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월 2일 일요일.
오랫만에 고향에 가서 어머니 일을 도와드리고 왔다.
보람찬 하루를 보낸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지난 번 디오니소스 와인 페어에서 구입한 와인 한병을 개봉하기로 했다.
지난 번 디오니소스 와인 페어에서 구입한 헝가리 와인 '파논할마 트리콜리스 화이트'
* 파논할마 트리콜리스 화이트
- 45% Welsh Riesling, 30% Rhein Riesling, 15% Gewurztraminer, 10% Pinot Blanc
- 잘 익은 배, 사과, 복숭아, 약간의 꿀이 어우러져 적당한 밸런스가 돋보이며 훌륭한 산도와
미네랄이 느깨지는 와인
* 파논할마
https://en.wikipedia.org/wiki/Pannonhalma_District
파논할마는 헝가리에서 가장 작은 와인지역이지만 와인제조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파논할마에 있는
수도원은 헝가리의 세계문화 유산으로 996년 수도원이 지어졌을 당시 수도승들에 의하여 미사주를 위한 와인이
처음 재배되기 시작해 파논할마 와인은 수도원 와인이라고도 불립니다.
* 검색해 보니 파논할마 쇼비뇽 블랑도 있다.
기회가 되면 사서 마셔 보고 싶다.
우리나라에서 접하기 힘든 헝가리 와인이다.
와인 페어에서 마셔 본 느낌은 드라이 하면서도 복합적인 맛이었다.
오늘의 와인 친구는 대만선수산의 광어 세꼬시 중(27,000원)와 내가 만든 우동이다.
무침이 너무 맛있는 대만선수산의 광어 세꼬시.
10분 만에 내가 만들어낸 김치 유부 우동.
휴게소 우동 보다는 맛있는 걸로 자평.
.
미나리, 상추, 오이, 콩가루 등으로 구성된 무침이 광어 세꼬시와 너무 잘 어울린다.
혹시나 지난 번 마셨던 느낌과 다르면 어쩌나 했는데 지난 번 느낌이 맞았다.
첫 느낌은 상당히 드라이 하지만 마지막은 청량하고 화려하다.
아마도 마지막 맛은 게브르츠트라미너가 활약을 하는 것 같다.
이 와인을 두 병 사온 우리를 스스로 칭찬했다.
추천.
* 잔은 와인 나잇 in 서울에서 받은 잔이다.
작고 깜찍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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