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상 여행 이야기

2403 사천 2일: 삼천포항 시장 산책, 빈이네 콩나물 국밥

2024. 3. 14. 댓글 ​ 개
반응형

오늘은 3월 2일 토요일, 여행 2일차이다.

밤새 방이 너무 더워서 오히려 잠을 설쳤다.

오전 6시쯤 기상.

술도 깨고 해장도 할겸 나 혼자 산책을 가기로 했다.

 

 

오전 6시 50분경 삼천포용궁수산시장에 도착.

여기서 오른쪽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아침 식사를 할 곳을 찾아 보기로 했다.

 

작년에 멍게 젓갈을 샀던 자매젓갈은 벌써 영업을 시작하셨다.

 

삼천포전통수산시장은 공사중이어서 어수선한 분위기다.

 

현지김밥은 영업 개시했다.

 

아침의 삼천포항 풍경.

 

위쪽 간판은 '신우리식당'이고 입간판은 '현미네 해장국'이다.

카카오 맵이나 네이버 맵에도 표시가 안 되어 있는 이 식당의 정체가 작년 여행 때도 궁금했었다.

안으로 들어가 볼까 했지만 아직 나는 내공이 부족한 모양이다.

 

조금 더 이동해 보기로.

 

새벽시장은 멀끔하게 새 단장을 했다.

* 새벽시장 주변으로 노점이 들어섰다.

주로 연세 지긋하신 할머니들이 좌판을 여셨는데 이렇게 추운 겨울 이렇게 이른 시간에 나와서 장사를 하시는 걸

보니 나도 좀 더 세상을 열심히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른 시간이지만 상인분들과 손님들로 시장 안은 분주했다.

 

시장 안은 싱싱한 해산물이 넘쳐 났다.

 

시장 안 물고기 구경도 참 재미있었다.

 

커피숍 포차도 영업을 준비 중이다.

 

큰 길로 들어섰다.

 

빈이네 콩나물 국밥을 갈까 했다.

그렇지만 항구 도시에서 평범한 콩나물국을 먹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다시 시장 쪽으로 이동하여 카카오 맵에 표시되어 있는 식당을 몇 군데 찾아 봤는데 맵에는 표시되어

있지만 식당은 보이지 않았다.

결국 빈이네로 다시 컴백.

 

 

 

오전 7시 20분경 빈이네 입장.

굴콩나물국밥을 하나 주문하였다.

오픈 시간을 여쭤보니 무려 오전 4시라고 하신다.

 

깔끔한 한상 차림이다.

 

굴이 듬뿍든 담백한 스타일의 콩나물 해장국이었다.

콩나물국밥으로 해장을 하고 호텔로 컴백.

 

아내 혼자 조식당 가기가 뻘줌할 것 같아서 둘이서 조식당에 갔다.

 

요렇게 샌드위치를 디저트 삼았다.

 

방으로 돌아가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오늘의 첫 스팟인 남해 보리암을 향해 출발하였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