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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시간의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좀 쉬다 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었다.
형수님이 손수 만두를 만들어 놓으셨단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날이 안 좋은 관계로 오후엔 집에서 쉬기로 했다.
우리의 점심식사...이런! 렌즈에 김이 서렸구나.
형수님이 손수 만든 만두...만두는 역시 군만두가 최고. 정말 맛있다.
누나네 떡...떡 안 좋아하는 나도 누나네 떡은 맛있게 먹었다.
묵 무침...어머니가 손수 만들어 주신 묵으로 만든 무침.
점심을 먹고...우리는 별채에 가서 푹 쉬었다.(잠을 잤다는 얘기...^^)
자고 일어나니 벌써 저녁...
역시나 명절 증후군이다.(명절때 먹고 자고만해서 과식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증후군)
그나마 산책이라도 한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또 저녁식사를 먹기위해 모였다.
저녁은 어머니가 원하시는 깔끔한 김치찌개이다.
저녁식사 차림...
너무나 칼칼한 김치찌개...호박김치로 끓였다는.
저녁을 먹고 나서 온 가족이 다이아몬드 게임을 즐겼다.
나는 처음 해 보는 게임이다. 워낙 게임에 약해서 몇 판 했는데 영 감이 안 잡힌다.
어머니도 처음 해 보시는거 같은데, 재밌어 하신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게임을 하는 즐거운 저녁이다.
제주에서 세번째 밤이 깊어간다.
이 시대 최고의 아날로그 게임...다이아몬드 게임
난 처음 해 봤는데...
설명서를 보고 좌절했다...'5세 이상 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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