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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 여수,광양 3:광양청매실농원1 한시간 반 정도 달려서 우리는 광양 청매실농원에 도착하였다. 매화축제가 끝났는데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주차장에서 청매실 농원으로 올라 가는중...(광각렌즈 요넘이 다루기 어렵구나, 아무래도 후드에 걸린듯...ㅠㅠ) 청매실농원...홍쌍리 여사는 나도 티비에서 언듯 본듯 하다. 어여쁜 매화가 만개해 있었다. 멀리 섬진강이 보이고 반대편에 하동땅이 보인다. 사월초 하동땅에선 벚꽃 축제가 열릴텐데... 장독대...기대했던거 보단 규모가 작았다. 서일농원에서 워낙 큰 장독대를 본 모양이다. 장독대를 지나 전망대로 향하는 중...진흙탕이어서 중간에 포기하고 내려와야만 했다. 멀리 보이는 섬진강과 하동 마을이 평화롭다. 줄서서 기다려야 먹을수 있는 매실비빔밥을 먹지 않고 우리는 곰탕을 먹기로 했다. 날도.. 2008. 3. 27.
0803 여수, 광양 2:오동도 한시간여를 달려서 우리는 오동도에 도착하였다. 다행히 비는 거의 멎었다. 데세랄을 가져 갈까 하다가 그래도 비가 좀 내려서 똑딱이만 들고 갔는데, 좀 걸으니 비가 완전히 멎었다. 데세랄을 가지고 올걸... 오동도는 동백나무 숲으로 이루어져있다. 가이드말로는 동백이 봄에만 잠깐 피는 꽃이 아니란다. 6개월을 피고 지는 꽃인데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거란다. 다리를 건너면 오동도이다. 동백열차를 탈까 했는데 운행하지 않았다. 오동도 등대를 향해 가던중...여수쪽을 바라보았다. 강렬한 빨간색이 너무 진해서 처절하다고나 할까... 어제 비바람에 많은 꽃이 떨어져서 뒹굴고 있다. 용굴...파도가 제법 친다. 동백꽃... 등대전망대에 올랐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동도 전경...작고 아담한 섬이다. 떨어진 동백꽃을.. 2008. 3. 27.
0803 여수,광양 1:향일암 아는 분의 인터넷 커뮤티티 게시판 글에서 광양 매화축제 사진을 보고는 매화가 너무나 보고 싶어졌다. 하지만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거리... 인터넷 여행사 상품을 검색하니 여수 향일암 & 오동도, 광양 매화밭 무박 상품이 있다. 마눌님한테 상의 하니 의외로 흔쾌이 오케이 한다. 예약을 하고 기다리는데 아무래도 날씨가 걸린다. 일요일 하루 종일 비가 온다는 예보이다. 이번 한번 더 기상청을 믿어 보기로(^^) 했다. 3월 22일 밤10시 버스를 타기 위해 광화문으로 향했다. 믿었던 기상청이 이번에는 왠일로 날씨를 맞추다니...ㅠㅠ 비가 와서 맘이 불안하고 답답하다. 어떻게 되겠지 하는 심정으로 버스에 올랐다. 버스에 오르니 단체로 보이는 아주머니들이 시끄럽게 떠들고 있어서 마음이 더 착잡하다. 이런 버스 .. 2008. 3. 27.
0803 부안 해물탕 & 백반식당 `군산식당` 채석강에서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다. 예전엔 바닷가에 왔으면 무조건 회를 먹었는데, 이젠 여행이 생활(?)이 되다보니 그때 그때 상황에 맞는 음식을 먹게 되나 보다. 배도 부르고 거한 회도 과히 땡기지 않아서, 친절한 여행책 추천 음식점 '군산식당'에 가서 백반을 시켰다. 매운탕, 꽃게탕 같은게 먹어 보고도 싶었지만 과할거 같아서 참기로 했다. 회를 취급하지 않는다. 매운탕, 해물탕, 백반이 주메뉴이다. 일인분 6천원짜리라고 믿을수 없는 반찬이 나왔다. 된장찌개, 조기구이, 불고기, 게, 간장게장등 무려 17가지 반찬이 나온다. 맛 또한 기가 막히다. 과연 이리 팔고도 남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추천. 2008. 3. 17.
0803 부안 젓갈전문음식점 `곰소쉼터` 곰소쉼터에 가서 젓갈정식을 먹었다. 가격은 7천원. 너무 푸짐하고 맛있었다. 곰소쉼터 전경. 7천원짜리 정식이라 믿을 수 없는 반찬이 나왔다. 9가지 젓갈이 나온다. 맛있었지만 짜기 때문에 남기고 올 수 밖에 없었다. 아깝다. ㅠㅠ 요렇게 배추잎에 밥과 젖갈을 싸서 먹는다. 짠 젓갈과 같이 먹으라고 같이 나온 된장찌개는 심심하니 맛있다. 2008. 3. 17.
0803 부안여행 6: 채석강 우리는 모항에서 바닷바람을 쐬고 채석강으로 이동하였다. 너무나도 멋진 채석강 풍경... 채석강과 바다... 가까이서 보면 어린 굴로 뒤덮혀 있는 것 같다. 좀 다른 종류의 바닥돌도 보이고... 마치 책을 켜켜이 쌓아 놓은 모양을 닮았다고 한다. 정말 그렇게 보인다. 해식동굴...해식동굴을 보려고 무리해서 격포항 근처까지 걸어 갔다. 격포항의 방파제...두개의 등대가 인상적이다. 여기서 말 많던 위도 가는 배가 뜬다. 우리는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다. 바닷가에 왔으니 회를 먹어야 하겠지만, 점심 먹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배가 꺼지지 않았고 너무 과하게 먹지 않는게 건강에도 좋을듯해서 친절한 여행책 추천 음식점 '군산식당'에 가서 백반을 시켰다. 입이 쩍 벌어지는 6천원짜리 백반... 이른 저녁을 먹고 우.. 2008. 3. 17.
0803 부안여행 5: 모항항,모항해수욕장 모항에 도착하였다. 등대 하나, 배 몇척, 집 몇채와 몇 명의 사람들이 전부인 아주 작고 조용한 항구였다. * 검색 해 보니 변산 모항은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에 있는 전북 서해안권 국가 지질 공원 명소를 말한다. 변산 모항에 있는 작은 항구는 모항항이다. 바로 옆에 모항 해수욕장이 있다. 한편 충남 태안에도 모항리라는 곳이 있고, 모항항이란 항구가 있다. 배 몇척만이 보였다. 멋진 등대가 우리를 맞이 하여 주었다. 모항을 나오니 바로 모항해수욕장이 보였다. 작고 아담하지만 모래가 무지 고왔다. 사구라고 한다. 신두리 사구와 같은 것 인가보다. 쓸쓸한 해변에 사람 몇명만 거닐고 있었다. 여름이 되면 엄청난 사람들로 북적이겠지... 2008. 3. 17.
0803 부안여행 4: 내소사3 조사당... 무설당 설선당(?) 산쪽으로 삼성각이 있다. 삼성각에 올라서 바라본 대웅전...어디서 봐도 멋진 모습이다. 대웅전 앞에 서있는 삼층석탑... 우리는 멋진 내소사 구경을 마치고, 모항에 가기로 했다. 2008. 3. 17.
0803 부안여행 3: 내소사2 천왕문에 들어서니 사대천왕이 우릴 반겨준다. 천왕문을 통과하니 나타나는 사찰의 풍경...산아래 평화롭게 자리한 멋진 사찰이다. 할아버지 당산나무...일주문 밖의 할머니 당산나무와 쌍을 이룬다. 나이는 무려 1000살. 고려동종... 봉래루... 범종각(?)...고려동종 반대편에도 큰 종이 있었다. 드디어 나타난 대웅전...아름다움의 극치이다. 못 하나 쓰지 않은 조립식 건물이란다. 대웅전의 연꽃과 국화꽃이 가득 새겨진 창살... 대웅전 처마를 보니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다. 2008. 3. 17.
0803 부안여행 2: 내소사1 곰소항 구경을 마치고 우리는 내소사를 향했다. 내소사 일주문 옆에 있는 할머니 당산나무... 일주문과 매표소... 일주문을 들어서면 600m의 전나무숲길이 나온다. 피톤치드를 맘껏 들이켜 본다. 아들에게 기분을 물으니 마치 애니타임(사탕의 일종)을 먹는 기분이란다. 이놈도 상쾌한 건 아나보다.^^ 전나무길을 지나면 벗꽃길이 나오는데...아직 벗꽃은 없다. 안내도가 있는데...좀 제대로 그렸으면 좋았을텐데...별로 도움이 안된다. 우리는 천왕문을 통과해서 내소사로 들어간다. 2008. 3. 17.
0803 부안여행 1: 곰소염전,곰소항 이번 주말은 세미나를 들을까 했는데 마침 마눌님이 바람이나 쐬고 싶다고 한다. 난 그냥 가까운데 나가볼까 했는데 마눌님이 변산반도에 가보고 싶다고 한다. 3월 16일 일요일 아침 일찍 부안으로 출발하였다. 다행히 막히지 않는다. 줄포 i.c.를 나와서 곰소항으로 이동 중 일단 점심을 먹기로 했다. 곰소쉼터에 들러 젓갈백반을 먹기로 했다. 일인분 7천원짜리 젓갈백반...역시 음식은 남도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9가지 젓갈을 많이 남기고 와서 아깝다. 우리는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식당 바로 맞은편에 있는 '곰소염전'을 구경하였다. 이런 좋은 소금이 있기 때문에 좋은 젓갈이 만들어 질 수 있다고 한다. 가까이에 가서 찍어 먹어보니 역시(^^) 짜다. 식구가 많다면 소금 한푸대 사겠지만 우리는 그냥 구경만 하.. 2008. 3. 17.
0803 통영,남해 11: 물건리방조어부림,독일마을,죽방렴,연육교 우리는 물건리방조어부림을 보러 갔다. 시원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너무나도 멋진 물건리방조어부림... 바로 근처에 있는 독일마을을 둘러 보기로 했다. 상실이와 철수가 살던 바로 그마을이다. 독일마을...생각보다 작고 조용하다. 철수네집...환커에서는 꽤 크게 보였는데 직접 보니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다.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죽방렴... 연육교...멋진 연육교... 하지만 전체 전경을 찍으려면 산에 올라 가야 할것 같다. 연육교를 건너서 우리는 남해를 빠져 나왔다. 다행히 전혀 막히지 않고 네시간 조금 더 걸려서 집에 돌아 올 수 있었다. 이박삼일간 상당히 무리한 여행으로 우리는 가족 전부가 몸살이 났다. 하지만 멋진 풍경과 추억은 아픈 만큼 더 오래 남지 않을까? 2008. 3. 9.
0803 통영,남해 10: 보리암,미조항,공주식당 우리는 상주해수욕장에서 바닷 바람을 쐬고 난후에 금산 보리암을 둘러 보기로 했다. 내비를 찍어보니 지나온 길을 돌아서 가야만 했다. 보리암을 먼저 들를걸... 셔틀버스를 타고 보리암 밑에 있는 곳까지 오른다. 보리암으로 가는 길에... 이런 산 꼭대기에 어떻게 절을 지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보리암 풍경...사람이 많다. 해수관음상... 삼층석탑... 보리암은 삼대 관음도량중 하나라고 한다. 보리암을 둘러 보고 우리는 차를 몰아 미조항으로 향했다. 여기서 우리는 저녁을 먹을 예정이다. 미조항 풍경...쓸쓸한 바닷가이다. 노을이 질 무렵이면 멋질거 같단 생각을 해본다. 멸치회를 먹기 위해서 공주식당을 찾아 갔다. 멸치가 철이 아니라서 갈치회무침을 시켰는데, 그것도 맛이 그저 그렇다. 갈치도 철이 아닌 .. 2008. 3. 9.
0803 통영,남해 9: 가천다랭이마을,상주해수욕장 우리는 가천다랭이마을에 도착하였다. 가천다랭이마을...여행객에게는 멋진 풍경으로 보이지만, 계단식 논을 만드신 분들에게는 피와 땀의 산물일 것이다. 가천다랭이마을의 암수바위...미륵바위라고도 한다. 가천다랭이 마을을 둘러 보고 우리는 상주해수욕장에 가기로 했다. 바닷바람 한번 쐬어 보기로... 상주해수욕장...좀 낯익은 풍경이다 싶었는데...기억을 더듬어 보니, 신혼 초에 장인, 장모님과 여기에 온 적이 있었다. 그때 장인어른이 커다란 물고기회(아마도 참돔)를 사주셨었는데... 아무런 준비없이 여행을 하던 시절이라서 어디에 갔는지도 모르는 시절이었다. 몇 년만에 다시 찾은 상주해수욕장...감회가 새롭다. 2008. 3. 9.
0803 통영,남해 8: 남해별곡,남해힐튼리조트 오늘은 3월 2일이다. 어제 너무 강행군을 한 모양이다. 온몸이 쑤신다. 느즈막히 일어나서 우리는 호텔을 나왔다. 아침을 먹고, 남해를 둘러볼 예정이다. 오늘은 그냥 드라이브가 많으니 그리 힘들진 않을 것 같다. 우리가 잠을 잔 남해스포츠파크호텔...무척 조용했다. 길을 가다보니 이리 멋진 풍경이...어디다 차를 세워도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더니 정말이다. 남해는 정말 멋진 곳이다. 우리는 아침을 먹기 위해 '남해별곡'을 찾아 가기고 했다. 언덕위에 있는 남해별곡 모습... 식당안에서 바라본 풍경...풍경이 예사롭지가 않다. 낙지곰탕을 먹어 보려 했는데, 우리가 너무 일찍 와서 준비가 안 된단다. 할수 없이 서대정식을 두개 시켰다. 여러가지 반찬이 나왔다. 반찬 하나 하나가 다 맛있다. 서대구이.. 2008. 3. 9.
0803 통영,남해 7: 다찌집 우리는 다시 강구안 근처에 둘러 보았다. 저녁 무렵 강구안 풍경... 강구안을 잠시 둘러 보고 다찌집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책에 나온 울산다찌를 찾아 갔으나 너무 많이 기다리는 사람을 보고 포기하고, 근처에 다른 다찌집에 들어 가기로 했다. 눈에 띄어서 그냥 들어간 다찌집...다찌집이나 실비집이나 같은 거란다. 다찌집은 처음 가본다. 술을 시키면 안주가 따라 나오는 희안한 방식이다. 우리는 맥주 기본으로 시켰다. 샐러드, 파, 배추, 장이 먼저 나오고... 샐러드와 꼬막... 동태, 마 과메기...생각한 것보다는 담백하다. 게와 새우... 조개국... 약간의 회... 계란찜... 열기라는 물고기라는데 맛은 별로...가시만 많다. 처음으로 다찌집을 와 봤는데, 맛은 그저 그렇다. 술 한잔 생각 날 때 .. 2008. 3. 9.
0803 통영,남해 6: 소매물도 3 망태봉을 다 내려와서 등대섬에 가보기로 했다. 아직은 물길이 열려 있다고 한다. 몽돌해변을 건너면 등대섬이다. 50여 m의 몽돌해변만 건너면 등대섬이다. 아들을 붙잡고 서둘러 몽돌밭을 건넜는데...물이 차 들어온다. 고립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서둘러 다시 몽돌밭을 건너서 돌아와야만 했다. 아들이 너무 힘들어 한다... 괜히 여기까지 내려왔다는 후회가 밀려온다...아들한테 너무 미안하다. 몽돌밭을 건너가고 나서도 끝이 아니다. 저 계단을 다 올라가야만 등대를 만날 수 있다. 우리는 더이상은 무리라 생각하고 몽돌에 앉아 점심을 먹기로 했다. 나와 마눌님은 충무김밥을 먹었고, 아들은 컵라면을 먹었다. 한일김밥...역시 서울에서 먹는 김밥보다는 훨씬 맛있기는 하다. 다시 산을 올라오면서 한컷...힘들긴.. 2008. 3. 9.
0803 통영,남해 5: 소매물도 2 망태봉에서 바라본 등대섬 모습...사진상으로 많이 봐서 오히려 너무 익숙한 풍경이다. 망태봉에서 내려다 본 등대섬...역시 멋지다. 망태봉을 내려와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사람들 따라서 등대섬쪽으로 내려가 보기로 했다. 원래 내가 알기론 물때가 맞지 않는 걸로 아는데 아직 물길이 열려 있다고 한다. 그런데, 내려가는 길이 무척 험했다.ㅠㅠ 등대섬에 가기 위해 산을 내려가는 중에... 아마도 동백인거 같다. 멀리 보이는 절벽... 이제 망태봉을 다 내려왔다. 너무 힘들다...ㅠㅠ 2008.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