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월 14일 일요일.
충무로 사랑방 칼국수에서 점심을 먹은 후 우리는 서촌으로 이동하였다.
오후 3시경 우리는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와서 토속촌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섰다.
토속촌이 있는 이 골목은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골목 같다.
꾸스 꾸스는 검색해 보니 튀니지 가정식을 파는 식당이라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가보고 싶다.
아메리칸 차이니즈 친.
미국식 중국 음식을 파는 식당인 것 같다.
룰스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어린이 자전거가 소품인 것 같았던 가게.
핑크빛의 썸씽은 뭐하는 데?
큰 길가에서 만난 송스키친은 낯이 익다.
저 빨간 전화 부스도 낯이 익다.
언젠가 아내와 함께 벚꽃이 만발한 이 거리를 걸은 기억이 있다.
* 블로그 검색 해 보니 2016년 4월이었다.
coolnjazzylife.tistory.com/1825?category=459022
서촌에서 가장 핫하다고 생각하는 옥인길로 접어 들었다.
2016년 4월 서촌 방문 때 식사했던 우리집이 그대로 있어서 좋았다.
내가 예전에 방문했던 곳이 사라지는 것은 그리 기분 좋은 일은 아닐 것이다.
딱 봐도 책방.
핑크 핑크한 길을 따라 걷는다.
사람들이 줄을 서 있길래 가봤더니 스코프 서촌점이라고 한다.
아마도 요즘 유행하는 베이커리 & 카페인 것 같다.
멋진 한옥이 한채 보여서 한컷.
유명한 오락실인 옥인 오락실.
작명 센스가 돋보이는 머리까끼.
식빵 전문점 토리.
술한잔 하고 싶은 한식 주점 앵두꽃.
박노수 미술관은 입구까지만 가고 유턴.
예쁜 인형이 많았던 인형 노점.
윤동주 하숙집 터.
아이스크림 전문점 알키미아.
독특한 구조의 책방.
카페 푸른 양귀비.
베율은 뭐 하는 곳인지 잘 모르겠다.
이제 서촌 끝까지 왔다.
이제 부터는 수성동 계곡 탐방.
서울 도심 가까이에 이런 계곡이 있다는게 참 신기하기도 하다.
멋진 정자.
산책 중 만난 고양이 쉘터.
이전에 보이지 않던 인왕산 숲길이 보여서 한번 걸어 보기로.
인왕산 숲길 걷는 중.
저 산은 아마도 북악산? 일 것이다.
어느덧 부암동 근처에 온 것 같은데 이전에 못 보던 건물들이 보인다.
이 건물들은 청운문학도서관이라고 한다.
도서관 주변으로 예쁜 꽃이 피어 있다.
아니 여기가 유럽?
윤동주 문학관은 그냥 패스.
부암동에 도착.
이전에 들렀던 천진포자가 보여서 한컷.
동양 방아간 가는 길.
휘어진 전봇대는 아직도 그대로다.
이쯤에서 우린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서촌과 수성동 계곡 정도만 둘러 보려 했는데 뜻밖에 부암동 까지 오게 되었다.
덕분에 오늘은 충분히 운동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서촌 골목길 탐방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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