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여행 이야기256 1205 고성, 속초 3일-2: 영랑호, 속초관광수산시장 수성반점에서 맛있는 짬뽕을 먹은 후 우리는 차를 몰아 영랑호에 가기로 했다. 아들이 좋아하는 자전거를 원없이 타게 해 주고 싶어서 였다. 영랑호에 도착하였다. 상어 머리, 구렁이 머리 형상의 바위도 보고... 그런데, 자전거 빌리는데를 찾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자전거 타는 소녀에게 물어보니 한바퀴 돌아가면 있다고 한다. 차를 몰아 드디어 자전거 대여소 발견! 우리가 있던 곳과 거의 반대 방향에 있다는. 나와 아들은 자전거를 타고 영랑호 산책을 즐겼다. 멋진 영랑호를 한바퀴 돌 수 있다. 자전거 도로로는 최적의 환경을 갖춘듯. 물론 다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아들을 놓쳐서 찾아 헤맸다는.ㅠㅠ 뭐 금방 찾기는 했지만. 상쾌한 영랑호 자전거 산책을 마치고 이번 여행의 마지막 저녁 식사를 어떻게 할까 .. 2012. 7. 13. 1205 고성, 속초 3일-1: 삼포해변, 수성반점 오늘은 5월 6일. 여행 삼일째 아침이다. 콘도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 먹고 삼포해변 산책을 할 예정이다. 예전에는 거하게 한상 차려 해 먹었는데, 이젠 그냥 간단히 먹는다. 즉석국, 김치, 햄, 김 정도면 너무나 알흠다운 아침상이 된다. ㅎㅎㅎ 삼포해변 구경을 해 보기로 한다. 코레스코 콘도의 위엄...^^ 왼쪽편. 정면. 비닐봉지가 미스 테이크. 오른쪽 편. 밀물인가 보다 물이 계속 차고 들어온다. 국내 아니 외국 어느 해변이 이보다 아름다우랴? 맥주 한잔을 마시면서... 한가로이 아들과 모래장난을 하고 푹 쉬었다. 다 좋은데 좀 덥다. ㅎ 체크 아웃을 하고 차를 몰아 공현진항으로 간다. 왜냐고? 유명한 수성반점 짬뽕을 먹기 위해서 이다. 공현진항 수성반점에 도착. 시골치고는 사악한(^^) 짬뽕 가격... 2012. 7. 13. 1205 고성, 속초 2일-6: 대포항 산책 외옹치항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은 후 우리는 대포항으로 산책을 하기로 했다. 대포항 가는길에 만난 왠 포장마차촌??? 대포항은 여전히 인파로 북적 북적. 돌아오는 길에 오징어 한봉지 사기로 하고... 죽 둘러보는데 물가에 있던 포장마차촌이 없어졌다??? 매립하고 건물을 세워 이전 시킬 모양이다. 왜 그냥 놔두지 못해서 안달인지 잘 모르겠다. 튀김집들도 다른 곳으로 임시 이전한듯 하다. 돌아오는 길에 보니 아까 보였던 포장마차촌은 바닷가에 있던 포장마차촌이 임시로 이전한 곳이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손님들로 버글 버글. 역시 대포항은 너무나 번잡해서 별로다. 다시 외옹치항까지 걸어와 우리가 회를 먹은 외옹치 민박횟집에 들러 해삼과 비단멍게 만원어치 포장을 부탁 드렸더니 흔쾌히 포장을 해 주셨다. 콘도로 돌아.. 2012. 7. 13. 1205 고성, 속초 2일-5: 외옹치항 동명항 산책을 마치고 차를 몰아 다시 코레스코 콘도로 돌아왔다. 저녁식사까지는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콘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휴식 후에 차를 몰아 외옹치항으로 간다. 여행전 블로그 검색을 통해 이번 여행엔 꼭 외옹치항을 가려고 맘 먹었었다. 다른 분들 블로그에서 본 외옹치항은 바닷가 바로 옆에서 회를 먹을수 있다고 한다. 억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궁극의 경치를 바라보며 회를 먹는것은 생각만 해도 흐믓한 일이다. 콘도로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한후 우리는 차를 몰아 외옹치항으로 간다. 외옹치항에 도착하였다. 엥. 블로그에서 본 것과 달리 바로 옆이 바다가 아니다. 뒤를 돌아보니 바닷가에 자리한 식당들이 보인다. 역시. ㅋㅋㅋ 바다를 둘러보니 유람선 하나가 들어온다. 포구로서의 기능은 .. 2012. 7. 13. 1205 고성, 속초 2일-4: 영금정, 동명항 속초 등대전망대를 내려와 영금정으로 가기전에 바닷가에 바위가 이뻐서 한번 내려가 보기로 한다. 이곳은 첨 와보는 곳이다. 바닷가에 내려와 영금정을 바라본다. 이곳도 경치가 참 좋다. 사진 몇장을 찍고 영금정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저멀리 바위섬은 새들의 쉼터? 풍광이 참 멋지다라는 말 밖에. 표현력의 한계를 느낀다. 영금정으로 향한다. 동명항쪽을 바라본다. 파도가 거세다. 시원한 파도와 함께 맘속의 찌꺼기도 씻겨 나갔으면... 영금정을 나와서 동명항 쪽으로 걷는다. 동명항의 난전은 너무나 작아서... 더이상 난전이라 부르기 어려울듯하다. 깨끗한 건물로 입주해서 보기가 좋긴 하겠지만, 난전의 정취는 사라진듯하다. 하긴 내가 첨 왔을때부터 저 건물이 있었으니 나는 동명항의 제대로 된 난전은 보지 못한것이다. .. 2012. 7. 12. 1205 고성, 속초 2일-3: 속초등대전망대 자전거도 타고, 닭강정도 먹고 푹 쉬다가 우리는 동명항에 가 보기로 한다. 등대전망대-> 영금정-> 동명항 순으로 돌아 보기로. 속초 등대전망대에 도착하였다. 어렵사리 차를 주차하고 계단을 오르기로. 유독 아들은 계단 오르기를 좋아한다. 드디어 오랜만에 다시 찾은 속초 등대전망대. 계단을 올라 전망대로 간다. 이 사진은 2008년 1월 여기 왔을때 아들이 전망대로 오르는 사진이다. 벌써 4년전. 아들의 성장이 눈부시다. 그만큼 나도 늙었다. ㅠㅠ 전망대에 올라서... 360도 확 트인 전망을 본다. 맘이 시원해 진다. 동명항이 보인다. 유람선도 보이고, 속초 시내도 보이고... 이렇게 시원한 전망이 우리의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 모처럼 눈이 호사를 누린다. 항상 가까이에 있는 모니터만 보다가... 내려오.. 2012. 7. 12. 1205 고성, 속초 2일-2: 속초 엑스포 공원, 만석닭강정 차를 몰아 속초 엑스포 공원으로 향했다. 아마도 이곳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차를 주차하고 엑스포 공원의 상징인 대형 오징어를 향해 걷는다. 요건 무슨 조각 같은데? 엑스포 공원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하고 있다. 나와 아들 둘이 탈 자전거 두대를 빌리러 갔는데, 지금까지 빌려 본 자전거 가격중 가장 높은 가격을 부른다. (몇달전 일이라 얼마였는지 기억이 가물 가물 한데, 30분에 4천원이던가?) 살짝 기분이 상하려 했지만 어린이날 특수이니 그러려니 하고 두대를 빌려서 청초호 주변을 자전거를 탔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긴 하는데, 한바퀴 돌수 있는 코스가 아니라서 좀 아쉽다. 도로 끝가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야하고 자전거 도로도 좁고 조금 아쉽다. 그래도 아들은 모처럼의 자전거 타기가.. 2012. 7. 12. 1205 고성, 속초 2일-1: 봉포머구리집 오늘은 5월 5일. 어린이 날이다. 밤새 우려했던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모 대학인지 몰라도 대학생 엠티 온 애들이 밤새 엄청 떠들어서 잠을 설쳤다. 그래도 공기가 좋아서인지 그리 피곤함을 느끼진 못했다. 좀 쉬다가 차를 몰아 아침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오늘 아침은 봉포 머구리집에서 물회를 먹을 예정이다. 아침부터 왠 물회냐고? 줄서서 먹기는 싫고 먹어 보고는 싶고, 그렇다면 선택은 남들 안 갈 때 가는 수 밖에. 비록 밤새 시끄러워서 잠을 설쳤지만 창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바깥의 경치가 모든걸 용서해 준다. 이곳은 왼쪽편. 이곳은 정면. 이곳은 오른쪽편. 이렇게 좋은 전용해변을 가진 콘도도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일박에 무려 6만원대라는...^^ 어제는 늦게 도착해서 제대로 된 콘도 모습은 지금.. 2012. 7. 12. 1205 고성, 속초 1일: 삼포 코레스코 콘도 파란에서 다음으로 이전하는 통에 포스팅이 많이 밀려 있다. 당분간 포스팅 하느라 좀 힘들 듯... 오월 어린이날을 낀 연휴를 그냥 보내지 못하고 고성, 속초 이박 삼일 여행을 계획하였다. 이죽방~ 이 죽일놈의 방랑벽. 숙소는 위치와 경치는 좋지만, 무척 낡았다고 소문난 삼포 코레스코 콘도로 정했다. 이 가격대에 이 만한 콘도도 없을듯 싶고, 우리가족 여행 패턴상 숙소에서 지지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 문제는 없어 보인다. 5월 4일 저녁. 부푼 가슴을 안고 고성을 향해 출발. 다행히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그리 막히진 않았다. 무사히 삼포 코레스코 콘도에 도착해서 4층 방을 배정 받았다. 대학생이 단체로 엠티를 온 듯한데 살짝 불안하기는 했다. * 삼포 코레스코 콘도는 오션투유리조트로 바뀌었다 대체.. 2012. 7. 12. 1201 태백산 일출산행 2 멋진 일출을 보고 장군단을 향해 산을 오른다. 장군단에 도착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바람을 피하고 있다. 사방을 둘러봐도 너무나 멋진 광경이 눈앞에 나타난다. 저분도 나와 같은 느낌이겠지. 멋진 경치에 흠뻑 빠져 본다. 오늘따라 운해가 멋지다. 이제 천왕단으로 가기로 한다. 천왕단 가는 길에 해는 이미 중천. 천왕단에 도착하였다. 정상석은 사진 찍으려는 수많은 등산객들로 만원이다. 우리도 몇 컷의 기념 사진을 찍고,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기쁨을 만끽한다. 세번째 태백산 일출 산행인데, 오늘처럼 바람이 안 불고 춥지 않은 날은 처음이다. 이제는 하산할 시간. 망경사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단종비각을 지나고... 망경사로 간다. 저번에는 용정이 얼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수도가 설치되어있다. 물 한모금 먹고, .. 2012. 1. 9. 1201 태백산 일출산행 1 친구들 5명과 함께 또 한번의 태백산 일출 산행을 계획하였다. 이른바 일박이일! (1월 7일, 8일) 12월 일출산행과 똑같은 일정. 다만 이번에는 유일사 매표소- 유일사 쉼터- 장군봉- 천왕단- 망경사- 반재- 당골광장 코스로 잡았다. 이번에는 무리하게 문수봉까지 가지 않기로 했다. 이번에는 눈꽃은 보지 못했지만 너무나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었다. 태백산은 언제 찾아가도 결코 실망을 주지 않는 멋진 산이다. 1월 8일 오전 4시 기상. 해장국 먹고 유일사 매표소에서 등산 시작. 오랜만의 산행이라 처음에는 무척 힘들었다. 다행히 날씨는 그리 춥지 않아서 너무 다행이었다. 유일사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힘내 산을 오르다 보니 어느덧 여명이 밝아온다. 비록 눈꽃을 볼순 없었지만 오늘은 멋진 일출을.. 2012. 1. 9. 1112 태백산 일출산행 6 이제는 하산길이다. 다행이다. 체력이 고갈되기 전에 하산하게 되어서... 하산길로 접어 들었다. 벅찬 감동을 가슴에 안고 묵묵히 하산한다. 이 쭉쭉 뻗은 나무는 무엇일까? 이제 거의 다 내려왔다. 저기 당골 광장이 보인다. 당골광장에 도착하였다. 시간은 10시반. 총 11km, 총 5시간의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우리는 택시를 타고 다시 태백역 근처로 갔다. 실비식당에서 불백을 먹으려 했는데, 아쉽게도 문 연 식당이 없어서 그냥 역앞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기로 했다. 별 기대 없이 들어간 곳인데 반찬이 깔끔하고 괜찮은 편이다. 순두부 찌개 하나와 뚝불백반 두개를 시켰다. 순두부는 좀 맹숭맹숭 한편. 그래도 뚝불은 아주 맛이 좋았다. 뚝불과 술 한잔 기울이면서 산행의 뒷풀이를 했다. 12시 기차를 타고 나는.. 2011. 12. 20. 1112 태백산 일출산행 5 계속 산길을 걷는다. 문수봉까지 1.9km. 산을 하나 넘었다. 아마도 부소봉 인듯 하다. 이제 문수봉까지는 0.4km. 나는 슬슬 지쳐온다. 과자 하나와 초콜렛 하나를 먹고 나서야 다시 힘을 낼수 있었다. 이 구간은 사람이 별로 안 다녀서인지 눈에 발이 푹푹 빠져서 더 지치게 만든다. 정말 너무 힘들게 겨우 겨우 길을 걸어 올라가다 보니 어느덧 쓱 문수봉이 나타난다. 드디어 오늘의 최종 목적지 문수봉에 도착하였다. 사방 확 뚫린 시원한 경치를 보고... 또 보고... 그 경치를 가슴과 사진에 담는다. 문수봉을 뒤로 하고 우리는 하산을 하기로 한다. 당골광장까지는 4.3km. 2011. 12. 20. 1112 태백산 일출산행 4 천왕단에서 문수봉까지는 3km. 천왕단에서 문수봉까지는 사스래나무 군락지가 멋지다고 한다. 문수봉을 향해 내려간다. 허걱! 이곳에서 비박을 하다니 대단하다. 이것이 사스래나무 군락지 인가? 정말 눈꽃세상이 따로 없다. 눈으로 뒤덮힌 세상을... 우리는 묵묵히... 지나간다. 시원한 산맥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끝없이 펼쳐진 눈꽃의 향연. 너무나 멋지다. 당골광장으로 바로 하산했으면 후회 할뻔. 멋진 곳에 어김없이 비박 텐트가 있다. 형형색색의 텐트가 한폭의 그림과 어우러져 아름답게 느껴진다. 계속 길을 재촉한다. 2011. 12. 20. 1112 태백산 일출산행 3 멋진 일출을 보고 사진도 여러장 찍는다. 여기저기서 셔터를 눌러 대느라 다들 바쁘다. 똑딱이의 한계가 아쉽긴 하지만 내 체력으론 dslr을 가지고 올라오는건 무리다. 손이 너무 시리지만 멋진 경치를 보니 셔터를 누르지 않을수 없다. 잠시 일출을 즐긴 후 우리는 다시 길을 나선다. 이제 장군단으로 갈 것이다. 장군단으로 가는 길. 바람이 엄청나다. 그래도 멋진 풍경이 추위를 잊게 해준다. 태양은 더더욱 뜨겁게 타오르고... 우리는 장군단에 도착하였다. 기념촬영을 하고 다시 천왕단을 향해서 가기로... 날아갈 것 같은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이 거세지만 멋진 풍경을 놓칠순 없다. 요기서도 기념사진 한장 찍고 이동. 드디어 천왕단에 도착하였다. 민족의 영산 태백산 정상. 올 3월에는 여기서 당골광장 방향으로 하.. 2011. 12. 20. 1112 태백산 일출산행 2 오늘은 12월 11일. 새벽 4시에 눈을 뜬다. 긴장 때문인지 밤새 잠을 설쳤다. 옷을 입고 모텔을 나선다. 먼저 해장국으로 속부터 채우기로 한다. 우거지 해장국 하나를 시켰는데, 아주 맛이 좋다. ㅋ 배불리 속을 채우고 택시를 타고 유일사 매표소를 향해 출발. 유일사 매표소에 도착하여 아이젠, 스패츠, 헤드랜턴을 장착하고 출발. 약 5시반 경. 산행을 시작한다. 아무도 없는 산길을 묵묵히 걸어가니 조금 무서운 생각도 든다. 조금 지쳐갈 무렵 유일사 쉼터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출발. 조금 오르자 마자 나타나는 눈꽃의 향연. 멀리서 여명이 밝아오나 보다. 몽환적인 풍경을 만들어 낸다. 마치 동화속에 나오는 장면 같기도 하고... 우리는 주목 군락지에 도착한 모양이다. 천제단까지는 0.. 2011. 12. 20. 1112 태백산 일출산행 1 뉴스를 보니 강원도에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한다. 친구 둘(신군과 박군)과 함께 태백산 일출 산행을 가기로 했다. 일정은 올 3월과 같이 하기로 하고, 기차표를 예매하였다. 코스는 유일사 매표소- 유일사 쉼터- 장군봉- 천왕봉- 문수봉- 당골광장 이다. 이번에는 문수봉도 오르기로 했다. 12월 10일 오후 4시 청량리역에서 기차에 오른다. 네 시간여를 달려서 오후 8시경에 태백역에 도착하였다. 역앞 모텔에 방을 잡고 식당으로 이동. 이번에는 시장실비를 가 보기로 한다. 시장실비에 간 이유는 실비모듬 + 육회를 먹어 보기 위해서이다. 실비모듬+육회 하나와 실비모듬 일인분 추가해서 주문. 역시 마블링이 좋다. ㅋ 소고기를 구워서 맛을 본다. 캬~ 살살 녹는다. 신선한 육회도 나왔다. 맛도 훌륭. 연신 맛있다 .. 2011. 12. 20. 1110 정선 8: 화암약수, 몰운대 우여곡절속에 콜밴을 타고 우리 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땡볕에 고생 좀 했지만 멋진 배추밭을 본 것도 나름 의미가 있는 거라고 생각하기로 한다. 오늘의 마지막 여행지인 화암약수와 몰운대를 들려 보기로 했다. 차를 몰아 화암약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화암약수를 찾으러 가는데 쌍약수가 눈에 띈다. 쌍약수 모습...물을 뜨는 분들에게 화암약수가 어디 있는지 물어보니 여기 쌍약수를 가르쳐 준다. 진짜 화암약수는 이게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 옆에 산책로가 있어서 조금 따라가 보니... 화암약수가 나온다. 화암약수...아마도 요게 원조일듯. 맛을 보니 역시나 예상대로 탄산수의 맛이 톡 쏜다. 집에 가져가서 맛 보기 위해 물병에 담아 보았다.(결국 집에 가져갔더니 철 성분이 뻘겋게 가라 앉아서 먹.. 2011. 10. 14. 1110 정선 7: 민둥산 4 발구덕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우리는 아까 왔던 증산초교쪽 쉼터에 가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증산초교쪽 쉼터에 가는 길에 시루봉 옛길로 빠지는 길이 있을 것이다. 발구덕 쉼터에서 길을 물어 봤어야 했는데 용감하게도 나는 물어 보지도 않고 방향 감각만 믿고 길을 나섰다. 아무 생각 없이 방향 감각만 믿고 길을 나섰다. 양배추 밭을 만났다. 말로만 듣던 고랭지 채소밭이구나. 배추밭도 나타난다. 배추밭에선 배추를 수확하고 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만난 강아지풀도 정겹다. 배추밭이 끝없이 이어지고... 그렇게 아무도 없는 멋진 길을 터벅 터벅 걸었다. 배추밭도 이렇게 멋진 풍경이 될 수 있구나. 배추밭 가운데 너무나 멋진 나무하나가 포인트. 너무나 멋지다! 민들레도 따서 불어보고 멋진 경치에 감탄도 하고 .. 2011. 10. 14. 1110 정선 6: 민둥산 3 드디어 민둥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정상에 도착하여서 정상석에서 기념 촬영을 하려고 했는데 줄 서서 찍는 분위기였다. 나도 줄을 섰는데 내 앞에 선 분이 나한테 사진 촬영을 요청하였다. 뭐 즐겁게 찍어 드리려 했는데, 이렇게 찍어 달라 저렇게 찍어달라 무려 세 장이나 요구 하는게 아닌가. 좀 황당한 시츄에이션이었지만... 하여간 어렵사리 정상석 기념 촬영을 마치고... 아들에게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서 물려주고 나는 정상에서 사진을 찍어본다. 사진 설명 한번 보고... 그 풍광을 사진에 담는다. 올라온 곳을 기준으로 해서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풍광을 사진에 담는다. 이곳은 카르스트 지형으로 유명하다. 저기 움푹 패인 곳이 발구덕인 모양이다. 이제 한바퀴 돌아서 우리가 올라 온 쪽으로 돌아왔다. 아까 쉼터에.. 2011. 10. 14.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