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9월 26일 목요일.
오늘은 친구 신군과 저녁을 먹기로 했다.
우리가 가려는 곳은 이전에 신군이 가보고 싶다고 해서 한번 방문했다가 휴업일이어서
방문하지 못했던 골목안창살이란 식당이다.
그 후로 후기를 찾아보니 이 식당이 은근히 숨은 동네 맛집이더라는.
어쨋건 오늘이 첫 방문이다.
오후 6시 반경 골목안창살에 도착 & 입장.
식당 안은 벌써 꽤 분주한 분위기다.
안창살 2인분과 소주 한병을 주문했다.
기본찬을 보니 이 식당이 맛집임에 틀림 없다.
열무김치는 내가 좋아하는 생김치 스타일이고, 양념게장은 반찬으로 나오는 것 치곤 꽤 맛이 좋다.
다만 약간 삭힌 동치미는 호불호 갈릴만한 반찬이다.
잠시 후 고운 자태의 양념 안창살 등장.
이건 보나 마나 맛있다.
엄청나게 좋아 보이는 숯불에 안창살을 굽는다.
잠시 후 막 무쳐낸 상추 무침이 등장.
이어서 배추 된장국도 등장.
안창살은 예상대로 아주 부드러웠고 맛이 좋았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상추 무침과 같이 먹으면 더 맛이 좋았다.
안창살을 폭풍 흡입하고 갈비살을 1인분 추가 주문.
고운 자태의 갈비살 등장.
* 그런데 이 때 쯤 우린 숯불의 열기 때문에 너무 더워서 힘들었다.
갈비살을 구어서 맛을 보았다.
갈비살도 맛이 좋았지만 내 입맛에는 안창살이 한 수 위다.
양념이라 그런지 둘이서 3인분을 먹었는데도 이미 배가 불렀다.
배도 부르고 해서 탄수화물 마무리는 하지 않기로 했다.
다음에 온다면 아마도 둘이서 안창살만 3인분을 주문할 것 같다.
맛있게 잘 먹었지만 날이 좀 더 선선해 지면 재방문할 것 같다.
아직은 직화구이를 먹기엔 날이 너무 덥다.
어쨋거나 저쨋거나 양념 안창살 맛집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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