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끄라비29 1508 끄라비 3일: 조식, 핫 스프링 워터폴(Hot Spring Waterfall) 오늘은 8월 1일, 여행 3일째 이다. 오늘의 일정은 오전엔 정글 트레킹(하프 데이 투어)을 할 예정이고, 오후에는 끄라비 타운 야시장에 갈 예정이다. 어제 7섬 투어가 너무 힘들어서 오늘 예정된 정글 트레킹을 취소할까도 했었는데, 그래도 차로 이동하는 투어는 할만 할 것 같다고 생각되어서 그대로 하기로 했다. 오전 6시반 기상, 7시 조식 먹으러 이동. 이렇게 파도 소리 들으면서 조식을 먹을 수 있다는 건 크나큰 기쁨이다. 빵과 볶음 국수로 시작. 이건 마눌님 조식. 오믈렛도 먹어 주시고. 과일과... 과일 샐러드로 마무리 하였다. 모든 음식이 너무나 맛이 좋았고, 과일도 너무나 싱싱하다. 골든 비치 리조트의 조식은 정말 훌륭하다. 우리가 참여할 정글 트레킹은 프로그램 H 하프 데이 투어이다. 핫 스프.. 2015. 8. 23. 1507 끄라비 2일: 7섬 투어 (3) 배는 다시 굉음을 내면서 움직였다. 오후 6시 20분경, 우리는 포다 섬(Poda island)에 도착 하였다. 다른 분들 블로그 보면 여기 포다 섬에서 일몰을 보면서 저녁 식사를 하던데 우린 저녁 식사 계획이 없어 보인다. 이런 저런 것들을 종합해서 나 나름의 결론을 내렸다. 1. 빅보트를 타도 텁 섬과 포다 섬을 가기 위해선 롱테일 보트로 갈아 타야 한다. (아마도 물이 깊지 않아서 빅보트가 섬에 접근할 수 없는 걸로 생각됨) 2. 텁 섬과 포다 섬이 국립공원으로 지정 되면서 모든 편의시설들이 사라진 것 같다 / 혹은 비수기라서 편의시설이 없을 수도 있겠다. 3. 저렴한 투어는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아마도 현지 한국 여행사에다가 투어 예약을 했다면 보다 나은 투어사의 상품을 예약해 주지 않.. 2015. 8. 12. 1507 끄라비 2일: 7섬 투어 (2) 오후 4시경, 영문도 모른채 우리 가족만이 롱테일보트로 옮겨 타게 되었다. 우리가 옮겨탄 롱테일 보트. 사람이 너무 많았고 대부분 중국인이었다. 우리는 꿔다 놓은 보리짝 마냥 구석에 쳐 박혀 있게 되었다. 갑자기 영문도 모른채 난민이 된 기분이 들어서 우리 가족은 완전 멘붕 상태. ㅠㅠ 이 배에 탄 사람들은 여기서 스노클링을 즐기고 있었다. 옆에 중국인에게 여기가 어디냐 물어보니 여기는 치킨 섬 근처라고 한다. 그리고, 빅보트나 롱테일보트나 가격이 같은 투어라고 알려 주었다. 나와 아들이야 원래 스노클링을 싫어하는 처지고, 마눌님도 이 황당한 상황에 스노클링을 포기한 상태다. 그저 빨리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을 뿐이었다. 무려 40여분의 스노클링 시간이 지나고 배로 이동 중 치킨 섬(chicken isl.. 2015. 8. 12. 1507 끄라비 2일: 7섬 투어 (1) 오후 1시경 우리는 방 밖으로 나와 로비 근처에서 투어 픽업 차량을 기다렸다. 우리가 예약한 7섬 투어 팜플렛. 7섬 투어를 예약한 몇 가지 이유가 있다. 1. 오후 1시 투어 시작이라 아침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 2. 환상적인 일몰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3. 발광 플랑크톤을 보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 사실 여행 전 블로그 후기를 보면서 약간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다. 너무 힘들기만 했다는 분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걱정은 뒤로 하고 일단 부딪쳐 보기로 한다. * 호기심에 구글링을 통해 찾아본 7섬 투어 섬 지도. Taming island는 아마도 Ma Tang Ming과 같은 섬으로 생각된다. * 7섬 투어 개념도- 23년 8월 31일 정리 오후 1시 20분경, 우리 픽업 차량이 와.. 2015. 8. 12. 1507 끄라비 2일: 끄라비 맛집- 톤마욤(Ton Ma Yom) 우리는 리조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한시간 정도 수영을 즐기기로 했다. 오전 9시 우리는 수영장으로 이동하였다. 이번 여행을 위해 구입한 레오파이. 바로 요걸 꼭 해보고 싶었는데, 결국 해 보았다. ㅋ 빠질 수 없는 조조맥주도 한잔 들이켜 주시공. 그렇게 한시간 재미지게 놀았다. 방으로 돌아와 씻고 휴식을 취하다가 11시경 다시 밖으로 나왔다. 오늘 7섬투어 픽업이 오후 1시이기 때문에 이른 점심을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오낭 삼거리쪽으로 걸어나가는 길에 바라본 평화로운 아오낭 비치의 모습. 나도 저들처럼 아오낭 비치에 누워 있고 싶지만 아직은 맘의 여유가 부족하다. 아오낭 삼거리에 나와 택시를 타고 우리는 톤마욤으로 향했다.(택시비 100바트) https://goo.gl/maps/Bfd6o3jxZ.. 2015. 8. 11. 1507 끄라비 2일: 산책, 골든비치리조트 조식 오늘은 7월 31일, 여행 2일째 이다. 밤 사이 천둥과 번개가 대단해서 나는 잠을 설쳤었다. 마눌님과 아들에게 물어보니 아무런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한다. ㅋ 우리집에서 나만 예민한 사람이구려. 오늘 일정은 오전은 수영, 오후는 7섬 투어이다. 나는 6시경 잠에서 깼다. 밖을 내다 보니 비가 내리는데 조금 지나니 다행이 비가 그친다. 가랑비가 올락 말락 하는 아오낭 해변을 나홀로 산책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골든비치리조트 수영장 모습. 석회암 절벽이 바로 보이는 기가 막힌 전망을 가진 수영장이다. 나홀로 아오낭 해변으로 향했다. 몽키 트레일이 있는 곳까지 걸어가 보기로 한다. 조개가 갈려서 모래가 되었나보다. 석회암 절벽을 바라보며 걷는데 기분이 상쾌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몽키 트레일이 있는 곳까지.. 2015. 8. 11. 1507 끄라비 1일: 탄타스(tanta's) 걷기 싫다는 아들을 달래서 탄타스에 도착 하였다. 시각은 8시반경. https://goo.gl/maps/agnG5sgseLjFDCG66 Tanta’s Pizza Napoli · 2RJF+J5V, Ao Nang, Mueang Krabi District, Krabi 81180 태국 ★★★☆☆ · 피자 전문점 www.google.co.kr 아오낭 삼거리 근처에 위치한 탄타스(tanta's) 끄라비 맛집 검색하면 족히 100개의 게시물은 뜨는 탄타스, 이것 저것 다 파는 다국적 음식점이다. 난 사실 이 집에 그리 오고 싶지는 않았다. 아오낭 중심지에 위치해 있으니 음식값은 비쌀 것이고, 다국적 음식점이니 맛도 정통 타이식보다는 인터내셔날한 쪽에 포인트를 두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들에게 피자 .. 2015. 8. 11. 1507 끄라비 1일: 골든비치리조트(Golden Beach Resort), 아오낭 산책 택시를 타고 아오낭으로 들어오는데 낯익은 풍경들이 눈에 들어온다. 왜 다른 분들이 간곳에 또가고 또가고 하는지 조금 이해가 갈 것 같다. 새로운 것에 대한 낯설음도 좋지만, 이런 익숙함도 또한 좋다. 오후 7시 20분경, 골든비치리조트에 도착. 분위기 최고인 타이 타이 레스토랑, 다시 만나게 되어서 반갑구나. * 골든 비치 리조트 홈피: http://www.goldenbeach-resort.com/ https://goo.gl/maps/z9aBXpjRRcy1JncP9 골든 비치 리조트 · 254 Moo2, T.Ao-Nang, Muang, Krabi, 81000 태국 ★★★★☆ · 리조트 www.google.co.kr 로비로 입장. 먼저 웰컴 드링크 먼저 마셔 주시고, 체크인 시도. 체크인 하면서 배드 뉴스.. 2015. 8. 11. 1507 끄라비 1일: 출발, 끄라비 도착 원래 이번 여름 휴가는 아무런 계획이 없었다. 집에서 그냥 쉬거나 아니면 곰배령 같이 시원한 오지에서 며칠 쉬던가 하여간 별다른 계획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마눌님이 마일리지 조회를 해 보았는데 하늘이 도우셨는지 가족 합산을 해보니 15만 마일이 되는 것이 아닌가. (그 많은 마일리지는 어디서 온걸까? ㅋ) 1인 5만 마일이면 동남아 스타얼라이언스 보너스 항공권 왕복 구매가 가능하다. 폭풍 검색을 해보니 올 여름 타이항공 끄라비 항공권이 남아 있다. 매번 새로운 여행지만 다니던 우리 가족인데, 이번 만큼은 잘 아는 곳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고 싶은 마음도 있던 차에 하늘이 끄라비를 점지해 주셨나보다. 그리하여 끄라비 왕복 보너스 항공권 구매를 마치고, 또 한번의 끄라비 여행을 꿈꾸게 되었다. 이번 여행.. 2015. 8. 1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