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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256

1012 속초,양양 2일: 범바위, 낙산해수욕장 오늘은 12월 25일이다. 밤새 너무 춥게 자서 그런지 몸이 별로 안 좋다. 그래도 혼자 아침 산책을 하기로 했다. 영랑호 주변을 산책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바람이 너무 차다. 멀리 범바위가 보인다. 범바위에 한번 올라 보기로 한다. 큰 바위 전체가 범바위 인듯하다. 오른쪽으로 영랑정에 올랐다. 영랑정에서 영랑호와 바다가 보인다. 너무 추워서 더 이상의 산책은 무리라고 판단 되었다. 방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후 우리는 체크아웃을 하고 이른 아점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우리가 찾아간 곳은 '이모네식당' 생선모듬찜을 시켰다. 맛이 정말 좋다. 안 왔으면 후회할 뻔...^^ 맛있는 아점을 먹고 차를 몰아 오색그린야드 호텔로 가는중에 잠시 낙산해수욕장에 들렀다. 사실 이번 여행은 내가 바다가 보고 싶다고 .. 2011. 1. 6.
1012 속초,양양 1일: 영랑호리조트, 속초 중앙시장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이하여 강원도 여행을 가기로 했다.속초 영랑호 리조트 1박, 양양 오색그린야드 호텔 1박의 이박삼일 여행을 계획 하였다.오늘은 12월 24일.오전 근무를 마치고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를 타고 속초로 향했다. 속초로 가는 길에 본 풍력 발전소. 멋진 바위도 보인다. 영랑호 앞에 우뚝서 있는 영랑호 리조트. 거실. 주방. 방도 하나 있고. 작지만 깔끔한 욕실도 있다. 베란다를 나가니 영랑호가 눈앞에 펼쳐진다. 멀리 동해바다도 조금 보인다. 우리는 조금 휴식을 취한 후 저녁을 먹기 위해 중앙시장으로 갔다. 속초관광수산시장으로 이름이 바뀐 모양이다. 반건조 생선들이 보인다. 지하 회센터로 들어간다. 너무 추워서 그냥 아무집이나 들어갔다. 삼만원에 도미 한마리와 오징어 그리고 반찬과 매운탕까지 .. 2011. 1. 6.
1006 강촌 리조트에서 가족 모임을 하다. 대학동기 8명 모임에서 가족 여행을 계획 했다. 총 7가족이 모였다. 07년도에도 모였었는데 벌써 삼년이나 세월이 흘렀다. 6월 12일 토요일 근무를 마치고 서둘러 강촌리조트를 향해 차를 몰았다. 비가 내리는 와중에 다행히 7시반까지 모든 가족이 숙소에 도착하였다. 숙소 도착 후 조그마한 버스를 타고 십여분 달려 '그냥와' 라는 식당으로 향했다. 오늘 저녁 메뉴는 돼지고기 바베큐이다. 버스에서 내리니 이미 음식이 준비가 되어 있다. 돼지고기 바베큐와 술을 마시고, 간간히 월드컵 경기(한국-그리스전)를 보았다. 축구 전반전이 끝나고 다시 미니 버스를 타고 숙소인 강촌 리조트에 와서 후반전 경기를 마저 보았다. 우리나라가 2-0 으로 월드컵 원정 첫 승을 했다. 정말 기쁘다. 기쁜 마음을 안고 방 하나에 모.. 2010. 6. 30.
1005 고성2일: 송지호철새관망타워, 동명항 우리는 차를 몰아 송지호 철새관망타워에 들렀다. 송지호 철새관망타워...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입장권 천원을 내고 들어 갔는데... 2층에 조그마한 박제된 새 전시장이 있고, 3층과 5층 전망대가 전부이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송지호 호수 풍경...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송지호 해수욕장 풍경...전봇대와 전기줄이 풍경 다 망쳐 놓았다. 다시 송지호 호수를 돌아 보고...썰렁한 철새관망타워를 십여분만에 내려왔다. 입장료 아까비. 내려와서 송지호 주변 산책을 하기로 했다. 숲길을 따라 송지호로 간다. 송지호에 요런 조망대(?)가 있다. 잔잔한 송지호가 펼쳐진다. 사람도 하나 없고 맑은 호수만이 펼쳐져 있다. 이제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저녁을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 된다. 맛집 검색 해 온 .. 2010. 5. 11.
1005 고성2일: 거진항, 건봉사, 왕곡마을 우리는 차를 몰아 거진항에 들렸다. 혹시 바닷가에서 해녀들이 회를 썰어서 팔지 않나 싶어서 잠시 들렀는데... 전혀 그런 분위기가 아니다. 다른 항구와 비슷한 분위기이다. 거진항 전경... 전복 양식장...거진항은 생태탕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다음을 기약한다. 차를 몰아 7번 국도를 타고 내려 오는데 건봉사 표지판이 보인다. 우리는 건봉사에 들려 보기로 한다. 불이문. 사찰 안으로 들어간다. 범종각? 능파교를 건너서... 대웅전과 명부전을 만난다. 다시 능파교를 건너서 나온다. 적멸보궁 가는길...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곳. 한적한 건봉사를 둘러 보고 차를 몰아 송지호로 가는 도중 왕곡마을 표지판이 보였다. 멀지 않은 곳이므로 잠시 들르기로... 왕곡마을에선 잠시 차를 세워 사진만 몇 컷 찍고 나왔다. 이.. 2010. 5. 11.
1005 고성2일: 화진포(김일성별장, 이기붕별장, 이승만별장) 우리는 화진포에 도착하였다. 먼저 김일성 별장과 이기붕 별장을 구경하기로 했다. 김일성 별장과 이기붕 별장이 가까이에 있다. 먼저 김일성 별장에 가기로 했다. 내부는 간단한 전시실로 되어 있다. 위로 올라가니 전망대가 있다. 왼편으로는 화진포 호수가 펼쳐져 있고... 오른편으로는 화진포 해수욕장이 펼쳐져 있다. 화진포 앞바다에 떠 있는 금구도...광개토왕능 이라고 하는데 정말 맞는지? 화진포 해수욕장과 금구도... 김일성 별장을 내려와서 반대편에 있는 이기붕 별장에 걸어갔다. 이기붕 별장 전경... 응접실인듯... 소박한 침실... 이기붕...부통령까지 지냈던 인물이라는데 결국 자살이라니, 부와 명예도 참 부질 없다는 생각을 해 본다. 화진포 해수욕장에 잠시 들렀다. 모래가 무척 곱다. 물도 맑고...이.. 2010. 5. 11.
1005 고성2일: 조식, 물회 아침이 밝았다. 유난히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물론 또 잠이 들었지만... 리조트에서 아침을 해 먹고 사우나를 간 후에 체크 아웃 할 예정이다. 숙소 바깥 풍경...아침부터 골프 치는 사람들이 보인다. 우리의 간단한 조식...김치찌개, 계란후라이, 소시지 구이, 김, 김치. 간단한 아침을 먹은 후에 아들과 나는 사우나를 가기로 했다. 아들과 나는 사우나 & 찜질방에 갔다. 규모는 작았지만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였다. 온천이라 그런지 물의 질도 좋은거 같다. 찜찔방은 거실처럼 편안한 분위기여서 북적거리지 않고 아주 좋았다. 사우나를 마치고 숙소 앞에서 아들과 배드민턴을 치면서 놀았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체크 아웃...짧지만 푹 쉰 느낌이 드는 좋은 곳이다. 우리는 차를 몰아 물회로 유명한 가진항으로.. 2010. 5. 11.
1005 고성1일: 파인리즈 리조트 차를 몰아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로 갔다. 봉포항과는 가까왔다. 파인리즈 리조트 입구... 거실 모습...티비와 소파, 책꽂이가 인상적이다. 깔끔한 주방 모습... 침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우리는 더블방. 싱글 치고는 크기가 큰편이라서 좋았다. 침대 옆에는 작은 화장대도 있다. 욕실 모습...욕조는 없다. 해바라기 샤워기가 있다. 지금까지 다녀본 리조트 중에 최고의 크기를 자랑하는(^^) 냉장고... 베란다에 나가 보니 골프장이 눈에 들어온다. 옆을 바라보니 마치 유럽에 온듯한 착각이...유럽엔 못 가봤지만. 봉포항에서 삶아온 게와 집에서 가져온 와인을 먹기로 했다. 엄청나게 큰 홍게...예전에 팬션에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그 추억 때문에 홍게를 샀는데, 막상 먹어 보니 짭조름하니 게맛살맛이다.. 2010. 5. 11.
1005 고성1일: 봉포항 계속되는 춥고 흐린 날씨로 인해 맘이 답답하던 차에 마눌님이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를 예약했다고 한다. 모처럼 바다 다운 바다를 보러 가게 된다고 생각하니 여행 가기 전부터 기분이 좋다. 고성! 너무 멀게 느껴지던 곳인데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되어서 무척 가까와 졌다고 한다. 토요일 오후 세시경 서울을 출발하였다. 약간 막히긴 했지만 약 세시간 반 정도 달려 봉포항에 도착하였다. 파인리즈 리조트와 가까운 이곳 봉포항에서 회로 저녁을 먹을 예정이다. 역시 이번 여행도 시각 뿐 아니라 미각도 만족시켜주고 싶었기 때문에... 동해에서 먹는 회에 대한 기대가 크다. 고성 가는 길에 바라 본 '울산바위' ...언젠간 한번 오르고 싶다. 고등 수학여행 때 흔들바위까지 밖에 오르지 못했다. 오늘 저녁을 해결할 봉.. 2010. 5. 11.
1002 치악산 일박이일 2 이제 비로봉 정상이다. 눈앞에 펼치진 풍경에 입에서 저절로 감탄사가 나올 정도이다. 고맙게도 날이 너무 좋다. 눈이 시린 멋진 전망을 가진 비로봉 정상에서 컵라면과 김밥을 먹었다. 눈물나게 맛있다고나 할까? 원주에 사는 친구도 이런 멋진 풍광은 두번째 보는 거라고 한다. 우리는 억세게 운이 좋았다. 오른쪽편 돌탑... 아득하게 펼쳐진 산맥과 운해...데세랄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이쪽은 좀 더 가까이에 산맥이 보인다. 가운데 돌탑... 비로봉 1288M 왼쪽편 돌탑... 너무나도 멋진 풍광을 가슴에 담고 우리는 산을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에 나의 에너지가 고갈된 느낌이다. 무릎은 아파오고 몸은 쳐진다. 하지만 좋은 친구들과 함께한 치악산 일박이일 여행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2010. 2. 9.
1002 치악산 일박이일 1 오늘은 2월 6일, 토요일 이다. 오후에 친구 네명과 함께 원주행 기차에 올랐다. 원주에 가서 원주에 사는 친구 하나 만나서 같이 술도 한잔하고 일박한 후에 일요일 치악산에 같이 오를 예정이다. 마치 엠티 가는 대학생처럼 부푼 맘으로 기차에 오르고.... 원주역에서 친구를 만났다. 가벼운 술 한잔하고 여관에서 일박을 했다. 2월 7일, 일요일 아침 6시에 일어나 해장국 먹고 우리는 치악산으로 향했다. 즐겁고도 약간 두려운 치악산 산행을 하게 된다.(치악산의 악명은 익히 들어 왔기에...) 오전 7시 30분....이른 산행의 시작이다. 우리는 황골쪽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지루한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입석대가 있는 입석사가 나타난다. 작은 대웅전이 보이고...여기서 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2010. 2. 9.
0906 영월6: 법흥사,황둔찐빵 우리는 이번 여행의 마지막 일정 '법흥사'로 향했다. 법흥사 적멸보궁... 법흥사 적멸보궁 까지 둘러 보고 내려오는 길에 다람쥐 한마리가 포즈를 취해준다. 다람쥐가 포즈를 취해줘서 한컷! 자! 이제는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황둔찐빵에 들러서 찐빵을 사가지고 먹으면서 서울로 올라왔다. 많은 찐빵 가게중 우리가 간 곳은 '황둔찐빵' 오색찐빵이 쪄지고 있다. 한박스만 샀다가 먹어보니 맜있어서, 두박스 추가 구입. 너무 달지도 않은 것이 맛있다. 안흥찐빵은 못 먹어봤는데 아마 비슷 하겠지? 길이 좀 막혀서 밤 늦게 집에 도착하였다. 최고의 청정지역 영월에서의 일박이일 여행은 관광, 휴양, 먹거리 모두 만족스러웠다. 다음에 '어라연' 트레킹에 도전해 보고 싶다. 2009. 6. 10.
0906 영월5: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요선정 & 요선암 오늘은 6월 7일이다. 펜션에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해 먹고, 우리는 펜션 뒷산에 있는 한반도 지형 전망대에 오르기로 했다. 약 십여분 산을 올르니 한반도 지형 전망대가 나온다. 참 신기한 지형이다. 한반도를 쏙 빼 닮은 한반도 지형... 길을 따라 내려가면 동굴이 하나 있다고 해서 힘들게 내려가 봤으나 역시나 작은 동굴 하나 덜렁 있을 뿐이었다. 작은 동굴...안에 들어가 볼려고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패스. 다시 한반도 지형 전망대에 도착해서 사진도 찍고 하는데 작은 포장마차가 보인다. 재빨리 테이블 차지하고 동동주 작은 것 하나와 메밀전 하나를 시켰다. 동동주 하나와 메밀전 하나...동동주는 맑은 동동주 였고 메밀전은 이전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배추와 묵은지가 들어 있었다. 은근히 심심하면서도 물리지 .. 2009. 6. 10.
0906 영월4: 선돌, 양귀비꽃밭 요리골목에서 사진을 찍고 잠시 쉰 후에 우리는 오늘 여행의 마지막 코스 '선돌'로 향했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절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사진으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벅찬 감동이 밀려온다. 우리나라에 이런 멋진 곳이 있다니... 선돌 반대쪽으로도 멋진 풍경이 나타난다. 선돌의 멋진 풍경에 감동 먹고 우리는 펜션에 가기로 했다. 펜션에 가는 중에 꽃밭이 보여서 잠시 차를 세웠다. 차에 내려서 보니 양귀비 꽃밭이었다. 만발한 양귀비가 너무 예쁘다. 차를 계속 몰아서 선암마을에 위치한 '한반도리버펜션'에 도착하였다. 펜션 전경...뭐 특별할 것도 없고 평범한 펜션이다. 펜션에서 잠시 쉰 후에 우리는 저녁을 거하게 먹으러 '다하누촌'에 가기로 했다. 이런 시골에 정육점과 음식점이 지천이라니...놀라울 뿐.. 2009. 6. 10.
0906 영월3: 요리골목 청령포를 나와서 우리는 '요리골목'을 둘러 보기 위해 영월 시내로 차를 몰았다. 물어 물어서 요리골목을 찾아 왔는데 '거기 볼거 없을텐데'하는 반응이다. 드디어 요리골목에 도착하였다. 영화 '라디오스타'의 촬영장소인 '청록다방'...커피 한잔 시켜 먹을껄 그랬나? 청록다방을 따라서 도니 바로 요리골목이 나온다. 얼마 안되는 거리지만 나름 재밌는 그림들이 우릴 반겨준다. 요리집 사장님과 따님 아니면 며느님? 동네 남자 어린이... 영월의 과거...광부의 모습 동네 여자 어린이...나중에 커서 다시 이곳을 찾는다면 이 어린이들은 기분이 어떨지. 고양이와 쥐... 똘똘이 자원 하얀집 위에 있는 개와 염소...니들이 웃을 처지가 아닐텐디. 호호 아줌마... 음식점 벽에 있는 그림...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2009. 6. 10.
0906 영월2: 동강사진박물관, 청령포 장릉을 둘러 보고 우리는 '동강사진박물관'에 들렀다. 영월에 많은 박물관이 있지만 우리는 사진박물관에만 들를 예정이다. 박제화 된 박물관에 더이상 흥미를 잃었다고나 할까. 하지만 사진박물관은 들러 보고 싶은 곳이다. 동강사진박물관 입구... 많은 오래된 카메라가 전시되어 있었다. 집에 요런 장식장 하나 있으면 정말 뽀대 나겠다...^^ 2층에는 옛날 궁궐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어떻게 이런 사진이 잘 보존되어있나 했더니, 일본이 우리나라를 효율적으로 통치 하기 위해 자료를 준비 해 놓은거 라고 한다. 동강사진박물관을 둘러 보고 차를 몰아 '청령포'를 향했다. 청룡포는 단종의 유배지다. 강 건너 섬 아닌 섬 '청령포'가 보인다. 통통배를 타고 청령포로 들어간다. 자갈밭이 나오고... 단종어가...단종이 .. 2009. 6. 10.
0906 영월1: 장릉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영월 일박 이일 여행을 가기로 했다. 숙소는 선암 마을에 있는 '한반도리버펜션'으로 정했다. 오늘은 6월 6일 이다. 서둘러서 아침 7시반에 출발 했지만 길이 심하게 막혀서 영월에 도착하니 벌써 점심 때다. 장릉에 있는 '장릉보리밥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장릉보리밥집 입구... 우리는 보리밥 3인분, 두부 한모, 메밀부추전 하나를 시켰다. 먼저 두부가 나왔다. 부들 부들한게 정말 맛있었다. 두부구이를 시킬까 했는데, 생두부가 더 나은 선택일 것 같다는 생각이다. 같이 따라 나온 백김치와 물김치도 살짝 싱거운게 오히려 더 맛있다. 자...이제 메인인 보리밥 반찬들이 나왔다. 메밀부추전도 나오고... 여러가지 반찬을 넣고 비빈다. 웰빙식을 먹고 난 후에 개운함을 느낀다. 배도 적당.. 2009. 6. 10.
0904 춘천여행 2: 중도유원지, 소양댐 점심 때가 되었다. 마눌님이 민물고기를 별로 안 좋아하지만 '친절한 여행책'에서 추천하는 집을 가보기로 했다. 어렸을적 개울에서 고기 잡아서 바로 끓여먹던 그 맛을 다시 느껴 보고 싶어서 였다. '친절한 여행책' 추천 맛집...배터 매운탕. 입구는 허름하다. 잡어매운탕 2인분을 시켰다. 물고기 자체는 싱싱한 것 같았는데, 어렸을적 먹던 그 맛이 아니다. 반찬도 너무 부실하고... 쩝! 어쨋건 너무나 실망스러운 곳 이었다. 점심을 먹고 우리는 중도 유원지를 향했다. 배를 타고 유원지에 가서 느긋하게 쉬다 올 예정이다. 우리가 타고 갈 배 '맥도2호'....배 이름이 희안 하구만. 드디어 중도 유원지 도착... 넓은 잔디밭과 산책로...여기 저기서 고기를 굽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남이섬이 전국구 유원지라.. 2009. 5. 7.
0904 춘천여행 1: 피아노화장실, 애니메이션 박물관 모처럼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이번 여행은 춘천에 다녀오기로 했다.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도 잘 안 가게된 춘천. 사실 난 춘천엔 딱 한번 가본게 전부다. 소양댐 보고, 춘천 mbc근처 산책한 게 전부다. 친절한 여행책을 참고해서 당일 여행을 가보기로 했다. 춘천 가는 길에 피아노폭포와 피아노 화장실이 보여서 잠시 들르기로 했다. 피아노 화장실... 피아노 화장실과 피아노 폭포 멋진 피아노 폭포...물론 인공폭포다. 화장실에서 바라본 피아노 폭포...멋지다. 이제 우리는 춘천으로 간다. 먼저 의암호 옆에 있는 애니메이션 박물관에 가기로 했다. 애니메이션 박물관 입구... 벽에 있는 천마도... 최초의 소리가 들어간 애니메이션... 최초의 컬러 애니메이션...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백설공주. 옛날 길거.. 2009. 5. 7.
0809 봉평여행4: 허브나라 무이예술관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한 후 우리는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허브나라에 갔다. 흥정계곡...시간만 있다면 저기 계곡에 발 담그고 있고 싶다. 허브나라 입구... 수많은 허브와 꽃들이 있다. 아주 넓은 정원 파 묻혀 있는 그런 느낌이다. 여기 저기서 좋은 냄새가 난다. 허브 아이스크림과 허브 팥빙수도 먹어 보았다. 좀 비싸긴 하지만 맛있다. 이제는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다행히 돌아오는 길 거의 막히지 않고 집에 올 수 있었다. 통닭 두마리 사서 맥주와 함께 먹으면서 이번 여행의 뒷풀이를 했다.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좋은 곳에서 푹 쉬다 온 느낌이 드는 웰빙여행이었던 것 같다. 200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