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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402 동대문역 40년 전통의 골목안 냉면집 '종합냉면'

2024. 2. 1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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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월 3일 토요일.

오늘은 서대문역 일대를 탐방하려 한다.

그전에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오늘은 저번 방문 때 마감이어서 맛을 못 본 종합냉면에 재도전해 보기로 했다.

 

 

 

 

동대문 닭한마리 골목의 뒷골목에 깊숙히 박혀 있는 종합냉면.

나는 네이버 이웃 블로거의 글로 이 식당을 알게 되었다.

왠만한 사람이라면 절대 알지 못할 만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오후 1시 반경 도착.

오늘은 다행히도 영업 시간 안에 세이프.

 

전 메뉴 7천원에 곱배기 천원 추가다.

칼국수도 궁금하지만 오늘은 첫 방문이니 시그니처 메뉴인 냉면을 주문하였다.

 

약병, 겨자, 배추김치 등장.

 

양념으로 후추, 소금? 설탕?, 식초도 준비되어 있다.

 

잠시 후 냉면 등장.

 

전형적인 분식 냉면의 모습이다.

나는 평냉도 좋아하지만 이런 분식 냉면도 참 좋아한다.

공장제 면+ 무생채 무침+ 고추장 베이스 소스+ 계란 반쪽.

 

쓱쓱 비벼 본다.

이쯤에서 내어 주신 육수의 맛을 보니 진한 멸치맛이 난다.

아마도 칼국수나 수제비도 꽤 맛이 좋을 것 같다.

냉면 맛을 보니 뻘건 색과는 다르게 전혀 맵지 않고 살짝 달고 살짝 고소하다.

별거 없는데 이상하게도 너무 맛있고 아삭 아삭 씹히는 무생채와의 조화도 좋다.

 

반쯤 먹다가 약병 속에 들어있는 육수를 부어서 물냉으로 변신시켰다.

고추장 베이스 양념이 희석되면서 약간 텁텁한 맛이 올라온다.

내 입맛에는 이 식당의 냉면은 비냉이 낫다.

어쨋건 비냉으로 먹다가 물냉으로 마무리 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다음번엔 칼국수나 수제비를 먹어 보고 싶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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