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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401 혜화역 퀄리티 좋은 일식당 '창경궁초밥'

2024. 2. 9.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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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월 28일 일요일.

아침에 어디든 산책을 가려 하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나가질 못했다.

오후가 되니 컨디션이 좀 회복되었다.

컨디션을 끌어 올리기 위해 맛있는 음식을 먹기로 했다.

그간 아내를 너무 노포만 데리고 다녔기에 오늘은 탈노포를 해 보려 한다.

혜화역 근처 맛집을 폭풍 검색하여 창경궁초밥이라는 곳을 찾아 냈다.

그래 오늘은 좀 모던한 델 가보자구.

 

 

 

 

오후 5시경 창경궁초밥에 도착.

실내에 손님이 하나도 없어서 살짝 망설여 졌는데 알고 보니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일단 여길 목표로 왔으니 무조건 입장.

 

원래는 간단히 초밥을 먹으려 했는데 블로그 후기를 보니 사시미 초밥 정식이 그리 좋다고 한다.

그래서 저녁 사시미 초밥 정식 2인과 청하를 주문하였다.

오늘은 플렉스 해 보자구.

* 우동은 4종 중 선택 가능한데 나는 냉우동을, 아내는 튀김우동을 선택했다.

 

일식당 치고 주류 가격이 비싸지 않아서 다행이다.

 

잠시 후 죽, 미소국, 회무침이 나왔다.

 

회무침의 양도 많고 회도 스끼다시 회 치곤 훌륭하다.

냉동회가 아니라 회 뜨고 남은 짜투리를 가지고 만든 회무침인 것 같다.

 

일단 스타트는 좋다.

 

이어서 사시미 등장.

 

한눈에 봐도 퀄리티 좋고 양도 섭섭하지 않다.

대충 도미, 연어, 참치, 관자, 전복 등으로 추정되는 회다.

 

회의 질도 좋고 숙성 정도도 아주 좋다.

회가 두툼해서 이쯤에서 살짝 배가 부를 지경이었다.

 

이어서 1인 4피스 초밥 등장.

왼쪽부터 광어, 묵은지+ 광어, 새우, 계란 초밥되시것다.

 

끝인줄 알았으나 도미머리 조림이 나오고

 

튀김(새우, 고구마)이 나오고

 

마지막으로 자가제면한 우동이 나왔다.

세트에 포함된 우동을 자가제면한 면으로 만들어 내어 주는 식당은 처음이다.

역시 생생우동 수준의 인스턴트 우동이 아니라서 우동도 꽤 만족스러웠다.

모처럼 모던한 식당에서 살짝 플렉스 해 봤는데 결과는 대성공이다.

우린 둘 다 너무나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다음엔 점심 사시미 초밥 정식을 먹으러 와야 겠다.

강추.

 

만삭의 배를 꺼치기 위해 좀 걸어야 했다.

검색 해 보니 일요일도 문을 여는 리사르 종로점까지 산책하면 될 것 같다.

 

오후 7시경 리사르 종로점에 무사히? 도착 & 입장.

 

디저트로 1인 2 에스프레소를 마셨다.

맛있는 음식과 맛있는 커피를 마셔서 나의 컨디션은 많이 회복이 되었다.

* 그러나 나는 커피 때문에 잠을 설쳤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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