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월 9일 수요일이자 대선일.
오늘은 아내와 함께 용산 탐방을 하기로 했다.
얼마전 용산의 용리단길이 핫하단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다.
* 오늘의 코스는
용리단길-> 한강로동 땡땡거리->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
이다.
* 실제 이동 경로
오전 11시 반경 삼각지역 14번 출구에서 오늘의 탐방을 시작한다.
맨 먼저 들른 곳은 <삼각지 대구탕 골목>
오래전 들렀던 <원대구탕>
* 블로그 검색해 보니 2016년 11월의 일이다.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오마카세 일식집 <작은수산시장>
대구탕 골목 안쪽 깊숙히 자리 잡은 <조르단 수제>는 빈티지 끝판왕이다.
대구탕 골목을 빠져나와서 큰 길로 들어섰는데 이 길에는 꽤 오래된 노포들이 줄 지어 있는 것 같다.
<옛집국수>라는 식당의 이름이 낯익다 했는데 찾아보니 아마도 어느 책에서 본 "뛰지마, 넘어지면
다쳐"의 사연으로 유명해진 그 식당이 맞다.
옛집국수 옆에 있는 <오뚜기 식당>도 포스가 만만치 않다.
잠시 어린이 공원쪽으로 빠졌다.
15가지 안주가 3만원이라는 <한상집>
포스가 느껴지는 <영덕식당>
세월의 두께가 느껴지는 <보림사 약국>
고깃집 <봉산집>
어린이 공원 옆 골목으로 이동.
할아버지 쌀 가게는 문을 닫았다고 한다.
다시 큰 길(한강대로 62길)로 돌아 왔는데 이런 초빈티지 아파트를 만나게 되었다.
서울 한복판에 이런 초빈티지 아파트가 있을 줄 몰랐다.
아파트 이름은 예전에 고급 아파트에만 붙었다는 맨숀이 붙은 <삼각맨숀>이다.
블로그 작성 중 검색해 보니 카카오맵상 이름은 <삼각아파트>이고, 시세는 무려 8억~13억이다. ㅎㄷㄷ
세월을 정통으로 맞은 아파트.
용산역 맞은 편쪽에 이렇게 빈티지한 골목이 남아 있다는 사실에 골목여행가?인 나는 조금 흥분된 기분을 느꼈다.
깔끔한 가게가 나타나는 걸 보니 용리단길에 들어섰나 보다.
* 나는 이번이 용리단길 첫 방문이다.
한식포차 <부라보 포차>
요즘 핫하다는 지브리 감성 카페 <도토리>
양식집 <쌤쌤쌤>
생맥주집 <부라보>
와인바 <르궅>
홍콩 느낌의 중식당 <로스트인홍콩>
홍콩 느낌 내기엔 <을지 장만옥>보다 여기가 나을 듯.
꽤 유명한 베트남 음식점 <효뜨>
인스타 갬성의 카페 <보일링 팟 용산점>
태국 음식점 <쏭타이 치앙마이>
말쑥한 건물의 <츠반>은 의외로 중식당이다.
<알리스 샌드위치>
검색해 보니 샌드위치 가격이 12,000-13,000원 한다.
샌드위치를 잘 안 사먹다 보니 잘 모르겠는데 내겐 비싸게 느껴진다.
수제 맥주집 <핸드앤몰트 브루랩 용산>
파스타와 와인을 파는 <먼치 용산>은 한번 가보고 싶은 식당이다.
꼬치국수를 파는 <대림국수 신용산점>
카페 <카페 그리다>
라오스 음식점 <라오삐약 신용산점>
이탈리아 조각피자를 파는 <포카치아델라스트라다>에는 대기가 걸려있다.
감각적인 디저트 카페 <슈앤디>
독특한 중식당 <꺼거 본점>
베트남 음식점 <굿손>
일본식 스탠딩 바라는 <키보>
분위기 좋은 이탤리언 레스토랑 <오네스토>
멕시칸 음식점 <버뮤다 삼각지>
아까 찜 해 두었던 <도토리>에서 당 충전을 하기로.
* 도토리는 따로 포스팅 예정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 감성 카페.
빵과 커피 맛은 무난한 편.
도토리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우리는 <한강로동 땡땡거리>쪽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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