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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 청송,영덕 1: 수달래식당,대전사 5월 4일, 5일 연휴를 이용하여 청송, 영덕 여행을 가기로 했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주왕산, 주산지를 둘러 보고 영덕대게도 맛 볼 계획이다. 첫날 주왕산, 주산지 둘러 보고 영덕으로 이동하여 영덕대게 맛 보고 영덕에서 일박하고... 다음날 삼사해상공원, 해맞이 공원, 풍력발전소 둘러 보고 돌아올 예정이다... 무척 빡센 일정인데...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평생 못 가볼 것 같아서 좀 무리를 하기로 했다. 5월 4일 무척 서둘러 아침 7시 집을 나섰다. 하나도 막히지 않고 열심히 달렸지만 멀기는 멀다. 12시반에야 주왕산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우선 밥 부터 먹기로 했다. 여행책에서 본 맛집 '수달래식당'에 주저 없이 들어갔는데, 의외로 썰렁하였다. 산채비빔밥 시킬까 하다가 산채정식 이인분을 시.. 2008. 5. 6.
0804 고창여행 3: 선운사 선운사 이어서... 멋진 대웅보전... 대웅보전 앞에 있는 석탑... 대웅보전옆으로 돌아가니 탐스런 동백나무가 있었다. 대웅보전에서 바라본 사찰 전경...뒤쪽으로 어머니의 가슴 같이 생긴 산봉우리가 사찰을 감싸안고 있다. 영산각(?)... 대웅보전앞에 피어있는 이름 모를 예쁜 꽃들... 대웅보전 뒤쪽으로는 멋진 동백나무 숲이 있었다. 들어 갈 수 없어서 아쉬웠다. 사찰을 나와서 돌아가는 길...도솔천을 따라 멋진 길이 이어져 있다. 어떤 여행책 저자가 말하길 선운사에서 가장 멋진 것은 '길'이라고 했던게 맞는 말 같다. 버스로 돌아가는 길에 복분자 주스를 하나 사서 마셨다. 산딸기를 직접 믹서에 갈아 주는 생과일주스이다.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다. 복분자 주스를 마시고 이번 여행을 마무리 해야만 했다. 시.. 2008. 4. 23.
0804 고창여행 2: 고인돌유적지,선운사 우리는 학원농장을 둘러 본후에 고인돌유적지로 향했다. 시간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사진 몇장만 찍고 다음 장소로 이동해야만 했다. 고인돌 선사마을...좀 썰렁하다. 좀 더 제대로 복원했으면 좋았을텐데. 엄청나게 많은 고인돌이 있었다. 21세기까지 어떻게 이렇게 잘 보존되었는지 신기할 나름이다. 길 따라 산책하기 좋은 한적한 공원같은 분위기이다. 한밤에 산책하면 분위기 죽음일듯...^^ 각 고인돌마다 고유번호가 붙어져 있었다. 고인돌 유적지를 슬쩍 둘러 본 후에 선운사로 향했다. 선운사에 도착하였는데 가이드가 한시간 밖에 시간을 주지 않는다. 무척 빡빡한 일정이다. 물론 하루에 세군데를 돌아야 하니 어쩔수 없긴 하다. 천연기념물인 '송악' ... 덩굴나무의 한 종류라고 한다. 신기하다. 멋진 나무가 우릴 반.. 2008. 4. 23.
0804 고창여행 1: 학원농장 청보리밭 작년부터 무척 가보고 싶었던 청보리밭 축제를 올해엔 꼭 가보기로 했다. 하지만 당일로 가기엔 너무 먼 고창... 아들을 처가에 맡기고 마눌님과 둘이서 당일 버스 패키지 투어를 따라 가기로 했다. 다른 대안이 없었으므로... 오늘은 4월 20일이다. 아침 7시까지 시청역 앞에 가긴 참 어려운 일이었다. 새벽4시반에 일어나 서둘러 준비해서 녹천역까지 택시 타고 갔는데...ㅠㅠ 전철을 기다리다가 무심히 전철 시간표를 보니 차가 올려면 아직도 많이 기다려야 하고.... 제 시간에 시청역에 도착하기 어려울것 같았다. 할수 없이 역을 나와서 택시를 타고 시청역에 가야만 했다. 그렇게 겨우 겨우 해서 버스에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다. 시청역앞에는 수많은 관광버스가 대기하고 있었다. 오늘의 코스는 학원농장 청보리밭.. 2008. 4. 23.
0804 평창 산채정식집 `부일식당` 지난 번에 가려다가 못 갔던 부일식당을 일부러 찾아 갔다. 지난번 갔던 부일가든에서도 산채정식을 시켰는지 가물 가물하지만 오히려 부일가든이 더 푸짐했던 것 같다. 어쩌다 한번 먹어 가지곤 비교가 잘 안되겠지만 원조인 부일식당보다 부일가든에 한표. 40년 전통의 부일식당. 산채정식 두개를 시켰다. 일인분 7천원. 구수한 된장찌개. 바특한 편이었다. 두부조림. 부일가든에선 이 두부조림에 막걸리 한잔 했었는데 이번엔 참기로. 2008. 4. 14.
0804 정선 장칼국수 전문 `정선면옥` 정선면옥에서 맛 본 장칼국수. 좁은줄 알았는데 뒤쪽에도 방이 몇개 있었다. 장칼국수와 반찬들. 반찬 맛은 거칠었다. 거칠은 맛이 구수한 장칼국수와 잘 맞는듯. 어머니가 끓여주시는 장칼국수와 달리 시금치나 호박잎은 들어가 있지 않았다. 무얼 우려 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었다. 한그릇 다 먹고 밥까지 말아 먹었다는.^^ 2008. 4. 14.
0804 정선여행 4: 레일바이크,부일식당 오늘은 4월 13일 일요일이다. 어제 많이 돌아다녔고, 술도 마시고 그랬지만 그리 피곤하지 않다. 아마도 깨끗한 공기 때문일 것이다. 컵라면으로 간단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수영을 하기로 했다. 8시반부터 약 두시간 정도 수영과 사우나를 즐겼다. 짐을 싸고 체크아웃을 한 후 우리는 곤돌라를 타기 위해 마운틴 콘도로 향했다. 그런데 날이 심상치가 않다. 약간의 부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곤돌라 타봐야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날씨였다. 우리는 곤돌라 포기하고 화암동굴로 향했다. 가는 도중 혹시나 하고 레일바이크 영업소에 전화를 해 봤다.(어제는 표가 매진되어서 탈 수가 없었다) 다행히 3시와 5시 표가 일부 남아 있다고 한다. 우리는 화암동굴 가는걸 포기하고 부지런히 차를 몰아 구절리역으로 향했다. 다행히 .. 2008. 4. 14.
0804 정선여행 3: 하이원리조트 아우라지를 둘러 보고 우리는 화암동굴을 갈까 하다가 그냥 숙소인 하이원리조트 밸리콘도에 가서 쉬기로 했다. 꽤 먼 거리를 운전해서 밸리콘도에 도착하였다. 밸리콘도에서 바라본 전경...밸리에 위치해 있어서 산만 보인다. 16평형 원룸 콘도 내부...청소상태가 좋았다. 깔끔한 객실이 맘에 든다. 방에서 좀 쉰 후 우리는 강원랜드 구경을 하기로 했다. 차로 오분정도 가니 강원랜드가 나타났다. 강원랜드에 들어가 게임도 하고,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고... 우리는 저녁식사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시장에 가서 고기를 사다가 구워 먹기로 했다. 콘도에 왔으니 음식을 해먹는것도 즐겁지 아니한가? 집에서 라면만 준비해 왔기 때문에 시장에서 대부분 구입을 해야만 했다. 그래도 삼겹살, 김치, 마늘, 고추, 쌈장, 소금.. 2008. 4. 14.
0804 정선여행 2: 정선오일장,아우라지 이어서 계속 장 풍경이다. 시골악단의 흥겨운 연주에... 아주머니들은 춤을 추었다. 우리 민족은 한 보다 흥이 더 많은 민족이라고 생각한다. 각종나물... 한쪽에선 국악공연이 열렸다. 곤드레 나물...조금 사와 보고 싶었지만 참았다. 아주머니들은 열심히 전을 부쳤다. 좀 먹어 보고 싶었지만 배가 불러서 먹어 보지 못했다. 아쉽다. 아들을 위해서 새총을 하나 샀다. 우리는 정선장구경을 마치고, 미니열차를 타러 정선역으로 향했다. 아담하고 썰렁한 정선역... 그러나 미니열차는 운행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는 미니열차를 포기하고 아우라지까지 차로 이동하였다. 아우라지 풍경...돌다리는 반쯤 물에 잠겼고, 다리 근처의 섶다리는 끊어졌다. 멀리 여인상이 보이고... 줄배가 운행중이었다. 아우라지 반대쪽 여인상을 .. 2008. 4. 14.
0804 정선여행 1: 오대천,백석폭포,정선면옥,정선오일장 4월 9일 선거일에 풀 근무를 하고 토요일을 쉬기로 했다. 원래 고창에 갈까 했는데, 고창은 다음으로 미루고 정선으로 행선지를 변경 하였다. 숙소는 하이원 리조트로 정했다. 4월 12일 아침 일찍 서울을 출발하였다. 진부 ic를 나오자 만나는 59번 국도... 오대천을 따라 난 국도, 친절한 여행책 저자는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을 흘렸다고 하는데 눈물이 나올 정도는 아니지만 산속 계곡을 따라 뚫린 길은 멋졌다. 59번 국도를 따라 가다가 만난 백석폭포...여행 책자에서도 못 본 멋진 폭포이다. 산 꼭대기에서 물이 흘러 내린다. * 나중에 저 폭포가 인공폭포라는 걸 알게 되었다. 우리는 정선읍내에 진입하였다. 우선 점심을 먹기로 했다. 정선면옥의 장칼국수...어머니가 해주신 맛과 비슷하다. ㅋㅋ 사실 2프로.. 2008. 4. 14.
0804 남양주 오이소박이냉국수 전문 `개성집` 남양주에 있는 '개성집'에 갔다. 오이소박이냉국수와 만두를 시켰다. 먼저 백김치와 빨간 김치가 나오고... 찐만두가 나왔다. 꼭 먹어 보고 싶었던 '오이소박이냉국수' 새콤 달콤 매콤한 맛이다. 국수와 함께 먹는 오이소박이가 아삭 아삭 하니 맛있다. 2008. 4. 7.
0804 서울근교당일 (3): 수종사 신륵사를 둘러 보고 우리는 남양주에 있는 '수종사'를 향했다. 아...길이 무지 막힌다. 겨우 겨우 수종사 근처에 도착하였다. 차를 몰고 수종사를 찾아 가는데 길의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험한 길을 겨우 겨우 올라 수종사입구에 도착하였다. 수종사 입구...옆에 허름한 식당에서 국수를 판다고 하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먹어 보고 싶다. 수종사로 올라 가는 길에 불상이 하나 있다. 이제 저 계단만 오르면 수종사이다. 삼정헌...원래 이곳에서 무료로 차를 마실수 있는데 우리는 너무 늦게 도착해서 들어갈 수가 없었다. 아쉽다. 수종사 전경... 수종사에서 내려다 본 전망...날이 흐렸지만 최고의 전망이다. 대웅보전... 절의 뒤쪽으로 나가니 엄청나게 큰 나무가 버티고 서있다. 수많은 돌탑들이 있었다. 얼마나.. 2008. 4. 7.
0804 서울근교당일 (2): 신륵사 원래 반룡송과 백송을 둘러 보려 했으나 사람들이 밀려 오기 시작해서 빨리 이곳을 벗어나기로 했다. 우리는 차를 몰아 여주로 향했다. 여주대교를 건너서 강변가에 있는 '신륵사'에 갔다. 신륵사 전경...멋진 나무가 반겨준다. 구룡루... 신륵사 다층전탑... 강가에 이렇게 멋진 정자가 있다. 강가에 평평한 바위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 돛을 단 배가 지나 가고 있었다. 맞은편에 유원지가 들어서서 이렇게 멋진 전망을 해치는게 좀 아쉽다. 신륵사 대장각기비... 극락보전... 산길을 조금 오르니 석등이 나타난다. 멋진 문양이 예사롭지가 않다. 무슨 뜻을 담고 있을까? 2008. 4. 7.
0804 서울근교당일 (1): 이천산수유축제 4월 초 '이천 산수유 축제'를 한다고 해서 일요일날(4월6일) 잠시 들러 보기로 했다. 육괴정...이곳에서 산수유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고 한다. 무슨 의식 같은거 거행하시는 것 같다. 아마추어 화가로 보이는 분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장작패기와 톱질하기... 버들피리도 만들어 불어보고...뿌~~ 하는 소리가 정겹다. 가족과 연인들이 많이 찾아 왔다. 가을엔 빨간 열매를 매달고 있을 것이다. 가을에 돗자리와 도시락 가지고 와서 하루 쉬다가 가면 좋을 것 같다. 2008. 4. 7.
0803 당진여행 3: 왜목마을,실치회,성구미포구 우리는 왜목마을로 향했다. 나는 왜목해변에서 일출과 일몰을 다 볼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우리가 도착했을 때 해는 바다 반대쪽으로 지고 있었다. 아마 해변에서는 일출을 볼 수 있고, 일몰을 보려면 산에 올라 가야 하나보다. 왜목해변...연말이 되면 엄청난 인파가 몰려드는 곳이지만 오늘은 한적하다. 유명세를 타기 전에 몇 번 들렀던 바로 그 한적함을 오늘은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바닷바람이 차가와서 잠시 사진만 몇 장 찍고 우리는 장고항으로 실치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우리는 차를 몰아 실치마을 장고항으로 갔다. 여행책자에서 본 용왕횟집으로 들어 갔다. 실치회 하나(2만원)를 시켰다. 실치와 몇가지 야채가 같이 따라 나왔다. 반찬이라곤 단호박과 부침개 뿐... 된장국이라도 하나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좀 썰렁.. 2008. 3. 31.
0803 당진여행 2: 성구미포구,석문방조제 한진포구를 둘러 보고 우리는 차를 몰아 성구미 포구로 향했다. 성구미 포구 모습... 조그마한 난전이 형성되어 있었다. 한 쪽에서는 회를 떠서 팔고, 한 쪽에서는 해산물을 팔고 있었다. 서대...어머니가 살까 잠시 고민했는데 잘못 사면 무지 맛이 없다고 한다. 사지 않았다. 우럭 말린 것...우리는 우럭 말린 것 만원어치와 조기 만원 어치를 샀다. 서대... 우리는 성구미 포구에서 우럭 말린것과 조기를 산 후에 차를 타고 석문 방조제를 드라이브 했다. 약 10여 킬로 미터의 아우토반이지만 곳곳에 카메라가 있어서 속도를 낼 수는 없었다. 2008. 3. 31.
0803 당진여행 1: 한진포구 3월 29일 고향에 내려갔다. 하룻밤 자고 3월 30일 아침에 선산으로 성묘를 갔다. 성묘를 마치고 온양집으로 돌아와 어머니를 모시고 서울 우리집에 갈 예정이다.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당진에 들러 바다구경도 하고 제철 맞은 실치회도 먹기로 했다. 삽교천을 지나 당진땅에 들어갔다. 맨 먼저 들른 곳은 한진포구... 한가로운 포구에 묶여 있는 배, 갈매기, 배 포장마차, 그리고 멀리 보이는 서해대교... 가만히 생각해보니 예전에 한번 들렀던 곳이다. 언젠지는 가물 가물하지만 아마도 당진에서 일할 때가 아닌가 한다. 선착장에 묶여 있는 배 포장마차(?)...회라도 한접시 먹고 싶었지만 실치회를 먹기 위해 참기로 했다. 포구에 보이는 많은 배들...평화로와 보인다. 조그마한 어시장이 있었다. 주로 조개, 쭈꾸미.. 2008. 3. 31.
0803 여수,광양 4: 광양청매실농원2 산 전체가 아니 마을 전체가 매화뿐이다. 마치 하얀 불이 산과 들판에 번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얗고 소박해서 어여뿐 매화꽃... 나무에 눈이 내린듯 매화꽃이 만개하였다. 우리는 섬진강변을 구경하기 위해 산을 내려 왔다. 멋진 섬진강변...정말 오랜만에 본 모래톱, 강건너 하동마을과 산. 주차장 근처에서 본 홍매화... 밑에서 올려다 봐도 매화뿐, 산에 올라가서 내려봐도 매화뿐...마을 전체가 매화밭이다. 광양 청매실 농원을 둘러보고 우리는 오후 2시반쯤 버스에 올라 서울을 향해 출발 하였다. 저녁 8시 좀 넘어서 다시 광화문역 앞에 내리게 되었다. 여기서 다시 아들을 만나서 스위트 홈으로 컴백... 무박이일의 피곤한 일정이었지만 틈틈히 잠을 잔 덕에 그리 피곤하진 않았다. 평소 꾀제제 여행을 싫어하던.. 2008.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