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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토요일.
한군과 점심을 먹고 나서 차 한잔을 마셨다.
이후에 친구 신군이 합류, 셋이서 워커힐로를 걷기로 했다.
비가 오는데도 굳이 워커힐로를 걷는 이유는 오늘 비로 인해 벚꽃이 다 떨어질 거라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는 이런 저런 사정상 벚꽃을 한번도 제대로 즐기질 못했다.
그래서 오늘 벚꽃엔딩이나마 보려 한다.
아차산 입구에서 시작, 워커힐 호텔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워커힐 아파트를 둘러 볼 것이다.
그런데 워커힐 호텔 가는 길에 벚꽃이 많지 않다.
벚꽃은 이미 많이 떨어져 버리고 말았다.
아쉬운 마음을 안고 워커힐 호텔에 가보니 그나마 몇 그루의 벚나무에 벚꽃이 매달려 있다.
워커힐 호텔의 벚꽃을 보고 워커힐 아파트로 이동하였다.
몇 년전 화려한 벚꽃을 보여 줬던 워커힐 아파트의 벚꽃도 많이 떨어졌다.
올해는 잦은 비로 인해 벚꽃을 볼 수 있는 날이 정말 짧았다.
4월말의 겹벚꽃 시즌을 노려 봐야 겠다.
그래도 이렇게 부슬비 내리는 날 벚꽃 로드를 산책하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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