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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월 1일 토요일.
종로 골목 탐방을 마치고 나는 저녁을 먹기 위해 신설동역으로 이동하였다.
지난 번 성북천 탐방 때 찜해 두었던 어머니대성집에 가 보기로 했다.
마침 오후 6시에 오픈이다.
오후 5시 55분에 도착했으나 웨이팅.
그러나 오후 6시 문이 열리고 나는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역시 요즘은 오픈 런이 대세다.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를 제외하곤 풀로 영업.
해장국과 소주 주문.
조개젓갈, 배추김치, 다진 고추, 무생채가 나왔다.
조개젓갈은 짜서 별로, 배추김치는 무난, 무생채는 맛이 좋았다.
잠시 후 고기 폭탄 해장국이 등장하였다.
다른 해장국집이랑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다.
다진 고기, 우거지, 선지, 다대기가 들어가 있다.
다진 고추와 후추를 투하하고 다대기를 풀었다.
국물은 우리 엄마가 끓여 주던 진한 시래기국과 많이 흡사했다.
우거지는 식감이 좋았고 선지는 미약한 피맛이 느껴졌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만 나에겐 국물이 너무 익숙했고 다진 고기보단 뼈 발라 먹는 걸 더 선호하기에 아주 내 취향의 해장국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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