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이다. 여행 둘째날이 밝아 왔다.
동남아 여행지에서는 전날 아무리 피곤했어도 신기하게도 다음날 아침 눈을 반짝 뜰수 있다.아마 깨끗한 공기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맞겠지?)
오늘 오전은 리조트 수영장에서 놀고, 오후 네시에 미리 예약한 바레이스파를 갈 예정이다.
일단 아침 부터 먹고 볼일이다.
우리가 밥을 먹을 일층 조식당...야외 좌석에서는 바다가 보인다.
일단 나의 아침밥...하루종일 쏴 댕길라면 많이 먹어 줘야 한다.
볶음밥, 팟타이, 빵, 김치...볶음밥 위에 픽남쁠라를 얹져 주는 센스^^
완탕면도 좀 먹어주고...
마무리는 오믈렛으로...
이어서 마눌님 아침밥...
아침밥을 맛있게 먹은후 우리는 비치베드를 찜 해 놓고, 수영장으로 향했다.오전 내내 수영장에서 놀 예정이다.
비치베드 쟁탈전이 벌어진다더니...이미 비치쪽 베드는 자리가 없었다.
우리는 주로 수영장에서 놀 예정이므로, 수영장 쪽 베드를 맡았다.
수영장 가운데에 풀바가 보인다.
까따비치에도 나가 보았는데 엄청난 파도가 마치 나를 때리는 것 같았다.
아들과 마눌님은 바다에 들어가자 마자 싫다고 다시 수영장으로 돌아 왔다.
나는 한동안 바다파도를 맞고 놀았다.
당연한 설정샷! 여행 기간동안 저 책은 30페이지 정도 읽었다. 글치만 꽤 재밌게 읽었다는.
웰컴 드링크도 한잔씩 마셔주고...그냥 고를거 없이 저거 한가지 주더군요. 맛은 열대과일 혼합 주스인듯.
오전 내내 수영장과 바다를 오가면서 놀았다.
이제 점심을 먹으러 갈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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