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288 1001 이태원 걷기 2 길을 건넜다. 멋진 부띠끄 호텔이 나오고... 길건너에 로프트가 보인다. 알리바바 간판밑에 왠 수퍼모델들이 서성이고 있다. 나름 독특한 레스토랑도 지나고... 역시 이태원 답다. 트렌스바가 다 있고... 미스전 콜렉션... 라 타볼라? 멋진 드레스 샵... 해밀턴 호텔 뒤편에 모글이 보인다. 드디어 목적지 부다스 벨리 발견! 그러나 시간이 너무 이르다. 좀 더 걷기로... 마치 외국에 와 있는듯한 착각이... 요긴 파스타집 같다. 이쁜 바들이 해밀턴 호텔 뒤편에 숨어 있다. 앨리스 펍... 마이 타이 차이나... 이권 콜렉션? 노점에서 발견한 스폰지밥 티셔츠... 날이 추워서 이태원 구경은 이정도로 마치기로 하고 우리는 저녁을 먹기 위해 부다스 벨리로 향했다. 우리는 부다스 벨리에서 그럭 저럭한 태국 음.. 2010. 2. 9. 1001 이태원 걷기 1 일요일 아점을 먹고 뒹굴 거리다가 느즈막히 집을 나섰다. 이태원 구경도 하고 매콤한 태국음식도 맛 보기 위해서 이다. 우리가 가려는 태국 음식점은 '부다스 벨리'이다. 이름이 참 독특하다. 이태원 거리를 천천히 걷고 때 맞춰서 저녁으로 매콤한 태국음식을 맛 볼 계획이다. 녹사평역에 내렸다. 이태원으로 진입중...Welcome to 이태원 Welcome to Korea...한편으로 생각하면 웃기고 한편으로 생각하면 맞는 말이다. 이태원 시장을 따라 쭉 걸어 올라간다. 길가엔 노점상이 있고...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지구방위군도 만나고... 오만원권 팬티도 만나고... 길건너 이태원의 랜드마크인 해밀턴 호텔이 보인다. 콩다방이 보이고... 길건너에 하드록 카페가 보인다. 계속 길을.. 2010. 2. 9. 1001 동대문역 양꼬치집 `동대문양육관점` 건대역 리틀 베이징에서 먹어본 양꼬치의 맛을 잊을수가 없었다. 양꼬치를 먹기 위해서 동대문역으로 향했다. 어딜갈까 하다가 들른 곳은 '동대문 양육관점' 이다. 양꼬치 2인분과 탕수육, 그리고 칭다오 맥주를 시켰다. 동대문역 근처의 몇개의 양꼬치 집 중에 하나인 '동대문 양육관점' 일단 양꼬치와 탕수육, 칭다오를 시켰다. 기본찬이 나온다. 구운 땅콩과 짜사이. 어묵무침인줄 알았는데 두부였다. 나중에 구워 먹을 마늘이 나와 주셨다. 칭다오 대병!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다. 칭다오를 먹기 위해서라도 여길 와야 겠다는.^^ 양꼬치를 숯불에 올려 굽는다. 이때쯤 주문한 탕수육도 나와주신다. 달콤 새콤한 맛이 독특하다. 잘 구워진 양꼬치 하나를 꺼내어 특이한 소스에 찍어 먹는다. 이게 뭘까? 짙은 동남아향 같은게.. 2010. 1. 14. 1001 마눌님표 고구마 피자 & 식빵 피자 마눌님이 고구마 피자와 식빵 피자를 오븐에 구워서 만들어 주었다. 생긴 것보다는 맛도 괜찮은 듯 하다. 아들도 잘 먹고. 가끔 해 먹어도 괜찮을 듯. 식빵과 고구마 위에 토핑을 올리고. 오븐에 굽는다. 완성된 고구마 피자. 고구마 피자 가까이서 한 컷. 완성된 식빵 피자. 2010. 1. 14. 1001 아들의 취미 레고 어렸을 때 유독 차에 관심을 보이던 녀석이 이제는 차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아들의 관심사는 레고, 스폰지밥, 닌텐도 세 가지 이다.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은 레고이고, 가장 가고 싶은 학원은 레고 스쿨이다. 어렸을 적 변변한 장난감 하나 갖지 못했던 나에게 아들의 레고가 조금은 사치품처럼 보이는건 어쩔수 없는 세대 차이인가 보다. 자주 사주기엔 너무 부담스럽지만 이제는 아들의 취미를 이해하고 인정해 주기로 했다. 생일 날, 크리스마스 때 마다 선물로 받더니 이제는 꽤 많다. 장식장 위의 레고, 세팅 전. 세팅후. 아들이 나름대로 정리한 후에 다시 사진을 찍어 달라고 했다. 또 다른 장식장 위의 레고, 세팅 전. 아들의 세팅후. 2010. 1. 14. 0912 마눌님표 돼지고기 보쌈 어머니가 올라와 계신 어느날. 마눌님이 돼지고기 보쌈에 도전해 봤다. 언젠가부터 음식점에서 보쌈을 먹지 않고 있다. 이제는 집에서 보쌈을 즐긴다. 한상 차려 놓고 한 컷! 삶은 돼지고기. 된장찌개. 날치알 + 무순 + 김 깻잎, 오징어채, 멸치볶음 샐러리, 브로콜리 2010. 1. 14. 0912 집에서 먹는 등심구이 어머니가 올라 오셔서 오랜만에 쇠고기를 구워 먹기로 하였다. 집에서는 거의 삼겹살만 구워 먹는데, 어머니 오신김에 우리도 약간의 호사를 누려 보기로.^^ 먼저 상 부터 차려 놓고. 기본적인 상차림이다. 다들 매일 이정도는 차려 먹지 않나요? ^^ 날치알 + 무순 + 김 어묵, 오징어채, 무말랭이 무침. 샐러드. 냉이무침과 쌈. 이제 구울 거리를 준비한다. 등심이 나와주시고. 파프리카, 양파, 파인애플, 양송이 버섯이 나와주시고. 고기를 불판에 올리고. 나머지 구울거리도 올리고. 이제 맛있게 익어간다. 맛있게 먹으면 끝! 2010. 1. 14. 0912 동대문역 네팔음식점 `에베레스트 커리월드 레스토랑` 오늘은 12월 13일.힘든 삼각산 산행을 마치고 양꼬치를 먹기 위하여 동대문으로 향했다.이런! 이렇게 양꼬치집이 많은줄 몰랐다.어딜 갈까 고민하고 다니다가 우연히 지인이 추천해 줬던 '에베레스트'를 발견하였다.언젠간 가보고 싶었던 인도, 네팔 음식점이었기에 고민 없이 들어가기로 했다. * 나는 이 때는 이 식당이 에베레스트 인 줄 알았었다.그런데 나중에 에베레스트를 추천해 준 지인과 이 식당에 대한 얘기를 하던 중 내가 간 식당이 에베레스트가 아니란 걸 알게 되었다.내가 방문한 식당은 에베레스트가 아니라, 에베레스트 커리 월드 레스토랑이라는 식당이었다.그런데 이 식당의 음식 맛이 좋았고, 사장님도 아주 친절 하셨으니 아무 문제는 없다. 동대문역 2번출구 근처에 이층에 위치한 에베레스트 커리 월드 레스토랑.. 2009. 12. 14. 0912 419탑 근처 육개장 전문 `샘터마루` 오늘은 12월 13일 일요일이다. 마눌님과 아들과 같이 삼각산에 오르기로 했다. 먼저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419근처의 '샘터마루'에 찾아 갔다. 이곳에선 제대로 된 육개장을 맛 볼수 있다. 샘터마루 입구. 메뉴판을 보고 육개장 두개를 주문한다. 소박한 반찬과 함께 육개장이 나온다.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정말 좋다. 반찬으로 달려 나온 두부도 맛있다. 오징어 젓갈이 은근히 잘 어울린다. 매콤한 육개장과 백김치도 은근히 잘 어울리는듯 하다. 가까이 있다면 자주 찾을텐데 멀어서 좀 아쉽다. 2009. 12. 14. 0912 압구정로데오역 아시아 퓨전 음식점 `젠 하이드어웨이` 장모님 생신을 맞이하여 처가집 식구들이 모였다. 우리가 간 곳은 '젠 하이드어웨이' 아시안 퓨전 음식점이다. 주말에는 정식 메뉴가 안된다고 하고, 이층의 룸 스타일의 방에는 최소 주문 금액이 정하여 있다고 하니 이거참. 뭔가 튕길 만한게 있나 보다. 그래도 사람이 많으니 이거 저거 시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여러가지 음식을 주문해서 다같이 나눠 먹었다. 한국사람에 잘 맞춘 아시안 퓨전 음식(특히, 태국 음식)이 입맛에 잘 맞았다. 태국 음식이 그리울 땐 다시 와서 한번 먹어줘야 겠다. 젠 하이드어웨이 입구. 들어가 보니 제법 넓었다. 이층에서 내려다 보니 작은 연못도 있고. 우리는 룸 스타일의 장소에 예약을 했고, 이제 주문 들어간다. 기본 테이블 세팅이 되고. 매운 홍합 스튜, 매콤하니 맛있다. 토.. 2009. 12. 14. 0911 학동사거리 근처 논현동 중식당 `팔선생` 오늘은 11월 29일. 어머니 생신 관계로 가족 급번개가 추진 되었다. 오랜만에 거의 모든 가족이 다 모였다. 제주에서 큰형까지 오셨으니. 우리는 작은 형 집 근처의 '팔선생'에 가기로 했다. 코스 요리 일인 35,000원 짜리를 주문했다. 서비스가 좀 답답한 면이 있었지만, 음식의 조합도 괜찮고 맛도 괜찮은 것 같다. 고풍스러운 '팔선생' 입구. 고풍스러운 가구들. 벽에는 중국풍의 그림액자가 걸려 있다. 기본찬이 나온다. 양배추 김치, 땅콩, 단무지. 은박지에 싸여 나온 고기볶음종류? 북경식 탕수육이 나오고... 새우 요리가 나온다. 소라 요리도 나오고... 동파육. 아마 표고버섯 요리인듯. 마지막 요리로 해물 누룽지탕이 나온다. 배가 무척 불렀지만 짜장면 맛이 궁금해서 짜장면을 시켜서 먹어 본다. 짜.. 2009. 12. 14. 0911 천안 호두과자집 `할머니 학화 호두과자` 서울로 올라 오는 길에 항상 지나쳤던 '할머니 학화 호두과자' 에 잠시 들렀다. 이곳이 원조 호두과자 집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 맛은 어떨지. 호두과자집 입구. 소자 하나, 중자 하나를 샀다. 원조 할머니 사진이 보이고. 호두과자가 나란히 들어 있다. 맛을 보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호두과자보다는 역시 한수 위인듯. 호두알이 크고, 팥도 질척거리지 않는다. 자꾸 손이 간다. 2009. 12. 14. 0911 도봉산 신선대에 오르다. 오늘은 11월 22일. 친구 하나와 함께 도봉산에 오르기로 했다. 엄청 빠른 친구녀석 따라 가느라 힘들었지만... 신선대에서 바라본 멋진 풍광과 내려오는 길에 맛본 김밥 & 컵라면의 맛은 잊을수 없을 것이다. 2009. 12. 14. 0911 고어텍스 자켓을 사다. 몇 달 동안 고민 끝에 OR 고어텍스 자켓을 사게 되었다. 굳이 고어텍스일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다른 소재의 제품들을 알아 봤는데, OR 프로쉘 고어텍스 자켓이 25만원대에 나오니 그냥 질렀다. 정가는 67만원이라니, ㅎㄷㄷ 믿거나 말거나. 어쨌건 몇 달간 고민해서 구입한 자켓이 맘에 들어서 다행이다. 이제 열심히 겨울산행을 할 일만 남았다. OR 고어텍스 자켓 개봉전. 개봉후.^^ 팔목에 써 있는 Gore-Tex Pro Shell 팔이 왜 이렇게 긴가 했더니 팔을 움직여도 장갑과 팔목 사이에 틈이 벌어지지 않는다. 다 이유가 있구나. 2009. 12. 10. 0911 문경 약돌돼지구이식당 `새재할매집` 문경새재 입구에 위치한 새재할매집. 식당 입구에서는 계속 돼지고기를 굽고 있다. 식당 안은 손님들로 정신이 없다. 나름 대박집인 듯. 우리는 약돌돼지 양념 석쇠구이 정식 2인분을 시켰다. 약돌 먹은 돼지의 맛은 과연 어떨지? 40년 전통의 새재할매집, 이집만 손님이 유독 많은듯. 원래 여행서에는 버섯전골이 맛있는 집이라고 나와있는데 문경에 와서 약돌돼지를 먹어 봐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약돌돼지구이 정식을 시켰다. 주문한지 얼마 안되서 음식이 후다닥 나온다. 빨리 나오는건 참 맘에 든다. 쫄깃 쫄깃하니 맛있다. 약돌을 멕여서 더 쫄깃한 걸까? 나름 심심한 된장찌개도 맛있다. 2009. 11. 25. 0911 문경2일: 문경석탄박물관 오늘은 11월 15일 일요일이다. 아침은 조식 뷔페를 먹기로 했다. 원래 2인 조식뷔페 포함이다. 나의 아침 조식...나름 훌륭하다. 물론 이게 다는 아니다. 당연히 더 먹었음. 마눌님의 아침 조식...찍어 놓고 보니 나하고 별반 차이가 없다. 맛있는 조식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우리는 스파를 가기로 했다. 스파 규모는 작았다. 우리는 약 한 시간 스파에서 놀다가 방으로 돌아와 짐을 꾸렸다. 리조트 떠나기 전에 잠시 리조트 주변 산책을 하기로 했다. 리조트 전경...아니 뒤편인가? 리조트를 뒤로 하고 우리는 문경 석탄 박물관에 갔다. 오늘의 마지막 일정이다. 문경석탄박물관... 연탄을 만드시는거 같다. 탄 캐러 들어가시는 듯... 실내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조그만 야외 전시장을 둘러 본다... 2009. 11. 25. 0911 문경1일: stx 리조트 차를 몰아 stx 리조트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들어갔다. 간단한 저녁을 해먹고 푹 쉴 예정이다. 거실 모습... 주방 모습...특히 주방용품들이 아주 깨끗해서 기분이 좋았다. 침실 모습...싱글 침대 두개가 나란히 있다. 싱글침대가 정말 작다. 진정한 의미의 싱글 침대이다. 둘이 자기엔 좀 벅찬듯. 베란다에서 바라본 전경... 저녁식사도 공교롭게 삼겹살 구이이다.^^ 가장 간단하고 맛있으니깐. 삼겹살을 굽고, 참치김치찌개로 느끼함을 달랬다. 삼겹살과 목살 구이...물론 맛은 기본이다. 맥주도 한잔 곁들이고... 아들과 같이 거실에서 잘려고 했는데 아들은 기어이 좁은 싱글 침대에서 엄마와 잠을 잤다. 몸 반만 침대에 걸친 채... 나 혼자 늦게 까지 티비를 보다가 거실에서 잠이 들었다. 산속의 .. 2009. 11. 25. 0911 문경1일: 문경새재 트레킹 이제 문경새재 트레킹을 할 차례이다. 인터넷을 뒤져 보니 제1관문에서 부터 제3관문까지 약 6.5km나 되는 구간이다. 제3관문까지 가서 거기서 택시를 타고 올까 생각했었는데, 택시가 없으면 대략 난감한 상황이 될거 같다. 그래서 제2관문까지만 가고 돌아오기로 했다. 아들은 조금 걷더니 다리 아프다고 투덜대기 시작한다. 조금 키워 놨더니 자기 주장이 생겨서리...음. 하여간 우리 가족은 그런거 안 봐준다. 무조건 고! 문경새재 과거길...우리도 옛날 선비들이 과거 보러 간길을 같이 걸어가 본다. 드디어 나타나는 제1관문... 제1관문을 지나 간다. 마치 앙코르톰의 남문을 지나는 느낌...이것이 데자뷰인가? 길을 걷다가 만난 신기한 바위...이름이 기억이 안나고, 뱀 머리 같이 생겼다. 계곡을 따라 끝없이.. 2009. 11. 25. 이전 1 ··· 202 203 204 205 206 207 208 ··· 2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