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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이야기

0901 설 제주2: 동네산책

2009. 1. 29.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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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월 25일이다.

날은 아직도 춥고...눈은 그대로 이다.

길에는아직도 눈이 쌓여 있는 모양이다.

본채에 가서 아침을 먹고 동네 산책을 할 예정이다.

이번 제주여행은 박물관 같이 박제화된 곳에 가는 것을 되도록 피하고,

경치 좋은 곳을 둘러본다든지 예쁜 길을 걷는 다든지 하는것에 더 주력하기로 했다.

이른바 내 나름의 '제주 올레'를 실천해 볼려고 한다.

별채에서 눈을 뜨니 온세상이 하얗다. 처음 맞는 제주의 겨울...눈과 제주 왠지 잘 안 어울린다.

적응이 잘 안된다.

 

 

 


창문 밖에는 온통 하얀 세상이 펼쳐져 있다.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 보니 저편에 작은 숲이 보인다.

 

 

 



방에 누워서 천장을 보니 파란 하늘과 나뭇가지가 보인다. 이집을 지은 분이 원래 미술을 취미로 하시는 분이라던데...

여름에는 방에 누워서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단다.

 

 

 



나무에 둘러싸인 별채...우리는 별채를 나와서 본채로 갔다.

본채에 가서 아침을 먹은후 우리는 산책을 하기로 했다.

 

 

 


본채의 모습...

 

 

 


 


고드름...

 

 

 


 


거실에서 눈에 덮힌 바깥 세상을 내다 볼 수 있다.

 

 

 




화분 너머 눈밭이 보인다.

 

 

 


터널을 지나 동네 산책을 시작한다.

 

 

 


 


단지 몇 발자국 걸었을 뿐인데...멋진 풍경이 나온다.

 

 

 



겨울에도 피는 꽃이 있다니...

 

 

 



'단결' 때 지난 구호마저 친근하게 느껴진다.

 

 

 



동네에 들어서니 개들이 엄청 짖어댄다.

 

 

 




마을을 지나가다 본 집...컨테이너 박스를 개조한 거란다. 별장으로 이용중인거 같다.

부럽다. 나도 저런 별장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

 

 

 



귤나무가 멋진 어느 집 앞에서...

 

 

 



빨간 열매가 달려 있어서 한컷! 나무 이름은 모른다.

 

 

 


 


산책을 마치고 돌담길을 따라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집에 돌아와 보니 형네집 옆 잔디밭에도 귤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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