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이야기

2412 수락산역 칼국수 노포 '평양 칼국수'

2024. 12. 31. 댓글 ​ 개
반응형

오늘은 12월 21일 토요일.

오늘 점심은 유난히 칼국수가 땡겼다.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오랫만에 수락산역 근처 평양 칼국수에 가보기로 했다.

 

* 수락산역 근처 평양 칼국수는 업력이 꽤 오래된 노포다.

내 기억으론 아마도 1996년 경? 오픈했을 것이다.

이 식당은 아주 오래전 몇 번 방문한 적이 있는데 당시 내 희미한 기억으론 칼국수 가격이

근처 식당들보다 1~2천원 비쌌었던 것 같다.

당시에는 별로 특별히 맛있다고 느끼지도 못했기 때문에 이후로 방문을 안 했었다.

그런데 이 식당이 칼국수 맛집이라 소문이 나고 그래서 언젠가는 재방문해서

재평가를 해 보고 싶었었다.

오늘이 바로 그날 되겠다.

 

 

 

12시 50분경 도착 & 입장.

다행히 웨이팅 없이 입장.

 

메뉴와 영업시간.

정기 휴무일은 화요일이라고 함.

 

칼국수와 닭칼 중 고민하다가 칼국수로 결정 & 주문.

칼국수는 고기 국물 베이스 칼국수다.

* 요즘 물가에 고기 국물 베이스 칼국수 가격 1만원은 그래도 받아 들일 만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테이블 위에는 양념장과 후추가 놓여져 있다.

 

잠시 기다린 후 칼국수 등장.

 

마늘이 엄청 들어간 겉절이도 나왔다.

 

진한 고깃국물에 호박, 양파, 간 고기가 조금씩 고명으로 올라가 있다.

국물과 면을 맛 봤는데 명동교자 칼국수와 95% 일치하는 맛이다.

겉절이도 명동교자와 거의 비슷한 마늘이 많이 들어간 겉절이다.

나는 명동교자 칼국수를 애정하는 사람이므로 이 식당의 칼국수도 맛있게 먹었다.

가끔은 방문해서 칼국수를 먹게 될 것 같다.

 

** 2024년 12월 26일 목요일. 지인과 재방문

며칠 사이에 모든 메뉴 가격이 천원씩 인상되었다.

고명도 별로 없는 칼국수가 일인분 11,000원이라는 건 이 동네 물가로선 선을 넘었다 생각한다.

여기가 강남 한 복판이라면 이해가 가지만 여기는 서울 외곽 하고도 외곽이다.

추가로 밥을 주문했더니 반 공기정도 담긴 밥을 내어 주신다.

다행히 밥값은 따로 받지는 않으셨다.

- 메뉴판 어디에도 밥이 무료로 제공된다고 씌여진 것은 없다.

요즘 모든 물가가 오른 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저 칼국수가 11,000원이라는 건 나로선 조금 이해하기 어려웠다.

앞으로 재방문은 없을 예정이다.

 

** 현재 명동교자의 칼국수 가격은 11,000원이다.

명동교자는 명동 한 복판에 있다.

칼국수에는 작은 만두 몇개와 고기 고명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다.

또한 밥과 사리가 무료로 제공된다.

 

칼국수는 11,000원이고 만두는 13,000원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