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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503 파주 (2): 천년 고찰 보광사에 가다

2025. 3. 2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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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스팟은 보광사다.

지난 번에 제대로 둘러 보지 못했기 때문에 꼭 다시 가보고 싶었던 절이다.

* 보광사 홈페이지

http://www.bokwangsa.net/

 

 

* 보광사 전각 배치도- 보광사 홈페이지에서 인용/ 내가 보기 좋게 수정.

 

오후 2시 15분경 해탈문을 지난다.

여기서 보광사 까지 가는 길에 데크가 놓여져서 지난 번 보다 훨씬 수월하게 갈 수 있었다.

 

전각 배치도

 

* 보광사는 신라시대인 894년 도선국사가 국가 비보사찰(裨補寺刹)로 창건하여 1388년 무학대사가

중창하였고  6.25전란에 일부 소실되었으나 이 후 복원 불사를 거듭하여 절의 면모를 일신시켜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멋진 불이문을 지나면

 

왼쪽에는 범종각, 오른쪽에는 종무소가 나온다.

 

* 범종각

정면1칸, 측면 1칸으로 1973년에 건립하였다.

 

숭정칠년명동종(崇禎七年銘銅鐘)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158호. 대웅보전에 있는 이 범종은 1634년(인조 12년) 승려 천보(天寶)와 상륜(尙倫),

경립(敬立) 등에 의해 조성되었다.

 

* 요사채

 

응진전, 산신각, 대웅보전.

 

계단 위에 있는 응진전, 산신각.

 

좌 대웅보전, 우 만세루.

 

대웅보전의 고풍스럽고 멋진 자태.

 

대웅보전의 정면 모습.

 

대웅보전 정면의 기둥 위에는 용의 형상이 조각되어 있다.

 

다섯분의 부처님이 모셔져 있기 때문에 대웅전이 아닌 대웅보전이다.

 

* 목조석가여래좌상

대웅보전에 모셔진 다섯분의 부처님중 본존으로 높이 106cm, 어깨폭이68cm이다.
고려 1215년(고종 2년)원진국사(圓眞國師)가 중건할 당시 법민대사(法敏大師)가 목조불보살상 5위를

봉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본존인 석가여래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약사여래좌상과 아미타여래좌상으로 이루어진 삼세불과 그 옆

협시불로 자씨미륵보살과 제화갈라보살이 입상으로 모셔져 있다.

 

만세루 툇마루에는 독특하게도 대형 목어가 걸려 있다.

 

* 목어

만세루 툇마루에 걸려 있으며, 길이가 287cm, 두께가 68cm나 되는 용두어신형목어(龍頭魚身形 木魚)로

몸통은 물고기 모양이지만 눈썹과 둥근 눈, 툭 튀어나온 코, 여의주를 문 입, 그리고 머리에는 뿔까지 있어

영락없는 용의 형상이다.

 

관음전, 지장전.

 

* 관음전

관음전은 대중들에게 가장 친근한 보살인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을 모신 전각으로 대비전(大悲殿),

보타전(寶陀殿)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 지장전

 

관음전 뒤쪽으로 어실각이 보인다.

 

* 응진전

응진전은 팔작지붕에 정면 3칸, 측면 2칸이며 대웅보전처럼 벽은 나무판자로 되어 있다.
예전에는 이 자리에 나한전이 있었으나 지금은 응진전으로 바뀌었다.
안에는 석가삼존상과 나한상 16위가 있고, 불화로는 영산회상도와 나한도 4폭이 있다.

 

* 산신각

 

* 어실각

대웅보전 오른편 위쪽에 있으며 영조의 생모 인 숙빈최씨(淑嬪崔氏)의 신위가 모셔져 있다.

어실각 바로 앞에 영조가 생모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심었다는 향나무가 자라고 있어 영조의 애틋한

효심을 엿볼 수 있다.

 

사찰 뒤편에 있는 울창한 숲.

 

약수 한 모금 들이키고 석불전에 가보기로 했다.

 

석불전 가는 길에 만난 영각전.

* 영각전

영각전은 2003년 완공된 법당으로서 영가를 모시고 있는 봉안당이다.
고인의 평안한 안식을 위해 항상 청결하고 경건하게 고인을 모시고 있다.

 

* 석불전

1981년에 조성한 대불로서‘호국대불(護國大佛)’로도 불리는데, 대웅보전에 모셔져있는 보살의 복장(腹藏)에서

출현한 부처님 진신사리11과 뿐만 아니라 5대주에서 가져온 각종 보석과, 법화경, 아미타경 및 국태민안

남북통일의 발원문 등이 함께 석불 복장에 봉안되었다.
12.5m나 되는 웅장한 규모가 보는 이를 압도할 뿐만 아니라 정교한 조각솜씨가 돋보인다.

 

초를 하나 사서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다.

이로써 반나절 파주로의 여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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