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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403 사천 2인 식사가 가능한 실비집 '노산실비'

2024. 3. 2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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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월 1일 금요일.

사천 여행 첫날 저녁은 무조건 실비집에서 먹기로 했다.

여행 전 비엔나 실비에 전화 예약을 하려 했으나 2인 방문시 오후 4시에 와야 한다고 하신다.

그래서 노산실비에 전화를 했더니 예약 없이 그냥 오라고 하신다.

오후 4시에 저녁 먹는 것은 좀 그런 것 같아서 그냥 노산실비에 가기로 했다.

 

 

 

 

오후 4시 50분경 노산실비에 도착, 다행히 두 테이블 정도 여유가 있었다.

 

2인 주문.

 

그런데 주문과 동시에 음식이 밀어 닥쳤다.

내가 생각한 실비집과는 너무 다른 스타일이다.

 

간장게장, 홍합/ 메추리알, 오만둥이/ 새우, 백골뱅이/ 도미찜

 

약밥, 김치찜, 풀치 조림?, 전/ 잡채, 소라찜, 콜라비, 동그랑땡

 

광어회.

 

멍게, 문어숙회, 피조개회, 뿔소라회, 굴, 해삼.

이렇게 음식이 나오는데 채 5분이 안 걸렸다.

 

음식의 융단폭격에 살짝 당황하긴 했지만 그래도 치어스.

 

이어서 백숙과 홍어 삼합이 나오고

* 홍어 삼합에 삼겹살 대신에 공장제 오리고기가 나온 것은 좀 반칙이다.

 

조개탕이 나왔다.

 

음식의 맛은 괜찮았는데 미리 준비했다가 뎁혀 준 일부 음식들은 좀 아쉬웠다.

작년에 방문했던 미주실비는 모든 음식을 바로 바로 조리해 주시고 정해진 순서대로 내어 주셨었다.

 

이어서 낙지호롱

 

그리고 전어 구이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일부 음식을 미리 준비했다가 데워 주신 점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감사히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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