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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406 광장시장 푸짐한 대구탕집 '은성횟집'

2024. 7. 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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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월 16일 일요일.

오늘은 아내와 함께 오랫만에 부암동에 가기로 했다.

부암동 가기전에 점심 부터.

점심은 원래 대화정진짜해장국에서 먹으려 했는데 찾아가 보니 대기줄이 너무 길다.

깨끗하게 포기하고 동대문생선구이 골목과 닭한마리 골목을 어슬렁 거려봤는데

딱히 당기는 곳이 없다.

평상시 같으면 무조건 회 한접시 먹겠지만 나는 내시경의 여파로 1주간 회, 술 금지령 발동 중이다.

그래서 음식점을 찾아 걷다 보니 어느덧 광장시장.

마침 평소 가보고 싶었던 은성횟집이 떠올랐고 아내도 대구탕이 좋다고 한다.

* 어쩌다 보니 은성횟집은 이번이 첫 방문이다.

* 파나소닉 LX-10이 수리를 마치고 고향인 내 집으로 돌아왔다.

- 여행자보험을 들기 잘 했다. 여행자보험으로 소정의 보상을 받았다.

오늘부터는 다시 파나소닉 LX-10으로 찍은 사진이 주가 될 것이다.

 

 

12시 반경 대구탕으로 유명한 은성횟집에 도착.

마침 웨이팅 줄이 없다.

 

식당 앞에는 식당용 대구탕과 포장용 대구탕이 미리 준비 되어 있다.

 

약 5분 정도 기다리다가 입장.

대구매운탕 2인분과 밥, 소주를 주문.

* 공기밥은 별도 1천원.

 

잠시 후 엄청난 양의 대구탕 등장.

 

이게 2인분이라고!

대구, 이리, 알이 메인이고 그외 두부, 미나리 등이 들어 있다.

 

반찬으로는 오징어 젓갈과 무 김치.

둘 다 맛이 좋아 한번 리필을 했다.

 

양이 어마 어마하게 많다.

특히 엄청 나게 큰 이리가 많이 들어 있다.

 

나는 기분으로만 한잔.

* 실은 총 2/3잔 정도 마시긴 했다.

 

약 5분 정도 끓여준다.

 

이렇게 크고 크리미한 이리는 처음이다.

이리, 알, 대구 모두 신선하고 맛이 좋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추천.

* 실내는 깨끗했고 직원분들 다 친절했다.

 

배불리 먹고 잠시 광장시장을 구경했다.

내국인보다 오히려 외국인이 많은 광장시장을 돌아다니니 내가 마치 외국 시장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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