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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월 3일 일요일.
사천에서의 마지막 식사(점심)는 한정식을 먹기로 했다.
작년에는 숙이네 한정식에 가 봤으니 이번에는 파도 한정식에 가 보려 했다.
그런데 파도 한정식은 오늘 휴무다.
그래서 숙이네 한정식에 가기로 했다.
오전 11시 50분경 입장.
갈치구이정식 2인분을 주문하였다.
음식을 주문하고 옆 테이블 손님과 사장님의 대화를 듣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요즘 갈치 가격이 너무 비싸서 15,000원 정식에는 갈치가 안 나온단다.
15,000원 정식에는 생선구이와 미역국이 나오고 20,000원 정식에 생선구이와 갈치조림이 나온다는 것이다.
우리는 굳이 갈치를 먹지 않아도 괜찮으니 별 상관이 없다.
20여분 기다린 후에 음식을 영접했다.
이것이 진정 1인분 15,000원 짜리 음식이란 말인가.
미역국이 그냥 국그릇에 나오는 미역국이 아니었다.
미역국 안에는 나막스(표준명 붉은메기)가 가득 들어 있다.
반찬이 대박.
위에서 부터 생선구이, 묵, 병어회, 파김치, 시금치?/ 생굴, 천사채, 톳, 얼갈이 김치?/ 무슨 나물?
생선구이는 가자미와 나막스가 나왔다.
오늘 아침에도 나막스 매운탕을 먹었는데 점심에는 나막스 구이와 나막스 미역국까지 먹게 되었다.
굴의 선도는 극상이었다.
굴에서 단맛이 스며 나왔다.
이렇게 맛있는 굴을 언제 먹었나 싶을 정도 였다.
내가 좋아하는 병어회.
역시 맛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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