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만든 이스탄불 개념 지도
이번 여름 휴가지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이다.
오래전부터 이스탄불은 내가 꼭 가보고 싶은 도시 중 하나였다.
유럽과 아시아를 함께 품은 도시, 아야 소피아를 대표로 하는 찬란한 문화유산, 친절한 사람들, 맛있는 음식 등 이스탄불은 나에게 그런 좋은 이미지의 도시였다.
너무 멀어서 감히 꿈꾸지 못했던 이스탄불로의 여행을 용기내서 도전해 보기로 했고, 작년 8월경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입해 놓았다.
* 이번 여행은 나와 아내 둘이서 떠나는 여행이다.
1. 이스탄불 기본 정보
* 인구: 약 1,500만명
* 여행 추천: 5월~10월
* 항공: 12시간 직항
* 비자: 무비자
* 환율: 여행 시점에 1리라= 약 43원
* 전압: 220V
* 시차: -6시간
* 팁: 원칙적으로 팁 문화 없음.
2. 항공- 출국 폴란드 항공 경유/ 입국 아시아나 항공 직항
* 약 1년 전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입했다.
1) 인천-> 이스탄불 출국편은 세금 및 제반요금이 저렴한 폴란드 항공 경유편을 예약했다.
긴 비행시간이 걱정되긴 하지만 저렴한 요금이 나를 붙잡았다.
총 18시간 20분 소요ㅎㄷㄷ.
* LO098 7월 28일(일) 11시 20분 인천-> 17시 15분 바르샤바(2시간 40분 여유)
* LO137 7월 28일(일) 19시 55분 바르샤바-> 23시 40분 이스탄불
2) 귀국편은 폴란드 항공편의 시간대가 너무 안 좋아서 어쩔 수 없이 아시아나편으로 예약했다.
총 9시간 40분 소요.
* OZ552 8월 3일(토) 아시아나 항공 17시 40분 이스탄불-> 8월 4일(일) 9시 20분 인천
3) 나와 아내 2인 마일리지 항공권 마일리지는 185,000마일이 공제 되었고, 세금 및 제반요금은 총 609,200원이 들었다. 이스탄불을 1인 약 30만원에 갈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박이긴 하다.
3. 숙박- Casa Rosa Suite
https://maps.app.goo.gl/U5febLn5CyB5ks2w7
*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입한 후 호텔을 알아보았다. 이스탄불에 대한 정보가 거의 전무한 상태였는데 구글 평점 4.9의 한 호텔이 눈에 들어와서 일단 예약을 진행했다. 호텔을 이리저리 옮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이 호텔 6박을 예약했다.
* 나는 항공권과 호텔만 예약해 놓고 이스탄불 공부는 거의 하지 않고 있었다. 여행 약 한달 전 이스탄불 공부를 하면서 더 나은 호텔이 보이면 다시 예약하려 했는데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결국 약 1년 전 예약한 호텔을 변경하진 않았다.
* 우리가 예약한 호텔은 베이욜루 지역에 있는 Casa Rosa Suites라는 저렴한 호텔이다. 이 호텔에 달린 리뷰가 너무 좋아서 별다른 고민 없이 이 호텔로 결정을 했던 것 같다.
* Casa Rosa Suites City View Suite 6박 총 502,409원
- 워낙 일찍 예약을 한 덕에 일박 8만원대의 저렴한 요금으로 예약할 수 있었다.
- 아고다 평점은 9.3
4. 정보 구하기
1) 가이드북- 프렌즈 튀르키예
* 이스탄불만 나온 가이드북을 검색해 봤지만 최근 책은 검색이 되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프렌즈 튀르키예라는 책을 구입했는데 한마디로 별로 잘 쓴 책이 아니다. 그냥 정보 나열식의 책일 뿐이다. 내가 가이드북을 쓴다면 이런 식의 책은 쓰지 않을 것 같다. 이 책에 나온 지도 중 카라쿄이와 카디쿄이의 지명이 잘못 나온게 있어 나를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요즘 같은 정보의 홍수 시대에 이런 백과사전식의 가이드북은 별로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 블로그 작성 중 잘못 기재된 내용을 몇 개 발견했다. 도대체 제대로 감수도 안 한 가이드북이라니.
2) 유튜브- 스푸파, 배고파 등으로 주로 식당 정보 검색
* 도시 여행에 제일 큰 관심사는 여행지 정보와 음식점 정보다. 여행지는 가이드 북, 블로그, 유튜브를 참고하였다. 음식점 정보는 스푸파 이스탄불편과 배고파 이스탄불편을 참고했다.
3) 구글 내지도 만들기
* 이러 저러하게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구글 내지도를 만들었다. 그런데 PC에서 작성한 구글 내지도에 표시된 장소들은 스마트폰 지도에서는 상세 정보가 뜨질 않는다. 이걸 해결하려고 노력해 봤지만 마땅한 방법을 찾지는 못했다.
4) 여행 계획서 만들기
* 구글 내지도를 토대로 동선을 짜서 간단하게 여행 계획서를 만들었다. 물론 현지 사정상 언제든지 계획은 수정될 수 있다.
5. 여행 전 미리 할 일
1) 앱 설치
* WatsApp
- 내가 예약한 호텔의 사장인 Tayfur와 소통하기 위해서 WatsApp를 미리 깔았다.
* obilet
- 교통 티켓 예매 앱/ 실제로 사용하지는 않았다.
* Istanbul Line Maps
- 이스탄불 트램 & 메트로, 페리 노선 정보를 얻기 위해 설치했다.
2) 환전
* 소액은 트레블 월렛 카드를 이용하여 Ziraat atm에서 출금하면 된다. 문제는 일일 최대 5천리라? 까지만 출금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 나는 현지 종일 투어를 신청했는데 이 투어에서 거액의 입장료를 내야만 한다. atm은 일일 출금 한도가 있기 때문에 달러도 필요하다. 주거래은행인 신한은행에서 달러화를 미리 환전해 두었다.
3) 투어 예약
* 아무런 정보 없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서 마이리얼트립에서 현지 투어 2개를 미리 신청했다.
(1) 7월 30일 이렘이 진행하는 <유라시아 반일투어> 1인 39,000원
https://www.myrealtrip.com/offers/137634
(2) 7월 31일 엘베다가 진행하는 <이스탄불 투어> 1인 59,900원
* 월요일에는 돌마바흐체 궁전이 휴관이고, 화요일에는 톱카프 궁전이 휴관이어서 어쩔 수 없이 수요일로 신청을 했다.
https://www.myrealtrip.com/offers/110722
4) 공항픽업- 클룩
* 이스탄불 국제공항 도착시간이 7월 28일 오후 11시 40분이라서 공항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몇 군데 알아 봤는데 클룩이 가장 저렴해서 클룩에서 예약을 했다.
* 클룩 공항 픽업 서비스 51,600원
5) 포켓 와이파이- 도시락 매일 3기가 8일 64,000원
* 로밍을 신청할까 하다가 그냥 포켓 와이파이를 쓰기로 했다. 하루 3기가 8일로 신청했다.
* 결론적으로 이스탄불 국제공항에서만 조금 버벅 거렸고 다른 곳에서는 대체적으로 잘 터졌다.
6) 여행자 보험
* 카카오 페이 여행자 보험 2인 24,250원
7) 인천공항 발렛 파킹 예약
* 공항 주차장이 번잡할 걸 예상하고 미리 발렛 파킹 예약을 해 두었다.
결론적으로 발렛 파킹 예약을 안 해 두었다면 주차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6. 여행 가기 전 미리 보면 좋을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KHAXwSGIb7E&t=312s
https://www.youtube.com/watch?v=3woXOf_rys4&t=197s
https://www.youtube.com/watch?v=7eNC4TIeYlA
https://www.youtube.com/watch?v=H1esTUGGa70
7. 이번 여행의 모토는
1) 이스탄불의 멋진 문화유적 제대로 감상하기
2) 이스탄불의 골목 골목 누비기
3) 튀르키예의 음식과 디저트 원없이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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