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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다가 식사가 시작되자마자 바로 밥을 먹었다.
뭐 마땅히 할일도 없었고, 또 음식이 떨어질수도 있다는 여행후기를 본 것이 기억나서.
그러나 결론적으로 음식은 충분했다.
뭐 호핑투어 가면 언제나 볼 수 있는 음식이다. BBQ....맛은 별로다.
점심식사가 끝나자 우리는 반잠수함을 타러 갔다.
여기서 왕참치떼를 만날수 있었다.
여기저기서 '와'하는 함성이 들렸다. 이거 하나 본걸로도 85불의 가치는 있다고 본다.
아들이 무척 좋아했다.
동해바다에서 8만원인가 내고 본 미역줄거리가 생각났다. 그런 관광상품은 없어져야한다.
우리는 배를 타고 섬으로 갔다.
* 이 섬은 누사페니다(Penida island)라고 한다.
아이들이 소라, 조개껍데기 같은 걸 놓고 팔고 있었다.
'대한민국, 오 필승 코리아'를 외치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 귀여웠다.
이 섬 사람들은 주로 우뭇가사리 양식을 한다고 한다.
거북이와 사진 한 컷 찍고, 야자즙과 야자속을 먹었다. 야자즙이야 뭐 밍밍하다.
한글로 '재래시장'이라고 써 있었다. 다분히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시장이다.
다행히 일행분이 뭘 사셨다. 아무것도 안 사고 나오기 미안한 분위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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