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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256

0801 양양,속초 6: 청간정, 낙산사 우리는 동명항을 둘러 보고 관동팔경의 하나라는 '청간정'에 가보기로 했다. 짧은 여행에 고성까지 오게 된 것이다. 청간정 들어가는 입구... 외로이 서있는 '청간정' 청간정에서 바라본 눈이 푸르도록 시린 동해바다...옛날 선비들은 이런 경치 좋은 곳에서 시 읇고 술 한잔 했을까? 청간정을 보고 집으로 돌아갈 것인가 좀 더 있다가 저녁 먹고 돌아 갈 것인가를 고민 했다. 차라리 저녁먹고 늦게 출발 하기로 했다. 아직 저녁 시간이 일러서 우리는 낙산사를 둘러 보기로 했다. 산불 난 후에 어느 정도 복구가 되었는지도 궁금하고, 어렸을 적 가보았던 낙산사를 다시 보고 싶기도 했다. 해 질무렵의 '의상대' 멋진 풍경... 툭 쳐 봤더니 소리도 청명하다. 기가 막힌 절경에 위치한 '홍련암' ...나같은 무신론자도 .. 2008. 1. 28.
0801 양양,속초 5: 줄배, 동명항 점심식사를 간단히 마친 후 우리는 줄배를 타러 갔다. 몇 백 미터 거리는 되는 줄 알았는데, 겨우 몇 십 미터 밖에 안 되는 거리였다. 하지만 바로 건너편까지 줄을 직접 당겨서 건너는 재미가 쏠쏠했다. 아들도 동참했다는...^^ 줄배를 타고 바로 건너편에 보이는 속초시장쪽으로 간다. 요금은 편도 어른 이백원, 아이 백원...^^ 건너가 보니 시장이 나온다. 여행책자에서 본 진양횟집이 보였다. 점심 먹은지가 얼마 안 지나서 망설이다가 오징어순대 맛이라도 보자하고 들어가 보았다. 오랜 노하우가 있는 듯하다. 배가 불렀지만 맛있게 먹었다. 다시 줄배를 타고 청호동으로 돌아왔다. 청호동 동네 한바퀴를 산책하고 우리는 동명항으로 차를 몰았다. 동명항에서 영금정과 등대전망대에 가 볼 계획이다. 동명항 전경...배가.. 2008. 1. 28.
0801 양양,속초 4 : 청호동 아바이마을 오늘은 12월 27일 일요일이다. 전날 일찍 잠에 든 덕택에 일찍 일어날 수 있었다. 우리는 조식뷔페를 빨리 먹고, 아쿠아월드에 가서 오전 내내 놀 예정이다. 조식뷔페...종류는 많았으나 맛은 많이 아쉽다. 아무거나 잘 먹는 나지만 이건 좀 아닌거 같다. 어쨋건 아침식사를 맛있게 하고(?) 우리는 방에 와서 수영복을 챙긴후 아쿠아월드에 갔다. 오전 9시부터 11시반까지 아쿠아월드에서 놀았다. 아들의 훌륭한 수영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사실 물을 무서워 하지 않게 된 거만 해도 대단한 발전이다) 12시에 우리는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차에 실은후에 리조트 주변을 산책하기로 했다. 아침에 베란다에서 바라본 전경... 럭셔리하다는 noble 입구... noble 베란다쪽...각 방마다 자쿠지가 있다고 .. 2008. 1. 28.
0801 양양,속초 3: 속초 엑스포 타워 우리는 속초 엑스포타워에 갔다. 엑스포타워 주변은 공원인 것 같은데, '불축제'를 하고 있었다. 우리는 루미나리에는 여러번 봤기 때문에 패스... 엑스포타워 전경...마치 오징어를 형상화한 모양이다. 멋지다. 우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올랐다. 정말 멋진 야경이었다. 유리창의 반사와 손각대의 떨림 때문에 이정도 밖에 못 찍었지만... 홍콩 야경 안 부럽다는...^^ 멀리 멋진 청호대교가 보인다. 우리는 저 다리를 건너서 청호동에 가보려 한다. 손각대의 한계가...ㅠㅠ 전망대를 내려와서 다시 전망대를 올려다 보았다. 멋진 건물이다. 우리는 전망대를 내려와서 청호대교를 드라이브 하기로 했으나 청호대교는 막혀 있었다...ㅠㅠ 할 수 없이 청호대교 옆에서 사진 한 컷 찍고, 차로 청호동 한바퀴 돌고 나왔.. 2008. 1. 28.
0801 양양,속초 2: 대포항 야경 방에서 좀 쉰 후에 우리는 저녁을 먹으러 대포항에 가기로 했다. 리조트에서 대포항까지는 멀지 않은 거리였다. 밤이지만 훤하게 불 밝힌 대포항...대포항 진입 중. 대포항에 들어서자 수많은 포장마차와 사람들이 우릴 맞이한다. 새우튀김 한봉지를 사서 먹으면서 걸어갔다. 작은새우튀김 한봉지 3천원...맛있다.^^ 걸어들어가다 보니 유독 이 집 앞에만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아마 꽤 유명한 튀김집 인가보다. 우리는 바빠서 패스...^^ 포장마차 한 군데를 대충 골라서 들어갔다. 특별한 회를 거하게 먹을려고 여길 온것이 아니라 대포항의 밤풍경에 취하면서 간단히 회 한접시 먹기 위해 온 것이다. 회한접시(2만원)와 야채세트(5천원), 그리고 소주한병(3천원)= 28000원에 고급음식점이 안 부럽다. 조금 .. 2008. 1. 28.
0801 양양,속초 1: 쏠비치라오텔 겨울바다가 보고 싶었는데 마침 여행상품권(비록 5만원짜리라서 배보다 배꼽이 훨씬 컸지만...ㅋㅋㅋ)이 당첨되어서 양양쏠비치라오텔을 예약하였다. 양양까지의 먼 거리가 부담 되었지만 느긋한 맘 먹고 가기로 했다. 1월26일(토) 오후 2시쯤 출발하여서 다행히 막히지 않고 오후 6시쯤 쏠비치라오텔에 도착하였다. 체크인을 마치고...먼저 방안을 둘러 보았다. 역시 럭셜~~ 그 자체였다. 홈바가 잘 꾸며져 있었다. 그런데 난 평생 이거 안 먹을거 같다. 홈바에 붙어있는 세면대...물이 튀기지 않게 잘 설계되어 있다. 커피물, 라면물 끓이기도 편리하고 간단하게 손 씻기에도 좋았다. 대형거울과 널찍한 세면대... 널직한 베란다...여름이라면 여기서 차한잔 했을텐데. 베란다에서 바라본 베란다...스페인풍이라는데 스페인.. 2008. 1. 28.
0801 화천 산천어축제 (5) 실외전시장에서 본 앙증맞은 눈사람들...^^ 우리는 다시 먹거리광장으로 가서 산천어구이를 먹었다. 산천어구이를 먹어보니 담백하고 맛있었다. 우리는 좀 더 둘러보고 얼곰이 열차를 탄 후에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이번 축제의 마스코트인듯... 이번 행사의 후원사가 진로인듯...식당에서도 소주 달라고 하면 물어보지 않고 진로 소주가 나왔다. 도우미 아가씨들이 유독 추워 보인다. 산천어맨손잡기대회를 위해 산천어를 풀어놓는 장면인거 같다. 산천어맨손잡기대회를 구경하고 싶었지만 너무 늦어 질거 같아서 보지 않고 그냥 집으로 가기로 했다. 아마도 '쪽배축제'때 입상한 배들인거 같다. 예쁜 배들이 인상적이다. 우리는 마지막으로 얼곰이열차를 탔다. 돌아오는 길이 좀 막히긴 했지만 오랜만에 재밌는 하루를 보낸 것 같다... 2008. 1. 13.
0801 화천 산천어축제 (4) 이제 우리는 실내를 구경하기로 했다. 너무나 예쁜 얼음조각과 환상적인 조명이다. 우리는 실내전시장을 나와서 다시 먹거리광장으로 가기로 했다. 상품권으로 아까 못 먹은 산천어구이를 먹어 보기위해서이다. 2008. 1. 13.
0801 화천 산천어축제 (3) 우리는 산천어를 맛있게 먹고 '빙등광장'을 향했다. 먹거리광장에서 빙등광장을 가는길이 평범한 낡은 주택가인데도 길이 매우 곧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이래뵈도 화천이 계획도시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모든 골목길이 반듯하다. 빙등광장 가는 길에 벽에 붙어 있는 사진... 먹거리광장과 빙등광장 사이를 운행(?)하는 마차...우리는 그냥 걸어서 갔다. 드디어 빙등광장에 도착하였다. 성인 티켓 오천원짜리 두개를 사니 오천원짜리 상품권 두개를 준다. 거져 놀고 가는 느낌이 든다. 기분좋은 방식이다. 빙등광장은 실외는 눈으로 꾸며져 있고, 실내는 얼음과 예쁜 조명으로 꾸며져 있다. 실외에는 눈으로 만든 예쁜 조각이 있다. 2008. 1. 13.
0801 화천 산천어축제 (2) 낚시를 포기하고 다른 사람들 낚는 걸 구경해 보기로 했다. 다행히(?) 고기를 잡는 사람은 거의 없는 거 같아 보였다. 하긴 예약 1600명에 현장등록 8000명이면 간단히 계산해도 9600명인데 산천어가 남아 나겠는가? 산천어 낚시 구경하기. 내년엔 미리 예약하고, 낚시 도구와 장비도 갖춰서 재도전 해 보리라... 산천어를 잡지 못했지만 맛이라도 보기 위해서 먹거리 광장으로 이동하였다. 먹거리 광장에도 엄청난 사람이 버글거리고 있었다. 산천어회, 구이 외에도 빙어회, 빙어튀김, 그리고 각종 구이와 바베큐 까지 없는게 없는 먹거리 장터였다. 바베큐도 맛있어 보였지만 여기에 왔으니 산천어회를 먹기로 했다. 고민 고민 하다가 겨우 한집을 선택해서 들어 갔는데 결론은 어느 집이나 비슷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008. 1. 13.
0801 화천 산천어축제 (1) 오늘은 1월 13일. 작년에도 가려다가 못 간 화천 산천어 축제를 드디어 올해엔 가보기로 했다. 전날 인터넷으로 얼음낚시 예약을 하려 했으나 무려 1600명의 티켓은 이미 동이 난 상태였다. 할 수 없이 일찍 출발해서 현장 등록을 하기로 하고 오전 8시경 출발하였다. 예상보다 너무 멀기도 했고, 내비게이션이 이상한 산길을 알려 주는 바람에 우리는 11시에야 겨우 화천에 도착할 수 있었다. 화천대교를 건너 화천에 들어 서는 중...엄청난 인파와 차량에 놀랐다. 얼곰이 열차... 현장등록 하러 가는 중에... 예쁜 눈사람 동산을 만날 수 있었다. 현장등록 하러 가는 중에 현장등록도 마감 되었다는 방송을 들었다. 그렇지만 한번 등록 하는 곳에 가보리라 맘 먹고 가봤지만...ㅠㅠ 등록하는 곳의 문은 잠겨 있었다.. 2008. 1. 13.
0705 강원여행 2: 방아다리 약수, 양떼목장, 주문진 해수욕장 우리는 방아다리약수터로 향했다. 사람이 없는 틈을 타서 한 컷. 물은 탄산수 같았다. 톡 쏘는 맛이 강했다. 이제 우리는 양떼목장을 향했다. 양떼목장에서... 아들의 질문이 기억에 남는다. "아빠, 왜 양들은 웃고 있어?" 양떼목장 바로 옆에 있는 풍력발전기...왜 이런걸 보면 미래소년코난이 생각날까? 이제 우리는 주문진 항으로 갈 것이다. 주문진 시장풍경 오징어잡이배와 주문진항 풍경 시장에 들러서 우리는 회(농어+광어)를 먹었다. 우리는 바다를 보러 근처 주문진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해가 떨어질 무렵 우리는 한적한 해수욕장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았다. 무척 빡센 여행이었지만 알찬 여행이었다. 2007. 5. 21.
0705 강원여행 1: 켄싱턴플로라호텔, 월정사 오월이 되도록 변변한 가족여행을 할 수가 없었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 큰 맘 먹고 가보고 싶었던 곳에 가기로 했다. 토요일 오후 출발하여 켄싱턴플로라호텔(오대산호텔)에서 일박하고, 다음날 월정사, 방아다리약수, 양떼목장, 주문진항, 주문진해수욕장을 거쳐 집으로 돌아 왔다. 빡센 일정이었지만 너무 알찬 여행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마눌님이 남긴 한마디가 기억에 남는다. "난, 지금 또 어디 가라고 하면 또 갈 수도 있어" 전투체력인 마눌님과 아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 5월 19일, 20일 1박 2일 여행이었다. * 켄싱턴 플로라 호텔은 켄싱턴 호텔 평창으로 바뀌었다 - 22년 1월 재검색 호텔에 짐을 풀고 우리는 저녁을 먹으러 갔다. 부일식당을 찾아가 먹은 '산채정식'을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먹고.. 2007. 5. 21.
0705 친구네 가족들과의 여행, 소라 리조트에서(5월 12일, 13일) 대학동기 8명이 몇 년전부터 매달 한번씩 모임을 한다. 남자들 만의 모임이 아닌 가족 전체와의 모임을 계획해 왔었는데, 4년전 오크벨리에서 한번 모이곤 다시 모이질 못했다. 이렇게 많은 인원이 한번에 움직이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다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나는 가족전체모임을 일요일 점심이나 간단히 먹는 정도로 하자고 했는데...회장, 총무의 헌신적 노력으로 결국 이번에 남이섬 근처의 '소라리조트'에서 1박2일의 모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회장과 총무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 소라 리조트 위치 map.kakao.com/?urlX=616829&urlY=1192593&urlLevel=3&itemId=27117975&q=%EC%86%8C%EB%9D%BC%EB%A6%AC%EC%A1%B0%ED%8A%B8&s.. 2007. 5. 17.
0612 횡성 펜션 클럽 타우 1박 2일(12월 31일~1월 1일) 친구네 식구와 2006년 마지막날을 같이 보내기로 했다. 먼저 성우리조트에 들러서 아이들 눈썰매를 타게 하였다. 우린 뭐 하는 일 없이 노닥거리다, 맥주 한잔 마시고 점심밥을 먹었다. 현대성우리조트 모습.올해의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스키 타리라곤 별 기대는 안 했지만 많은 사람을보고 바로 포기했다. 혹시 곤돌라 라고 타볼까 했는데 너무 비싼 가격에 그것도 포기.... 우리는 점심을 먹고 '클럽타우'에 갔다. 성우에서 가까운 거리였다. 각각 독립된 건물이라서 좋았다. 건물도 위풍이 없고 상당히 잘 지어졌다는 느낌이다. 따뜻하고 깔끔 하였다. 혹 성우에 스키 타러 오시는 분들은 강추다. 요렇게 독채다. 천정도 높고, 위풍도 거의 없었다. 옆에 물을 얼려 놓아서 썰매를 탈수 있게 해 놓.. 2007. 1. 2.
0408 홍천 비발디 파크 홍천 비발디 파크 정상(?)에 올라가니 무슨 박물관 비슷한거 하고 이런 장승 공원이 있었다. 곤돌라가 크고 상당히 오랫동안 올라가서 좋았다. 시원한 바람도 좋았고 경치도 좋았다. 2006.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