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는 바다 구경을 잠시 하기로 했다.
아마도 Tayfur가 추천해 준 케밥집.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 Birecikli Kebap Karaköy
카라쿄이항(karakoy pier) 쪽으로 이동.
호텔에서 불과 몇 분만 걸으면 이렇게 멋진 풍경이 나온다.
바다 건너 유럽지구 구시가지가 보인다.
튀르키예 커피를 파는 카페.
덩치는 마동석 같은 분들이 작은 의자에 앉아 튀르키예 커피나 차이를 마시고 있는 모습이 왠지 웃겼다.
홍합밥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어서 그냥 길거리 노점 홍합밥을 조금 사기로 했다.
크기에 따라 5리라, 10리라, 15리라라고 한다.
5리라 짜리 5개, 10리라 짜리 5개를 포장했다.
실은 요기가 유명한 홍합밥 가게다.
* Midyeci Ahmet Karaköy
구시가지와 갈라타 다리.
갈라타 다리 1층은 식당가, 2층은 차량 통행과 보행.
바다 구경은 해질녘에 다시 하기로 하고 우리는 시원한 맥주 한잔을 하기로 했다.
요기가 분위기가 좋아서 정착하기로.
* Insta Karakoy
https://maps.app.goo.gl/P7RtosvSujcVGozdA
crispy chicken salad(250리라)
에페스 필센(190리라)을 주문.
드래프트 비어를 요구하면 이렇게 생맥잔에 병맥을 따라 줌.
이 펍 분위기는 정말 좋았는데 저 샐러드는 폭망이었다.
내용물이 너무 부실했다.
홍합밥은 전혀 기대를 안 했는데 그래도 꽤 먹을만 했다.
에페스 한잔 추가.
* 치킨 샐러드, 맥주 4잔= 총 1161리라.
이스탄불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바클라바를 먹기 위해 Karaköy Güllüoğlu로 이동.
- 무려 1843년도에 오픈.
https://maps.app.goo.gl/BaGMw117FC3E1Xux7
튀르키예는 진정 디저트에 미친 나라가 분명하다.
뭐가 뭔지 몰라서 오리지널 바클라바 2개, 피스타치오 바클라바 2개, 차이 2잔을 주문하였다.
총 229.60리라.
지금 만나러 갑니다.
40겹 페이스트리에 시럽의 강력한 단맛이 스며 들었다.
너무 너무 달지만 뭔가 매력이 있는 맛이었다.
쌉싸름한 차이와도 잘 어울렸다.
오늘 일몰 시간은 무려 오후 8시 반경이다.
일몰을 보러 다시 카라쿄이항쪽으로 이동하였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바닷가에서 휴식을 취하는 이스탄불 사람들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진 모습이 참 평화롭게
보였다.
낚시꾼과 고양이.
아까 내가 홍합밥을 구입한 홍합밥 노점.
갈라타 다리쪽으로 이동 중.
보스포러스 해협과 배.
예니 모스크와 갈라타 다리.
조명을 받은 예니 모스크가 참 멋지다.
갈라타 다리에 올라섰다.
다리 아랫쪽 풍경.
저 멀리 보이는 모스크는 쉴레이마니예 모스크라고 한다.
아마도 아타튀르크 다리?
에미뇌뉘 선착장 근처에는 고등어 케밥집이 몰려 있다.
여기 저기서 고등어 굽는 냄새가 진동한다.
이스탄불에서 가장 흔한 길거리 음식은 옥수수구이 & 군밤구이와 시미트이다.
아마도 길거리 노점 시미트는 서민들의 아침 식사일 것이다.
돌아가는 길은 1층 식당가 길을 택했다.
이쪽 식당들은 바가지가 엄청 나다고 한다.
구잘씨 유튜브에서 바가지 쓰는 영상을 봤다.
* 갈라타 다리 근처 야경 동영상
* 갈라타 다리 야경 동영상
다시 카라쿄이쪽으로 돌아와 술가게에서 맥주를 몇 개 구입했다.
맥주 한 캔에 75리라.
* 구글맵에 tekel이라고 검색하면 술가게가 나온다고 한다.
엘베다가 단톡방에서 알려준 것이다.
지친 몸을 이끌고 호텔로 귀환.
까르푸에서 산 체리, 초콜릿을 안주 삼아 간단히 한잔.
나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환타만 마셨다.
오후 11시경 오늘도 떡실신.
내일은 이렘이 가이드하는 반일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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