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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407 중곡역 최고의 병어회 '소랑도'

2024. 7. 22.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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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월 13일 토요일.

모처럼 강북 4인방이 모임을 갖기로 했다.

모임 장소는 친구 임군이 강력 추천하는 제철회 맛집 소랑도이다.

오후 2시 오픈런을 하기로 했다.

 

 

오후 1시 45분경 도착 & 입장.

 

영업시간 확인요.

 

일단 이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인 병어회와 소맥을 주문하였다.

 

반찬은 당근과 갓김치.

 

소맥으로 션하게 스타트.

 

시원하고 구수한 간재미뼈 된장찌개가 나왔다.

 

잠시 후 예술적인 칼질이 돋보이는 병어회 등장에 다들 환호했다.

 

요런 상차림 완성.

 

고소한 병어의 맛이 내 몸으로 스며든다.

지금까지 먹어 본 병어회 중 1등이다.

대박 맛있다.

다음 안주로 나는 삼치회를 주문하고 싶었으나 신군이 강력하게 노랑 가오리회를 원해서 결국 신군 의견을 따르기로.

 

처음 만난 노랑가오리회와 애(간).

* 노랑 가오리 회는 처음 먹어 본다.

 

홍어회의 까칠한 식감과 비슷할 줄 알았는데 너무 부드럽고 담백한 스타일이었다.

노랑 가오리 애는 상당히 기름지고 크리미 했다.

 

세번째 안주는 달마새우구이.

껍질채 먹을 수 있는 새우라는데 딱히 특별하진 않았고 무난한 새우 맛이었다.

* 이것도 첫 경험이다.

 

사장님이 서비스로 병어 무침과 밥을 주셨다.

이것도 야무지게 비벼서 먹었다.

네번째 안주로 갯장어 구이를 주문했다.

* 오늘 갯장어 구이는 4만원짜리와 5만원짜리가 있다고 한다.

우리는 5만원짜리 주문.

갯장어 구이도 처음 맛보는 음식이 될 것이다.

 

그런데 내 예상과는 다른 음식이 나왔다.

일단 갯장어가 아니라 붕장어라는 것이고 기대했던 생물이 아니라 반건조인 것 같다.

아마도 붕장어 라는 것과 반건조 인 것을 미리 알았다면 주문하지 않았을 음식이다.

역시나 이건 실패한 메뉴였다.

살짝 비릿하기도 했고 맛도 별로 였다.

그래도 마지막 주문한 장어구이 빼고는 다 너무 맛있게 먹어서 좋았다.

친구들도 다들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환상적인 병어회를 먹으러 조만간 다시 오게 될 것 같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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