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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일출8

1211 태백산 일출 산행 (2) 장엄한 일출을 보고 산을 더 오른다. 태백산 최고봉 장군단에 도착하였다. 저번에 왔을땐 이 표지석이 없었는데 새로 만든 모양이다. 장군봉에서 360도 뻥뚫린 전망을 본다. 오늘따라 운해가 멋지다. 정말 너무나 멋지다. 멋지다는 말밖에. 실제 감동은 이루 표현할수 없다. 이제 천왕단으로 간다. 원래 이구간에 바람이 정말 거센데, 오늘은 날이 너무 좋다. 바람도 참을만하다. 천왕단에 도착하였다. 이리 구름이 많으면 일출 보기가 어려울텐데. 우리는 일출도 운해도 다 보았다. 억세게 운 좋은 녀석들이다. ㅎㅎㅎ 끝없이 펼쳐진 산들을 보면서 과연 태백산이 민족의 영산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하산은 장경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에 호식총 하나를 만났다. 장경사 용정에 들러 물 한모금 마시고... 어제 마트에서.. 2013. 1. 27.
1201 태백산 일출산행 1 친구들 5명과 함께 또 한번의 태백산 일출 산행을 계획하였다. 이른바 일박이일! (1월 7일, 8일) 12월 일출산행과 똑같은 일정. 다만 이번에는 유일사 매표소- 유일사 쉼터- 장군봉- 천왕단- 망경사- 반재- 당골광장 코스로 잡았다. 이번에는 무리하게 문수봉까지 가지 않기로 했다. 이번에는 눈꽃은 보지 못했지만 너무나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었다. 태백산은 언제 찾아가도 결코 실망을 주지 않는 멋진 산이다. 1월 8일 오전 4시 기상. 해장국 먹고 유일사 매표소에서 등산 시작. 오랜만의 산행이라 처음에는 무척 힘들었다. 다행히 날씨는 그리 춥지 않아서 너무 다행이었다. 유일사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힘내 산을 오르다 보니 어느덧 여명이 밝아온다. 비록 눈꽃을 볼순 없었지만 오늘은 멋진 일출을.. 2012. 1. 9.
1112 태백산 일출산행 3 멋진 일출을 보고 사진도 여러장 찍는다. 여기저기서 셔터를 눌러 대느라 다들 바쁘다. 똑딱이의 한계가 아쉽긴 하지만 내 체력으론 dslr을 가지고 올라오는건 무리다. 손이 너무 시리지만 멋진 경치를 보니 셔터를 누르지 않을수 없다. 잠시 일출을 즐긴 후 우리는 다시 길을 나선다. 이제 장군단으로 갈 것이다. 장군단으로 가는 길. 바람이 엄청나다. 그래도 멋진 풍경이 추위를 잊게 해준다. 태양은 더더욱 뜨겁게 타오르고... 우리는 장군단에 도착하였다. 기념촬영을 하고 다시 천왕단을 향해서 가기로... 날아갈 것 같은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이 거세지만 멋진 풍경을 놓칠순 없다. 요기서도 기념사진 한장 찍고 이동. 드디어 천왕단에 도착하였다. 민족의 영산 태백산 정상. 올 3월에는 여기서 당골광장 방향으로 하.. 2011. 12. 20.
1103 태백산 일출산행 5 계속 하산하기로 한다. 반재에 도착하였다. 당골광장까지 2.2km. 숲길을 따라 내려간다. 눈길을 계속 걸어서... 단군성전에 도착하였다. 국조단군상. 태백산에 오르다. 드디어 당골 광장에 도착하였다. 석탄 박물관. 시계를 보니 헐 겨우 8시다. 한번 들어가 볼까 했는데 아직 개장할 시간이 아닐거 같다. 그냥 패스하기로. 네시간 정도 예상했는데 세시간 만에 산행을 마쳤다. 이럴줄 알았으면 문수봉까지 가도 될 뻔 했는데... 돌아가는 기차는 12시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남는다. 일단 태백역에 돌아기기로 하고 택시를 타고 태백역으로 간다. 태백역 근처 기사 식당에서 고등어 조림으로 아침식사를 하였다. 맛은 별로다. 뭐 그래도 배가 고프니 맛있게 먹었다는. 아침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사우나에 가서 씻고 휴식.. 2011. 3. 8.
1103 태백산 일출산행 4 우리는 천왕단으로 걸어간다. 바람이 거세다. 드디어 천왕단에 도착하였다. 눈앞에 멋진 풍광이 펼쳐진다. 천왕단 모습. 천왕단 안쪽 모습. 여기가 태백산 정상. 태백산 정상에서... 이제는 하산할 시간. 우리는 당골쪽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경사가 심하다. 계속 길을 따라 내려간다. 단종비각이 나타나고... 좀 더 내려가니 망경사가 보인다. 망경사 모습. 유명한 우물 '용정'은 얼어 붙었다. 망경사의 대웅전에는 고드름이 붙어있다. 우리는 망경사에서 따뜻한 인삼차 한잔을 타 마셨다. 멋진 풍경을 보면서 우리는 하산길을 재촉하였다. 2011. 3. 8.
1103 태백산 일출산행 3 우리는 계속 오른다. 손이 시려오지만 멋진 풍광을 하나라도 더 담고자 열심히 셔터를 눌러댄다. 무겁다는 핑게로 안 들고온 dslr이 아쉽다. 멋진 풍광을 담아내기엔 디카가 너무 초라해 보인다. 뭐 어쩌랴. 똑딱이 디카로나마 열심히 셔터를 눌러댄다. 날이 슬슬 밝아 오면서 눈꽃의 향연이 더 생생히 나타난다. 날이 슬슬 밝아 오면서 눈꽃과 멀리 능선이 서서히 나타난다. 이제 랜턴은 필요가 없다. 그냥 눈으로 즐기면 되는 시간이다. 주목 군락지에 들어선 모양이다. 다들 열심히 셔터를 눌러댄다. 누구도 큰 소리를 지르진 않지만 눈부신 경치 앞에 입을 다물수 없다. 많은 분들이 삼각대와 데세랄을 무장하고 이곳에서 장엄한 일출을 기다린다. 날이 흐려서 멋진 일출을 보긴 어려울거 같은데...이 높은 곳까지 무거운 카.. 2011. 3. 8.
1103 태백산 일출산행 2 선잠에서 깨니 3월 6일 새벽 3시 50분. 새벽 4시에 알람을 맞춰 놓긴 했는데 긴장했는지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을 뜨게 되었다. 간단히 씻고 우리는 짐을 챙겨 밖으로 나왔다. 먼저 해장국을 먹기로 했다. 역주변을 헤매서 결국 해장국집을 찾았다. 별로 기대하지 않고 시킨 콩나물 해장국이 의외로 너무 맛있다. 맛있는 새벽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택시를 타고 유일사 매표소로 향했다. 택시비 약 13,000원. 새벽 5시경 아무도 없는 유일사 매표소에 도착하였다. 우리는 아이젠과 랜턴을 장착하고 등산을 시작한다. 천제단까지 4.0km. 약 두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아무도 없는 눈길을 걷는다. 처음에는 아무도 없어서 좀 쓸쓸했으나 어느 정도 걸으니 등산객을 만날 수 있었다. 넓고 평평한 길을 한동안 걸으니.. 2011. 3. 8.
1103 태백산 일출산행 1 오늘은 3월 5일. 2009년 부터 가보고 싶었던 태백산에 드디어 가게 되었다. 혼자서는 용기가 나지 않던 차에 친구 하나(신군)가 동행하기로 해서 급조된 산행이다. 무박여행이 너무 힘들거 같아서 일박 이일 태백산 일출산행에 도전하기로 하였다. 산행 코스는 유일사- 유일사 쉼터- 장군봉- 천제단- 망경사- 반재- 당골광장 이다. 처음이라서 제일 무난한 코스를 택했다. 우리는 토요일 오후 네시에 출발하는 무궁화 열차를 타기로 했다. 소풍 가는 초딩처럼 들뜬 마음을 맥주 한잔에 달래며 수다를 떠는 사이 기차는 네시간여를 달렸다. 저녁 8시경 우리는 태백역에 도착하였다. 그래도 태백에 왔으니 유명하다는 한우는 한번 먹어줘야 한다는 일념으로 택시를 타고 태성실비 식당으로 향했다. 태성실비식당 입구...기차안에서.. 2011.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