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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407 한성대입구역 안주 6천원의 가성비 노포 '상주집'

2024. 7. 19.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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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월 7일 일요일.

며칠간 나를 괴롭히던 감기가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

이럴 땐 몸을 움직여 줘야 회복도 빨리 된다고 알고 있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성북동 산책을 하기로 했다.

그전에 아점부터 먹기로.

아점은 오래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상주집에서 먹기로 했다.

 

 

오전 11시 10분경 상주집에 도착.

다행히도 영업을 하고 계셨다.

* 이 식당은 나이 지긋하신 여사장님 혼자 운영 중시다.

 

다른 분 블로그에서 익히 봐온 메뉴판이지만 직접 보고도 잘 믿기진 않았다.

대부분의 메뉴가 1인분 단돈 6천원이다.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감자탕 대(12.0)와 오징어볶음(6.0), 소주(5.0), 밥 하나(1.0)를 주문하였다.

 

우리가 첫 손님이라 준비가 덜 되셨는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감자탕이 나왔다.

약 20분 정도 지나 감자탕 대가 나왔다.

 

우리가 흔히 보던 감자탕과는 조금 달라 보인다.

중국산 등뼈는 보통의 다른 감자탕집 뼈보다 사이즈가 작았고 맛도 조금 달랐다.

그 외 우거지와 생감자, 들깨 등이 들어가 있다.

 

맛은 뭔가 자극적이지 않고 순한 편이었다.

여태까지 먹어왔던 다른 식당의 감자탕과는 좀 다른 스타일의 감자탕이었는데 식사보다는 술 안주에 어울릴 것 

같다.

* 그리 내 취향의 감자탕은 아니었다.

 

감자탕을 거의 다 먹어 갈 때 쯤 오징어볶음이 나왔다.

오징어와 양배추를 고추가루로 볶아 내 주신 것 같다.

이건 그저 그랬는데 아내는 미원향이 많이 났다고 한다.

어쨋건 이렇게 먹고도 24,000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이 나왔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맛집이라기 보단 저렴한 가격에 이것 저것 여러가지 음식을 주문해서 먹기 좋은

식당이라고 하겠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참고로 현금만 가능, 계좌이체 X, 카드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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