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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256

2201 춘천 당일 (2): 죽림동 성당, 소양강 스카이워크에 가다 이제 우리는 다음 스팟인 죽림동 성당으로 이동한다. 12시 반경 죽림동 성당에 도착. 직접 가보진 못했지만 브라질 예수상이 떠오른다. 예수의 가족을 표현한 것 같다. 독특한 형태의 출입문. 문을 들어서면 메인 건물이 보인다. 고딕 양식의 성당 건물. 아마도 예수님? 메인 건물의 측면. 성모 마리아와 예수? 메인 건물에서 바라본 성당의 출입문. 죽림동 성당을 간단하게 둘러 보고 다음 스팟인 소양강 스카이 워크로 차를 타고 이동한다. 오후 1시경 소양강 스카이워크에 도착. 1인 2천원의 입장료가 있는데 이 금액은 지역 상품권으로 쓸 수 있다. 마스코트 같이 생긴 애들 앞에서 사진 한장 찍고. 스카이워크의 옆 모습. 스카이워크 안으로. 오른쪽 풍경. 날이 너무 좋아서 하늘이 쨍하다. 소양강 처녀상을 줌인. 그.. 2022. 2. 6.
2201 춘천 당일 (1): 낭만골목에 가다 오늘은 1월 4일 화요일이자 월차일이다. 월차일에 어딜 가 볼까 하다가 춘천행을 결심하였다. 사실 나에게 춘천은 길이 막힌다는 이유로 몇번 밖에 방문하지 않은 미지?의 도시다. 오늘은 뜬끔없는 평일이니 모처럼 아내와 춘천행을 해 보기로 했다. * 나는 춘천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이 없어서 어젯밤 맵을 보고 열공을 하였다. 오늘의 첫 여정은 아점을 먹는 것이다. 백반기행에 나왔던 춘석이네를 찾아가기로 했다. 오전 10시 50분경 춘석이네에 도착했고 우리가 첫 손님이 되었다. 나이 지긋하신 여사장님이 우릴 반가히 맞아 주셨다. 우리는 보리밥 정식(두부찌개로 선택) 2인분을 주문하였다. 잠시 후 차려진 한상에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거의 모든 식재료는 직접 채취해서 쓰신다고 한다. 쌉싸르한 각종 나물이 입맛을 돗.. 2022. 2. 5.
2111 정선 2일: 화표주, 문치재, 안흥찐빵 다음 스팟은 화표주, 용마소인데 이런 굿은 날씨에 과연 그곳을 잘 찾아갈지는 의문이다. 화표주는 큰 길가에 있어서 나 혼자 잠시 내려서 사진을 찍기로 했다. 요게 화표주. 다음 스팟은 용마소 인데 내비는 좁은 시골길로 안내를 해 준다. 너무 깊숙히 들어가면 차를 빼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고 나 혼자 마을 안으로 깊숙히 걸어가 봤는데 찾으려는 용마소는 안 보이고 나를 격하게 경계하는 강아지 한마리만 만나게 되었다. 용마소 찾기는 포기하고 나홀로 나무 사진 한장 박고 돌아 나왔다. 다시 차를 타고 이동 중 경치가 멋진 곳이 보여 잠시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다. 다음 스팟은 문치재 전망대인데 요 문치재가 길이 너무 험할까 걱정이 되었다. 우리는 일단 진입을 해 보고 길이 너무 험하면 돌.. 2021. 11. 24.
2111 정선 2일: 몰운대, 소금강 전망대에 가다 오늘은 11월 8일(월) 정선 여행 2일차 이다. 먼저 조식부터 먹기로 했다. 일기예보가 어긋나길 바랬지만 날이 흐리고 바람이 부는게 금방이라도 쏟아 부을 것 같았다. 조식은 아테나 키친에서 먹는 건데 위치를 잘 몰라 약간 헤매다 찾았다. 위치는 스키 하우스 3층이다. 오전 7시 45분경 아테나 키친에 도착. * 우리가 구매한 리조트 패키지에는 조식 3인권과 곤돌라 3인권이 포함되어 있다. 조식권은 14,000원까지 지원이 된다고 한다. 우리는 미국식 조식 3개와 소고기 미역국 하나를 주문하였다. * 추가 금액은 미국식 조식 추가 금액(2천원X3)+ 소고기 미역국(14,000원)= 20,000원 미국식 조식에 커피와 음료 하나가 제공되어서 좋았다. 오랫만에 먹어본 미국식 조식은 맛이 좋았다. 아침 식사를.. 2021. 11. 23.
2111 정선 1일: 구공탄구이에서 양푼찜갈비를 먹다 이제 우리는 하이원 리조트에 체크인을 할 것이다. 우리는 하이원 리조트 G동 524호. 들어서자 마자 만나는 뜬금없는 테이블. 왼쪽편에 온돌방. 그담 왼쪽편에 욕실. 널직한 거실. 거실 왼쪽편에 침대방. 침대방에 딸린 티비. 침대방에 딸린 욕실. 주방- 간단한 요리는 가능하다. 단풍이 물든 바깥 풍경. 좀 더 오른쪽편- 2017년 11월에 왔을 때 단풍에 비하면 좀 아쉽긴 하지만 올해 단풍이 원래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에 이 정도면 최선이다. * 2017년 11월의 하이원 리조트 단풍 사진 https://coolnjazzylife.tistory.com/2219?category=459023 리조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저녁 먹기 전에 이전 여행 때 들려서 환상적인.. 2021. 11. 22.
2111 정선 1일: 동강할미꽃마을에서 최고의 가을 풍경을 만나다 이제 우리는 다음 스팟 동강할미꽃마을로 향한다. 할미꽃마을 가는 중 너무 예쁜 단풍나무가 있어 차를 세웠다. 이곳의 정식 명칭은 모평 문화공원이지만 카카오맵에는 아직 등록이 되어있지 않았다. - 카카오 맵에는 정선생태체험학습장이라고 나와있다. 올해 본 단풍 중 가장 붉은 아니 검붉은 단풍이다. 저 위 전망대에서 이곳으로 짚와이어를 타고 내려올 수 있다. 존재감을 내뿜고 있던 나무 한그루. 이 공원의 경치가 너무 좋아서 이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정선은 정말 단풍왕국이구나. 다시 이동. 이동 중 바라본 조양강이 정말 맑다. 아마 이곳이 한반도 지형의 남부지방에 해당하는 부위일 것이다. 계속 첩첩산중 속으로. 맵 상 동강할미꽃마을은 이 다리 건너고도 한참을 더 들어가야만 한다. 그런데 초행길에 좁은 시골.. 2021. 11. 21.
2111 정선 1일: 병방치 스카이워크에서 한반도 지형을 보다 우리 가족은 11월 초에 여행을 많이 떠났던 것 같다. 아내는 11월 초에 정선 여행을 가자고 나에게 제안을 했다. 정선은 나에게도 참 좋은 느낌을 주었던 여행지라서 나도 흔쾌히 동의를 했고 그렇게 우리는 또 한번의 정선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11월 8일(월) 하루 월차를 내고 11월 7일, 8일 1박 2일으로 계획을 잡았고 숙소는 하이원 리조트로 정했다. 또한 장인 어른 생신과도 날이 겹치기 때문에 장인, 장모님도 모시는 여행으로 계획을 잡았다. 여행일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일기 예보를 보고 우리는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7일, 8일 모두 비 예보가 있는 것이다. 14일, 15일로 여행일을 미뤄볼까도 했지만 11월 중순이면 단풍이 모두 지고 쓸쓸한 경치의 정선을 마주치게 될 것 같았다. 우리는 비.. 2021. 11. 20.
2110 백담사 단풍 로드에 가다(a.k.a. 수렴동 계곡) 오늘은 10월 28일 목요일. 월차일을 맞이해서 아내와 백담사 근처 단풍 계곡길(수렴동 계곡 코스) 산책을 하기로 했다. 그래도 가을이면 설악산 단풍을 한번 봐 주는게 예의라고 생각한다. 설악산의 단풍 코스 중 비교적 쉬운 코스로는 수렴동 계곡 코스, 양폭 코스, 주전골 코스가 있다. 작년 10월에는 양폭 코스와 주전골 코스를 다녀 왔으니 이번엔 수렴동 코스 차례다. 막연히 몇 년전에 한번 다녀 왔는데 하고 생각했는데 블로그 기록을 찾아 보니 무려 2014년의 일이다. 시간은 화살과 같이 빨라서 벌써 만 7년의 세월이 흘러 버렸다. * 오늘의 산책 코스는 백담사-> 영시암-> 수렴동 대피소-> 영시암-> 백담사의 원점 회귀 코스다. * 실제 이동 경로 단풍 놀이 인파가 몰릴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야만 했.. 2021. 11. 9.
2106 고성, 속초 당일여행 (2): 속초 오징어 난전과 영금정에 가다 고성 하늬라벤더팜에서 인생 사진을 찍은 후 우리는 속초 오징어 난전으로 이동하였다. 12시 반경 속초 오징어 난전에 도착하였다. 여기는 도시 방향. 여기는 바닷가 방향. 오징어 가격은 다 같다고 하니 바닷가쪽 자리가 남아있는 식당에 자리를 잡으면 된다. 19호 수성호의 야외 자리가 맘에 들어서 여기로 결정. 앞쪽 수족관을 보니 오징어가 그리 많지는 않아 보였다. 아마도 이미 많이 팔려 나간 것 같다. 오늘 오징어 시세는 3마리 2만원이라고 한다. 그래서 오징어 두 마리는 회로 뜨고, 한 마리는 찜으로 요청 드렸다. 그리고 회로 뜬 오징어의 다리는 라면에 넣어 달라고 부탁 드렸다. 그러므로 오징어 3마리와 라면 1개의 가격은 총 23,000원이다. 잠시 후 나온 오징어 회. 사실 얼마전 수락산 역 근처 횟.. 2021. 7. 4.
2106 고성, 속초 당일여행 (1): 라벤더 세상, 하늬라벤더팜에 가다 오늘은 6월 20일 일요일. 나는 오래전부터 속초 오징어 난전에 가보고 싶었다. 그런데 속초 여행시 몇 번 오징어 난전터에 들러 봤는데 시기를 맞추지 못해 번번히 헛탕을 쳤었다. 그래서 오늘은 오징어 난전이 열렸다는 확실한 정보(블로그 정보)를 믿고 오징어 난전에 다시 도전해 보기로 했다. 마침 고성 하늬라벤더팜에 라벤더도 만발했다고 하니 고성과 속초를 묶어서 당일치기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오늘이 일요일이라서 당연히 오픈 런을 해야 할 것이므로 우리는 꽤나 서둘렀다. 우리는 오전 6시 반경에 출발해서 오전 9시 20분경에 하늬라벤더팜에 도착했는데 역시나 대목은 대목이었다. 하늬라벤더팜에는 벌써 수 많은 관람객들로 북적거리고 있었다. 그래도 우리는 일찍 입장한 편이라서 어느 정도 사람을 피해서 사진을 찍.. 2021. 7. 3.
2105 철원 고석정에 가다 오늘은 5월 23일 일요일. 이동갈비로 점심을 먹은 우리는 고석정을 이동하였다. * 고석정은 작년 5월 아내와 함께 방문했는데 그 때 고석정에 대한 인상이 좋게 남아서 오늘 또 오게 된 것이다. 오후 2시 20분경 고석정에 도착하였다. 고석정 정자. * 유람선 선장님? 말씀으로는 원래는 예전에 고석 위에 정자가 하나 있었는데 그게 고석정이었다고 한다.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고석. 오늘은 지난 번에 타지 못했던 유람선을 타 보기로 했다. 유람선 선착장 근처에 있는 검은 바위. 선착장 근처에서 바라본 고석과 정자. 선착장과 고석. 배 요금은 1인 5천원. 우리는 유람선에 탑승하였다. 먼저 왼쪽편(상류쪽)으로 이동하는데 몽돌이 많은 곳을 지난다. 유턴해서 반대편(하류쪽)으로 이동 중. 한탄강의 협곡을 보면서 이.. 2021. 6. 18.
2101 양양, 고성 2일: 켄싱턴 해변, 봉포 해변 산책 이제 우리는 점심을 먹기로 했다. 오늘 점심은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막국수 집인 백촌 막국수에서 먹을 예정이다. 나는 이 식당에서 이미 두번의 실패를 경험하였다. 첫번째 방문 때는 재료가 소진되었다고 해서 실패, 두번째 방문 때는 무려 한시간 이상의 웨이팅이 있다고 해서 실패. 과연 오늘은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오후 2시경 고성 소재 백촌 막국수에 도착하였다. 평일이고 점심시간을 살짝 넘긴 두시에 방문했지만 역시나 약간의 웨이팅은 감수해야만 했다. 그래도 십여분만에 드디어 백촌 막국수에 입성할 수 있었다. 메밀국수 3개와 편육 한개를 주문하였다. 명성대로 편육은 맛이 좋았고 반찬들도 다 맛이 좋았다. 기대한 것보다는 살짝 국물이 달았지만 내가 먹어본 막국수 중에선 제일 맛이 좋은 막국수.. 2021. 3. 10.
2101 양양, 고성 2일: 낙산사에 가다 이제 우리는 다음 스팟 낙산사에 간다. * 낙산사 안내도- 낙산사 홈페이지에서 12시경 낙산사에 도착 주차료(4천원)와 입장료(일인 4천원)을 내고 입장- 지도를 보니 우리가 입장한 곳은 후문이다. 사실 주차료와 입장료가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2019년 어느 평일에 이곳을 방문한 적이 있는 아내는 충분히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한다. 아마도 내가 낙산사를 지금까지 몇번 방문하긴 했는데 항상 공휴일에 방문했던 것 같다. 이렇게 평일에 방문한 것은 나도 처음이다. 이렇게 관람객이 적은 날 낙산사를 와 보니 정말 고즈넉하고 좋은 곳이라고 느끼는데는 입장한지 채 일분도 지나지 않아서 였다. 의상대에 도착. 멋진 소나무가 포인트가 되어 준다. 낙산사가 이렇게 한가하고 고즈넉 할 수가 있구나. 의상대에.. 2021. 3. 9.
2101 양양, 고성 2일: 낙산 해수욕장, 낙산항 산책 오늘은 1월 21일(목) 여행 2일째 이다. 모처럼 좋은 공기 속에서 숙면을 취한 것 같다. 아내는 조식을 먹지 않는다고 해서 나와 아들 둘이서 조식을 먹기 위해 조식당으로 향했다. 오전 8시반경 조식당에 도착했는데 우리가 첫 손님이다. 먼저 이곳은 샐러드와 디저트 파트. 요기는 한식 파트. 요기는 핫 디쉬 파트. 요기는 빵과 음료 파트. 음식 종류가 그리 다양하진 않았지만 아침 식사로는 부족함은 없었다. 잠시 후 두어명 정도의 손님이 들어오긴 했으나 그 이후로 더이상의 손님은 없었다. 재즈 보컬 음악이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조식당에서 즐겁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아침 식사후 휴식을 취하다가 체크 아웃 시간인 11시경 퇴실. 디그니티 호텔 뒤편의 오션밸리 리조트가 낯이 익다 했더니 아주 오래전(200.. 2021. 3. 8.
2101 양양, 고성 1일: 회 포장, 디그니티 호텔 체크 인 지난 한 주간 우리 가족은 아들의 전과 준비로 무척 바빴었다. 그래서 1월 21일 하루 월차를 내고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강원도 바닷가로 달려가 보기로 했다. * 짧은 1박 2일 여행이다. * 디그니티 호텔 1박 요금은 131,618원(포인트와 쿠폰을 사용했다) 오늘은 1월 20일(수). 일을 조금 일찍 마치고 부지런히 달려 내린천 휴게소에 도착하였다. 오늘 저녁은 회를 먹을 예정인데 회를 좋아하지 않는 아들은 휴게소에서 저녁을 미리 먹기로 했다. 여행 전 회를 어디서 먹을지 약간 고민을 했었다. 평소대로라면 외옹치항에서 먹었을 텐데, 오늘은 시간상 회를 포장해서 호텔에서 먹는편이 나을 것 같았다. 특히 이번 여행에선 자연산 잡어회를 꼭 먹어 보고 싶었다. 평소 번잡한 동명항을 그리 좋아하지 않.. 2021. 3. 7.
2010 단풍 명소, 설악산 주전골 & 만경대 코스 (2) 우리는 금강문을 지났다. 현 위치에서 십이폭포, 등선폭포, 여심폭포에 갈 수 있을까 했는데 통제된 코스였다. 이쯤 오니 탐방객은 거의 없어서 우리는 좀 더 고즈넉하게 경치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작은 폭포가 하나 보이는데 아마도 용소 폭포일 것이다. 주전 바위에 대한 설명. 요것이 주전 바위인 것 같다. 용소 폭포를 지나고 있다. 12시 20분경 아점을 먹기로 했다. 이 경치에 더이상 뭘 바랄게 있을지. 맑은 물에 떠 있는 낙엽을 보면서 비로소 올 한해도 다 저물었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 12시 50분경 용소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였다. 이로써 주전골 코스는 끝나고 이제부터는 만경대 코스다. * 만경대 코스는 사전 예약을 해 두었었다. 초입은 그냥 흙길이다. 돌다리를 건넌다. 찾는 이 적은 이길을 걷는게.. 2020. 11. 25.
2010 단풍 명소, 설악산 주전골 & 만경대 코스 (1) 오늘은 10월 29일 목요일이자 월차일이다. 오늘은 아내와 함께 설악산 주전골 코스에 가기로 했다. 오전 11시경 오색 분소 근처 유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였다(아마도 주차료는 5천원?이었을 것이다) * 혹시나 무료 주차장이 있을가 해서 찾아 봤지만 헛수고 였다. 오전 11시 15분경 약수터탐방지원센터에서 체크인. * 사실 이 주전골 코스는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첫번째 방문은 2010년 12월 25일 이었는데 그 당시 역대급 강추위에 이 주전골 코스를 돌고 나서 나는 지독한 감기에 걸렸었다. 오늘 그 아픈 기억을 리셋해야 한다. 주전골의 유래 시원한 계곡물을 보면서 산책을 시작하였다. 아마도 단풍의 절정을 잘 맞춰서 찾아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오전 11시 반경 성국사에 도착. 성국사는 작은 절이지.. 2020. 11. 24.
2010 설악산 양폭 코스 (2): 오련폭포에서 가을의 절정을 만나다. 이제 우리는 다시 산행을 이어간다. 이렇게 처절하게 물든 단풍이 가끔 나타나서 나의 마음을 기쁘게 한다. 단풍로드. 오후 1시 반경 귀면암에 도착했다. 이것이 귀면암. 그리 무서운 형상은 아닌 듯. 골이 깊으니 산이 높다. 이렇게 깊은 곳까지 맑은 계곡물이 있다는게 참 신기하다. 설악산에 올 때 마다 그 거대함에 놀라고 또 놀란다. 유독 자신의 존재를 뽐내고 있던 나무를 만났다. 단풍 낙엽이 모여 작품이 된다. 5개의 폭포가 연달아 있다는 오련폭포에 도착하였다. 이런 저런 지형물에 가려 5개의 폭포를 온전히 볼 수는 없다. 2015년 10월 29일 첫 방문 때는 이곳이 아주 쓸쓸해 보였는데 오늘 이곳은 정말 화려함의 극치다. 어떻게 해서 오련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두 세개는 확실히 볼 수 있다. 오련 폭포.. 2020. 11. 14.
2010 설악산 양폭 코스 (1): 설악산 다람쥐의 재롱을 보다. 오늘은 10월 18일 일요일. 원래 오늘은 설악산 양폭 코스 등산을 할 예정이었는데 어제 친구들과 모임의 여파로 설악산 가는 것을 포기할까 했었다. 그런데 오전 6시 아내가 나를 깨웠고 그렇게 해서 나는 아내와 설악산에 가게 되었다. 운전을 아내가 해 주기 때문에 그래도 설악산 가는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아마 내가 운전해서 가야 했다면 당연히 포기했을 것이다. 오전 7시 15분쯤 출발해서 전혀 막힘 없이 잘 왔는데 소공원 주차장 2km여를 남겨두고 엄청난 잼을 만났다. 그래도 우리딴엔 꽤나 서둘렀는데 아마 더 서둘렀어야 했나 보다. 대책 없이 밀리던 와중 켄싱턴 스타 호텔 주차장이 보여서 거기다 주차(5,000원)를 하고 호텔 편의점에서 도시락과 물도 구입했다. 오전 11시 20분경 티켓.. 2020. 11. 14.
2005 포천, 철원 여행 (2): 삼부연 폭포, 고석정 * 이전 여행기는 서울, 경기 여행기인데 다음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https://coolnjazzylife.tistory.com/2874 이제 우리는 삼부연 폭포로 향한다. 이제부터는 철원 땅이다. * 철원은 경기도땅이 아니라 강원도 땅이다. 삼부연 폭포에 대한 설명. 이렇게 크고 멋진 폭포가 철원에 있는지 전혀 몰랐다. 그간 서울 북부의 도시들에 대해 너무 무관심 했었던 것 같다. 포천, 양주, 철원 등 서울 북부 지역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겠다. 세번 꺽어져 내리 친다는 삼부연 폭포를 한동안 넋 놓고 바라 봤다. 선녀와 나뭇꾼의 배경지로 손색이 없을 것 같은 풍경이다. 이렇게 수량이 풍부한 것은 어제 내린 비 덕분일 것이다. 다음에 다시 온다면 nd filter와 삼각대를 가져와서 폭포 사진을.. 2020.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