라고 설명을 하고 있는데,
젊은 남자 사장님 등판.
예전에는 진짜 게국지를 내서 팔았는데 손님들이 상한 음식 같다고 해서 지금의 형태로 바뀐거라고 설명해 주셨다.
이 식당의 게국지는 꽃게+ 게국지 국물+ 배추로 구성되어 있다.
시원한 국물맛이 좋았는데 아마도 배추가 많이 들어서 일 것 같다.
비록 숫게였지만 게살도 섭섭치 않게 많이 붙어 있었다.
맛있고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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