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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1812 낙원동을 다시 찾다.

2019. 1. 20.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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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25일.

친구 신군을 데리고 낙원동 탐방을 시켜 주기로 했다.

오늘의 첫 목적지는 가맥집인 서울식품이다.

 

 

 

 

종로 3가 15번 출구 나와서 서울식품 가는 길은 알고 보니 유명한 굴보쌈집 골목이다.

일단 오늘은 찜 해놓고 나중에 재방문해 보기로.

 

 

 

서울식품이 문을 안 열었을 수도 있을거란 생각을 하긴 했는데 정말로 문을 열지 않았다.

 

 

 

그렇다면 고민없이 행복한 집으로.

 

 

 

오늘도 싱싱한 해물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한군데서 지지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간단하게 병어회 하나만 주문하였다.

 

 

 

병어회 한상이 차려졌다.

 

 

 

한번 맛을 알게 되면 헤어나오기 어려운 병어회만의 매력이 있다.

 

 

 

병어회를 즐기지 않았던 신군에게 병어회맛을 가르친게 바로 나다.

 

 

 

2차는 그동안 가보고 싶었는데 못 가본 순대골목이다.

여러 식당 중 내가 선택한 식당은 전주집이다.

* 전주집 간단리뷰

http://coolnjazzylife.tistory.com/2524

 

 

 

만원짜리 머리고기와 막걸리를 주문하였다.

 

 

 

잠시 후 등장한 머리고기 한상.

만원이라고는 믿을 수 없이 푸짐하고 맛도 좋았다.

오래전 재래시장에서 느꼈던 푸근한 인심을 느낄 수 있어 더 좋았다.

 

 

 

잠시 탑골공원을 산책하였다.

저 십층석탑을 유리막 없이 가까이에서 보고 싶다.

 

 

 

오늘의 마지막 여정은 낙원상가 지하시장이다.

계단 몇 층만 내려가면 바로 70년대로의 타임 슬립이다.

 

 

 

마무리는 맛나 김밥에서 하기로 했다.

 

 

 

단돈 4천원 만두국을 주문하였다.

 

 

 

떡만두국이 나왔다.

 

 

 

4천원이라고는 믿기 힘든 속이 꽉찬 만두속.

낙원동에서는 돈 쓰는 재미가 있다.

 

 

 

신군이 이발을 하고 싶다고 해서 들른 명진이발.

4천원의 행복이다.

 

 

 

마눌님의 요청으로 국수 찾아 닭만리에서 닭을 포장하려 했는데 아직 영업 준비중이라 포기.

이 때 친구 신군이 익선동 초입을 발견했다.

신군은 익선동을 가보지 못했다고 해서 내가 친절히 익선동 여기 저기를 안내해 주었다.

 

 

 

닭 대신 호떡을 포장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치즈 호떡과 팟 호떡.

치즈 호떡의 승리.

 

 

 

낙원상가 지하시장에서 구입한 초콜릿 삼총사와 소라과자.

낙원동에서 보내는 즐거운 하루였다.

다음번 낙원동 탐방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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