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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여행 이야기

1907 부산여행 1일: 대구탕을 먹고 해운대를 산책하다.

2019. 8. 19.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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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호텔에서 각자 휴식을 취한 후 저녁을 먹기 위해 다시 모였다.

오늘 저녁은 대구탕을 먹기로 했다.

우리가 갈 곳은 해운대 속씨원한 대구탕.

예전 부산 여행 때 아주 맛있게 먹은 집이다.

택시를 타고 속씨원한 대구탕으로 가자고 했는데 기사님이 속씨원한 대구탕이 두군데라고 한다.

우리는 미포 끝쪽에 있는 식당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이상하게도 택시는 달맞이길을 따라 오르더니 이상한 곳에 우릴 내려 주었다.

내리고 보니 이 곳은 속시원한 대구탕.

이 식당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우리가 목표했던 식당이 아니고 뭔가 기사한테 낚인 기분이 든다.

근처에 다른 대구탕 맛집인 해운대 기와집 대구탕이 있으니 슬슬 걸어내려가서 기와집 대구탕에 가서 먹기로 작전 변경.

 

 

 

택시 기사는 우리를 달맞이 고개에 내려 주었다.

커뮤니케이션의 오류 같기도 하고 뭔가 낚인 것 같기도 하고 어쨋건 조금만 걸어 내려가면 기와집 대구탕이 있으니 오늘은 거기서 먹기로.

 

 

 

달맞이 고개를 내려 오는 길에 이렇게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었다.

 

 

 

우리는 택시 기사가 우리에게 이런 멋진 경치를 보여 주려고 그랬다고 생각하기로.

 

 

 

누군가 부산 토박이한테 추천 받았던 해운대 기와집 대구탕.

 

* 해운대 기와집 대구탕 간단후기

https://coolnjazzylife.tistory.com/2668

 

 

 

양도 많고 맛도 좋았다.

부푼 배를 안고 미포항 쪽으로 이동.

 

 

 

밤을 맞은 미포항.

 

 

 

이쪽에 이런 전망 좋은 초장집도 괜찮아 보임.

요 미포 초장집은 나중에 방문해 볼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다.

 

 

 

원래 우리가 가려했던 해운대 속씨원한 대구탕.

 

 

 

미포 방파제에서 바라본 해운대.

 

 

 

낮도 좋지만 밤이 더 운치있다.

 

 

 

가장 핫해 보이는 Sam Ryan's에 착석.

 

 

 

코젤 다크를 주문.

 

 

 

역시 맛있다.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포차 거리가 보여서 잠시 들러 보았다.

포차에서 밤을 새우는 청춘들이 부럽다.

 

 

 

우리는 호텔 1층에 있는 치킨집에서 치맥을.

사실 여기서 끝냈어야 했다.

그렇지만 우리는 작년 부산 여행 때 퍼주는 집에서 맛본 생선구이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었다.

말이 씨가 된다고 했던가.

결국 퍼주는 집에 전화를 걸어 생선구이를 선주문 후 택시를 타고 신군을 제외한 3인은 이동.

 

 

 

해운대에 왔다면 이 식당을 안 가면 안된다.

 

* 퍼주는 집 간단후기

https://coolnjazzylife.tistory.com/2669

 

 

 

3만원짜리 생선구이.

비록 메로가 반을 차지해서 좀 느끼하긴 했지만 그래도 맛은 최고.

 

 

 

매운탕까지 내어 주셨다.

 

 

 

거하게 먹고 호텔로 걸어가는 중 꿍짝 꿍짝 소리가 나서 보니 빌리 진이라는 바앞에 이쁜 아가씨들이 입장하고 있다.

 

 

 

밤을 잊은 해운대.

그래도 우린 잠을 자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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