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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256

1312 속초여행2일: 낙산사 1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차를 몰아 양양 낙산사로 향했다. 2008년 1월에 낙산사를 잠시 들러 본 이후로 이곳에 와 보질 못했다. 이번에는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낙산사를 찬찬히 둘러볼 예정이다. 오후 1시경, 우리는 낙산사에 도착하였다. 의상대, 홍련암 부터 찬찬히 둘러 볼 예정이다. 맨 먼저 찾은 곳은 의상대 이다. 눈을 시원하게 해주는 키큰 굽은 소나무가 우릴 반겨준다. 1925년 건립했다고 하니 역사가 그리 길지는 않은 곳이다. 그래도 이곳에서 바라 보는 홍련암을 배경으로 한 경치는 정말 멋지다. 의상대에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홍련암 가는 길에 멋드러진 소나무를 만난다. 절벽에 위태로이 매달려 있는 홍련암이 모습을 드러낸다. 홍련암 가는 길에 만난 풍경을 귀여운 아기가 손을 들어 흔든다. 맑은 .. 2014. 2. 24.
1312 속초여행2일: 장사항 일출, 속초 생대구 오늘은 12월 29일이다. 나는 알람소리에 눈을 떴다. 날이 몹시 추웠지만 나는 일출을 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옷을 주섬 주섬 입고 바닷가로 걸어 나갔다. 밖으로 나가자 마자 벌써 등대쪽 수평선이 벌겋게 타오르기 시작한다. 지금 시간은 7시 40분경. 등대쪽에 두 분이 일출을 기디리고 있었다. 나도 방파제를 따라 등대쪽으로 걸어가 보았다. 이 때 붉은 해가 머리를 삐죽 내밀기 시작한다. 나름 카메라 세팅을 이리 저리 맞춰 보지만 역시 초보는 어쩔수 없다. 장엄한 일출을 담아내기엔 너무나 부족한 실력. 순식간에 해는 수평선 위로 솟아 올랐다. 다시 방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후 우리는 짐을 챙겨 밖으로 나왔다. 등대까지 걸어가 보고... 저 멀리 장사항도 바라 보았다. 이제는 아점을 먹을 시간. 차를 몰아 .. 2014. 2. 24.
1312 속초여행1일: 장사항, 헬리오스 모텔 오늘은 12월 28일. 갑자기 푸른 동해 바다가 보고 싶어서(사실은 회가 먹고 싶어서. ㅋ) 갑작스런 속초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아들 학원 일정 때문에 저녁 늦게서야 집을 나설수 있었다. 다행히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막히지 않아서 오후 8시 15분경 우리의 목적지 장사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다행히 8시 15분경 우리의 목적지 장사항에 도착할수 있었다. 차를 대충 주차하고 장사항 활어회 직판장 1층으로 헐레벌떡 달려갔다. 대체적으로 파장 분위기였는데 다행히 17호 동광호는 아직 영업중이었다. 장사항도 동명항 처럼 오로지 자연산만을 취급한다고 한다. 그렇지만 너무나 유명해져 이젠 돗대기 시장이 되버린 동명항을 나는 더이상 가지 않으려고 한다. 오늘 사장님의 추천으로 4만원어치 횟감을 골라 주셨다. 어.. 2014. 2. 24.
1312 태백산 일출산행 2 장군단이 보인다. 힘내서 장군단에 가보자. 태백산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 장군봉의 장군단에 도착 하였다. 태양은 더욱 더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있다. 태양이 비치는 반대편은 운무의 세상. 이렇게 장엄한 운무는 미처 본 적이 없다. 정말 보기 힘들다는 상고대, 완벽한 일출, 황홀한 운무. 정말 우리는 억세게 운 좋은 녀석들이다. 장군단에서 천왕단 가는 길은 원래 바람이 거세서 걷기 조차 힘든 길인데 오늘은 바람이 너무나 잔잔하다. 다시 장군봉 정상석 한컷 찍고... 눈부신 운무 세상도 눈에 담고... 우리는 이제 천왕단으로 가려 한다. 천왕단 가는 길에 만난 새가 성스럽게 느껴지까지 한다. 서리가 얼어 붙어서 만들어진 상고대. 해가 뜨면 녹아 없어지는 상고대를 보는 것은 일출 산행 하는 사람만이 가질 수 .. 2013. 12. 22.
1312 태백산 일출산행 1 오늘은 12월 8일. 긴장 때문인지 잠을 거의 이루지 못한채 나는 새벽 4시경 자리에서 일어났다. 짐을 꾸리고 해장국으로 속을 달랜 후 택시를 타고 유일사 매표소로 향했다. 요새 너무 산행을 안해서 이번 등산을 잘 해낼지 조금은 걱정이 앞선다. 새벽 5시 45분 산행을 시작한다. 사실 이번 산행에 그다지 많은 기대를 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연일 계속 되는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날이 흐릴 것은 뻔한 일이고, 이번 주 내내 눈소식 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그저 맛있는 태백 한우 먹고 태백산의 정기만 듬뿍 받아 오리라 맘 먹었다. 태백산 오르는 길, 역시 최근 산행을 게을리 한게 여실히 드러난다. 숨이 컥컥 막혀온다. 다행히 기온이 그리 낮지는 않다. 동쪽 하늘이 붉게 타오르기 시작했는데 이번 산행에선 무.. 2013. 12. 22.
1306 삼악산 2 하산은 의암댐 방향으로 하기로 한다. 하산은 의암댐 방향으로. 1.78 km. 엄청난 암릉 구간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도 이런 멋진 풍경을 보면 모든 피로가 사라지는 듯 하다. 칼바위들을 따라서 하산을 재촉한다. 칼바위가 끝날 무렵 부터 본격적인 하산이 이뤄지는 것 같다. 매표소까지 1.48km. 여전히 의암호의 멋진 풍경이 눈을 즐겁게 한다. 뭐 아직까지는 괜찮다. 날씨도 너무나 맑고 경치도 좋고, 아직 기운도 남아있다. 서서히 나타나는 암릉구간. 로프와 철구조물에 의존하지 않으면 도저히 버틸수가 없다. 근 한시간여를 엄청난 각도의 암릉 구간을 지나야 했다. 깔딱고개에 도착했을 때 나는 거의 탈진 했다. 여태까지 산행 중 이렇게 힘든 적은 드물었다. 깔딱고개에서 한참을 쉰 후에 우리는 다시 하산.. 2013. 8. 18.
1306 삼악산 1 오늘은 6월 30일. 친구들과 삼악산 산행을 가기로 했다. 오늘은 itx 청춘 열차를 이용하기로 한다. 이렇게 좋은 열차가 있다는 것을 미쳐 알지 못했다. 이 열차를 타고 강촌까지 편안하게 갈 수 있었다. 강촌역에서 택시를 타고 등선폭포 매표소 쪽으로 갔다. 등선식당에서 맜있는 된장찌개 백반을 먹고 힘을 내서 산행을 시작한다. 등선폭포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고 등산 시작. 등산로 초입부터 협곡을 만난다. 바로 나타나는 등선폭포가 눈을 시원하게 한다. 이것은 아마도 제2 등선폭포? 계곡길을 따라 유쾌한 산행이 이어진다. 이것은 백련폭포. 이것은 옥녀담.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했을 시츄에이션? 이번에는 비룡폭포가 우릴 반긴다. 유쾌한 계곡길이 끝나고 지루한 산행길에 지칠 무렵, 매점을 만난다. 매점 바로 위.. 2013. 8. 18.
1305 울진, 삼척, 동해 3일: 환선굴 2 계속해서 동굴 안을 걷는다. 정말 규모가 ㅎㄷㄷ 하다. 이거는 꿈의 궁전 이다. 아기자기한 종유석이 아름답다. 이것은 백거북 이다. 거북의 입에서 물이 떨어진다. 이것은 소망 폭포 이다. 이것은 사랑의 맹세 이다. 원래 하트 모양인데 저리 찍혔다. 이곳에서 사랑과 우정을 맹세하면 영원히 변치 않는 다고 한다. 이것은 오백나한 이다. 동굴 내부가 내려다 보이는 곳이다. 한반도 지형으로 전구를 장식해 놓은 곳이 보인다. 이것은 마리아상 이다. 이것은 매달린 양 이다. 약 한시간 여의 동굴 탐방을 마쳤다. iso를 3200까지 올렸음에도 흔들린 사진 뿐이다. 역시 동굴 풍경은 눈으로 느끼고 와야 하는 모양이다. 정말 오랜만에 또다시 찾은 환선굴에서 장모님도 나도 잃어버린 추억의 한 조각을 찾은 기분을 느꼈을 .. 2013. 8. 18.
1305 울진, 삼척, 동해 3일: 환선굴 1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차를 몰아 환선굴로 향했다. 원래는 대금굴을 가 볼까 했는데, 이미 예약 마감된 상태였다. 오후 1시반경, 대금굴, 환선굴 매표소 입구에 도착하였다. 매표소 오른쪽에 이주일식당의 이름이 재밌다. 모노레일 타러 오르는 길. 가는 길에 통방아를 만났다. 모노레일 왕복권을 끊었다. 꽤 기다린 후에 모노레일을 탈 수 있었다. 환선굴 입구에 도착 하였다. 장모님은 대학생 때 이곳에 처음 오신 후에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라고 하신다. 그때 이 곳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셨다고 하는데, 오늘은 그 추억의 단추를 꿰어 보는 날이 될 것이다. 나도 예전에 절친과 이곳을 한번 온 적이 있다. 나 역시도 추억을 되살려 보자. 들어서자 마자 동굴의 엄청난 규모에 놀라고, 종유석의 아름다움에 또 놀란.. 2013. 8. 18.
1305 울진, 삼척, 동해 3일: 죽서루 오늘은 5월 19일, 여행 3일째이다. 아침 조식은 나와 아들만 먹기로 했다. 조식당 그랑블루. 대략 이런 분위기. 간단한 조식 뷔페 였지만 맛은 괜찮은 편 이었다. 맛있는 조식을 먹고 난 후에 체크 아웃을 했다. 우리는 차를 몰아 죽서루로 향할 것이다. 오늘의 여정은 죽서루와 환선굴이다. 죽서루에 도착 하였다. 관동팔경의 하나인 죽서루. 비가 살짝 내린다. 죽서루의 모습. 죽서루 란 글씨가 멋지다. 죽서루 앞으로 오십천이 흐른다. 잠시 죽서루에 머물다 우리는 떠난다. 다음 목적지는 삼척항 근처에 있는 향토 식당에서 점심을 먹을 것이다. 삼척항 근처 식당 근처에 왔다. 멀리 보이는 산동네가 정겹다. 저런 곳은 재개발 되지 않고 잘 보존되었으면 좋겠다. 가자미회가 유명하다는 향토식당에 도착 하였다. 가자미.. 2013. 8. 18.
1305 울진, 삼척, 동해 2일: 씨스포빌, 삼척항 활어회 센타 우리는 오늘의 숙소인 삼척에 있는 씨스포빌로 향했다. 가격에 비해 시설이 좋다고 생각해서 예약한 씨스포빌. 들어가 보니 숙소 상태는 깔끔한 편. 우린 산전망으로 했으니 당연히 산이 보인다. 작은 테이블과 티비. 작은 주방. 대체적으로 만족 스러웠으나 주방기구나 그릇이 너무나 적었다. 그냥 라면이나 끓여 먹으라는 건지 도저히 뭘 해 먹을 수 없을 만큼 조악했던 주방기구와 그릇이 아쉽다. 욕실도 깔끔한편. 주방만 빼고는 대체적으로 만족 스럽다. 오늘 저녁은 삼청항에서 회를 떠서 회 만찬을 할 예정이다. 나와 마눌님은 차를 몰아 삼척항으로 향했다. 삼척항 어판장 활어회 센타 입구에 도착. 이쪽이 삼척항 활어회 센타인 모양. 배가 정박해 있는 평화로운 삼척항 모습. 작년에 외옹치항에서 쥐치회를 맛있게 먹은 기억.. 2013. 8. 18.
1305 울진, 삼척, 동해 2일: 추암 해수욕장 맛있는 점심 식사를 마치고 다음 여정인 동해시에 있는 추암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전국 최고의 일출명소인 추암에 도착 하였다. 시간은 오후 2시반경. 해변을 한번 둘러보고 왼쪽편 길로 간다. 먼저 촛대바위 볼 것이다. 전망대가 있어서 올라 보았다. 왼쪽편 풍경. 정면 풍경. 촛대바위가 잘 보인다. 오른쪽 풍경. 어느곳에 눈을 돌려도 다 너무나 멋진 풍경이 눈을 즐겁게 한다. 다른 관광객들도 멋진 풍경에 살짝 흥분해서 인지 연신 셔터 누르기에 바쁘다. 전망대를 내려와 촛대바위와 대면 하였다. 티비에 애국가 나오는 것을 거의 본 기억은 없지만 저 촛대바위가 애국가 화면을 잠시 장식한다니 여길 찾아온 의미가 있다고 본다. 촛대바위 오른편 바위도 이름은 알수 없지만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다. 왼쪽편으로 난 길을 .. 2013. 8. 18.
1305 울진, 삼척, 동해 2일: 해신당 공원, 부남해수욕장 * 울진, 삼척 1일차 여행기는 경상 여행 이야기에 있다. 오늘은 강원도 삼척으로 이동하니 강원여행이야기 카테고리에 후기를 올릴 것이다. 울진, 삼척, 동해 1일-1: http://coolnjazzylife.tistory.com/1239 울진, 삼척, 동해 1일-2: http://coolnjazzylife.tistory.com/1240 울진, 삼척, 동해 1일-3: https://coolnjazzylife.tistory.com/1241 울진, 삼척, 동해 1일-4: https://coolnjazzylife.tistory.com/1242 오늘은 5월 18일, 여행 2일째이다. 공기 좋은 곳에서 잠을 잔 덕인지 숙면을 취할 수 있었고, 전날 피곤한 여행을 했음에도 피로감을 느낄 수가 없었다. 아침은 간단히 .. 2013. 8. 18.
1301 속초, 양양 2일-3: 하조대 휴휴암을 나와 우리는 하조대에 가 보기로 했다. 하조대는 정말 오래전에 잠시 들렀던 곳. 그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가보기로 한다. 차를 몰아 하조대에 도착하였다. 하조대는 십수년전 나와 마눌님이 데이트할 때 왔던 곳이다. 오늘 그 추억의 상자를 한번 꺼내 보리라. 먼저 등대쪽 부터 가보기로 한다. 등대쪽 가는 길에 경치가 너무 아름답다. 어디다 눈을 두어도 다 엽서 사진이 된다. 저 너머 정자쪽도 그림같다. 등대 가는 길에 만난 바위도 멋지다. 얼마 가지 않아서 만난 하얀 등대. 하얀색이서 더 멋진 것 같다. 왠지 빨간색이면 약간 경박해 보일 것 같은 주변의 경치다. 기암괴석이 모여서 아름다운 경치를 만든다. 저멀리 바위사이에 우뚝 솓아있는 소나무가 보인다. 옆에 관광객 한분이 저것이 애국가 나올때 나온.. 2013. 3. 19.
1301 속초, 양양 2일-2: 휴휴암 우리는 맛있는 점심을 먹고 차를 몰아 평소 가보고 싶었던 휴휴암에 가보기로 했다. 여행사 패키지 투어에서 휴휴암이 코스에 들어 있는 걸 봤다. 그래서 이번엔 한번 들려 보기로 한다. 관음성지 휴휴암 입구에 도착하였다. 불이문을 지나간다. 여기는 묘적전. 여행 후에 인터넷을 찾아보니, 휴휴암이란 쉬고 또 쉰다는 뜻. 미워하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 시기와 질투, 증오와 갈등까지 팔만사천의 번뇌를 내려 놓는 곳이라고 한다. 우리도 그속에 들어가 번뇌를 내려 놓아 보자. 웃고 계신 포대화상. 여기서 모두들 경건한 마음으로 소원을 빌리라. 향토먹거리를 파는 곳이 있어서 장모님은 여기서 미역을 사셨다. 바닷가에 위치한 비룡관음전. 그 너머로 경치가 예사롭지 않다. 관음범종도 한번 구경해 보고... 지혜관세음보살님.. 2013. 3. 18.
1301 속초, 양양 2일-1: 동명항, 이모네식당 오늘은 1월 13일이다. 숙소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 먹고 체크 아웃하고 밖으로 나간다. 차를 몰아 동명항에 왔다. 먼저 영금정에 잠시 들러 보려 했는데, 다리가 보수공사 중이어서 통제중이었다. 할수 없이 정자에만 오르기로 한다. 정자에 올라 영금정을 바라본다. 언제와도 눈이 시원해지는 풍경이다. 방파제도 시원하고... 회센터도 보인다. 동명항은 아직은 항구로서의 기능이 살아 있는 곳이다. 여전히 배가 들어오고 나가는 살아있는 항구이다. 비록 난전은 너무나 초라해 졌지만... 아직은 난전도 명맥을 유지하고는 있다. 양미리를 하나 살까 하다가 일단 그만두기로 한다. 동명항 산책은 이정도로 마치고, 차를 몰아 이모네식당에 왔다. 이모네식당에서 점심을 먹을 예정이다. 들어가 보니 이미 만석. 우리는 예약을 하고.. 2013. 3. 18.
1301 속초, 양양 1일: 현대수리조트, 물치항 오늘은 1월 12일. 장모님을 모시고 속초, 양양 1박 2일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차를 몰아 현대수리조트에 도착하였다. 소셜 커머스를 통해 저렴하게 일박을 해결할 수 있었다. 짐을 대충 푼 후 저녁을 먹으러 외옹치항에 가기전에 잠시 만석닭강정 엑스포점에 들러 닭강정 하나를 샀다. 이따가 훌륭한 간식 & 술 안주가 되리라. ㅋ 차를 몰아 외옹치항 근처에 갔는데, 외옹치항은 화재로 인해 당분간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써진 플래카드를 보았다. 할수 없이 차를 몰아 근처 물치항으로 갔다. 회센터 들어가기 전에 새우와 꽁치 굽는 냄새가 환상적이다. 이따가 나올 때 꼭 사서 리조트에 가져가서 먹으리라 다짐을 하고... 물치항회센터 2층으로 갔다. 어종이 아주 다양하진 않지만... 딱 봐도 선도가 좋아 보인다. 우리.. 2013. 3. 18.
1211 태백산 일출 산행 (2) 장엄한 일출을 보고 산을 더 오른다. 태백산 최고봉 장군단에 도착하였다. 저번에 왔을땐 이 표지석이 없었는데 새로 만든 모양이다. 장군봉에서 360도 뻥뚫린 전망을 본다. 오늘따라 운해가 멋지다. 정말 너무나 멋지다. 멋지다는 말밖에. 실제 감동은 이루 표현할수 없다. 이제 천왕단으로 간다. 원래 이구간에 바람이 정말 거센데, 오늘은 날이 너무 좋다. 바람도 참을만하다. 천왕단에 도착하였다. 이리 구름이 많으면 일출 보기가 어려울텐데. 우리는 일출도 운해도 다 보았다. 억세게 운 좋은 녀석들이다. ㅎㅎㅎ 끝없이 펼쳐진 산들을 보면서 과연 태백산이 민족의 영산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하산은 장경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에 호식총 하나를 만났다. 장경사 용정에 들러 물 한모금 마시고... 어제 마트에서.. 2013. 1. 27.
1211 태백산 일출 산행 (1) 오늘은 11월 24일. 며칠 전 갑자기 친구 둘과 태백산행을 결정하였다. 토요일 오후 4시 부푼 마음을 안고 기차에 올랐다. 여러번 태백에 왔기에 태백이 그리 낯설지가 않다.(이번이 네번째 태백산 일출 산행) 항상 이용하는 힐탑모텔에 체크인하고 짐을 풀고 저녁식사 하러 시장실비로 이동. 지금까지 태백에서 먹은 고기중 가장 질 좋은 고기를 만날수 있었다. 정신없이 먹다 보니 갈등이 생겼다. 세 명이서 삼인분을 먹었는데, 여기서 고기를 더 추가하고 마무리를 할 것인지 아니면 태백 닭갈비를 먹으러 갈건지. 우리는 식신이 들었는지 그만 먹고 닭갈비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다행히 송이 닭갈비는 문을 닫지 않았다. 우리가 일부러 여길 찾아왔다고 말씀 드리니 사장님이 무척 좋아하셨다. 우동 2인분에 밥까지 볶아 먹었.. 2013. 1. 27.
1206 춘천 구곡폭포 오늘은 6월 10일. 저번에 구입한 그늘막 텐트를 이용한 간이 캠핑을 가기로 했다. 검색끝에 가기로 한곳은 어비계곡이다. 차를 몰아 어비계곡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마땅히 텐트를 치고 물놀이 할 만한 곳도 안 보이고, 계곡의 물도 너무 없었다. 일단 점심부터 먹기로 하고, 닭매운탕이 유명하다는 민기남씨네로 가기로 하고 차를 몰았다. 몇번 길을 헤맨 끝에 길을 찾았으나, 차가 들어가기엔 너무나 비좁은 산길이 나온다. 그래도 가보자고 가다가 차 몇대와 마주친다. 포기하고 차를 돌려 큰 길가로 나왔다. 일단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서 허기를 때우기로 했다. 이렇게 까지 삽질 한적은 거의 없는데 오늘 간이 캠핑 계획은 실패인듯하다. 을왕리 주변 왕산해수욕장에 갈까 어비계곡에 갈까 고민하다가 어비계곡으로 정한 것인데... 2012.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