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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865

0705 남양주 별내면 레스토랑 `이루`(폐점) 남양주시 별내면에 외진 곳에 위치한 이루. 마눌님이 아들과 함께 다녀왔다고 한다.스파게티와 돈까스를 먹고 왔댄다. 넓은 정원이 있었고, 맛도 좋았단다. '이루'와 정원. 넓은 정원이 있다. 스파게티와 돈까스, 토핑이 인상적이다. 2007. 6. 8.
0705 집에서 구어 먹는 삼겹살 고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특별한 이유 없이는 내가 먼저 먹자고 하지는 않는다. 덕분에 고기 좋아라 하는 마눌님이 고기 먹을 기회가 별로 없다. 하지만 나도 가끔은 삼겹살은 땡기는 날이 있다. 대부분은 나가서 사먹지만 가끔은 집에서 "꿔" 먹고 싶을 때가 있다. 비가 오는 석탄일에 우리는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밖에서 사먹는거와 비교해도 한판 붙어 볼만한 맛이다.ㅋㅋㅋ 근데, 석탄일에 고기 구워 먹어도 되나 몰라. 부처님이 노하시진 않으시겠지? 삼겹살 구이 한판이 차려 졌다. 노릇 노릇 굽는다. 맛난 파채 만드는 법을 음식점에서 한 수 배웠다. 파채+계란 노른자+마늘+고추가루. 우리가 술을 마시면 아들도 항상 마실 것을 요구한다. 오늘은 초코우유인 듯. ^^ 2007. 5. 27.
0705 평창 산채정식식당 `부일가든` 우리는 부일식당에 가려 했다.그런데 부일가든을 부일식당으로 착각하고 들어가게 되었다. 비록 부일식당을 가려다 잘못 간 곳이었지만 훌륭한 산채정식이었다. 다음에는 부일식당을 가서 두 식당의 맛을 비교해보리라.이런 음식이야말로 웰빙음식이자 슬로 푸드이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막걸리의 안주로 먹으라고 준 두부. 작은 배려가 결국은 큰 배려인 것이다. 코다리찜과 젖갈 두 종류를 제외하곤 모두 풀반찬. ㅋ 반찬이 무려 29가지 코다리찜 더덕구이 * 부일식당과 부일가든을 비교해 놓은 블로그글 https://blog.naver.com/jepark82/10023019860 2007. 5. 21.
0704 반상회 이번이 결혼후 세번째 아파트인데, 처음으로 반상회를 한다고 한다. 이번달엔 우리집에서 한다고 한다. 마눌님은 내심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부랴부랴 다과(?)를 차리긴 했는데. ㅋㅋㅋ 너무 오버한듯하다. 대부분 출석체크만 하고 간듯하다. 어쨋건 하나도 안 차린것 보단 나름 성의를 보여서 나쁠건 없지 않을까? ^^ 2007. 5. 7.
0704 논현동 이탤리언 레스토랑 `일치프리아니 논현 본점' 처남댁의 결혼 후 첫 생일을 축하하기 위하여 들른 이탈리언 레스토랑이다. 개인적으로 코스 요리를 싫어 하지만 이렇게 깔끔하고 너무 양이 과하지 않은 코스는 괜찮은 것 같다. 우리는 파스타 정식코스를 먹었다. 처음에 나온 빵과 고구마, 마늘. 구운 마늘이 인상적이다. 게살과 문어, 올리브 그리고 딸기드레싱(?). 깔끔했다. 샐러드. 옥수수 스프. 끔지막한 그릇이 인상적이다. 접시가 아니다. 양도 푸짐 푸짐.^^ 먼 파스타인데 이름은 잊어 버렸다. 안심 스테이크나 새우요리 중에 한가지를 택해서 먹으면 된다. 나는 새우, 마눌님은 안심스테이크. 양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디저트로 나온 케익& 과일과 한대접 커피. 무한리필이 되는듯.^^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처남댁 동생되는 분이 사온 케잌. 럭셜 그자체이다. .. 2007. 4. 22.
0703 예산 소갈비 식당 `소복갈비` 아버지를 잃고 힘들어 하시는 어머니를 모시고 무작정 예산으로 달렸다. 갈비는 비싸다고 굳이 말리시는 어머니를 모시고 울 마눌도 먹고 싶어 한다고 우기고 찾아 간 소복갈비집이다. 저번에 왔을 땐 너무 맛있었는데, 사람이 많아서인지 오늘은 고기도 좀 질기고, 어머니도 많이 드시질 못하셨다. 소복갈비와의 인연은 여기까지인가 보다. 2007. 3. 31.
0611 김장을 하다. 매년 되풀이 되는 김장. 연로하신 어머니한테 제발 올해는 하지 말자고 해도 소용이 없다. 물론, 해 놓고 보면 어머니의 김치 만큼 맛있는게 없지만, 너무 힘들어 하는 모습을 올해는 보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김장을 하게 되었고, 이제는 나도 더이상 말리지 못하고 직접 고무장갑 끼고 거들었다. 아주 조금 거들었는데도 힘들다. 아무리 자식 퍼주는게 어머니의 삶이라지만 내년엔 말리고 싶다. 하지만 김치는 아주 잘 되었다. 맛있다. ㅎㅎㅎ 2007. 3. 31.
0702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만두 이번 설은 우리집 집들이 겸 해서 우리집에서 하기로 했다. 아버지, 어머니와 다섯 남매, 조카들까지 다 모였다. 미국에 계시는 둘째 형수님과 조카들만 빼고는 모처럼 다 모였다. 어머니가 손수 만두속를 만드셨다. 여럿이 둘러 앉아 만두피에 만두속을 넣고 완성된 만두를 찌고, 형수님은 능숙한 솜씨로 만두를 식혀서 김치통에 넣었다. 내가 먹어 본 만두 중 최고의 만두는 단연 우리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김치만두다. 이세상 최고의 김치로 만든 김치만두, 어느 음식점에서도 그 맛을 따라갈수는 없다. 2007. 3. 8.
0612 제천 떡갈비집 `청풍떡갈비` 마눌님이 여행 가기 전부터 꼭 가보겠다던 떡갈비 집입니다. 제 친구의 처가 맛있다고 했었죠.제천 여행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들렀는데 사람이 무지 많더군요. 정신이 없는 분위기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먹어본 담양의 식당에서 퍽퍽한 떡갈비를 떠올렸는데, 퍽퍽하지 않고 맛나더군요. 양도 많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담양에서 정말 허접한 집에서 먹었단 얘기죠.맞은 편 테이블에 중년 탈렌트 여자분도 드시는 걸 보니 꽤 유명한 집인가 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먹어본 최고의 갈비는 예산의 '소복갈비'입니다. 언제 깨질지 모르지만... 2006. 12. 25.
0612 제천 송어회 전문 `금수산가든` 송어 비빔회가 유명한 집이라고 해서 찾아간 집입니다. 송어비빔회는 한 십여년전 정선에 대학동기들 찾아 갔다가 처음 맛봤었습니다. 그 이후로 한두번쯤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예전 기억을 되돌려 볼때 이 집 송어는 유난히 빨개 보이는거 같았습니다. 맛은 좋았지만 뭐 무지 맛나다 정도는 아니었구요. 개인적으론 보통 이상은 되는거 같았습니다.하지만 딸려 나온 매운탕은 아주 맛 있었습니다. 반찬으로 나온 누룽지 튀김과 건빵튀김을 울 아들이 무지 좋아했구요. 특이한 술 '벌떡주'도 여기서 첨 먹어 봤네요. 백세주 비스무레 하구요, 효능(?)은 별로 인 듯 합니다.^^ 2006. 12. 25.
0612 제천 백반집 `장평가든` 뚝불백반이 유명한 집입니다.뚝불백반 6천원, 값도 싸고 맛있었습니다. 뚝불백반이 뭔가 했더니 뚝배기에 쇠고기와 양념 넣고 끓인 국물이더군요.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반찬도 시골에서 먹는 것처럼 소박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소박한 반찬을 좋아라^^ 합니다. 청국장도 하나 시켰는데 맛있었습니다. 추천합니다. 2006. 12. 25.
0610 어머니표 손칼국수 어머니는 굳이 칼국수를 만드신다. 반죽하고 일일이 썰어서 식사가 늦는다는 아버지의 재촉에도 불구하고. 나도 뭐 쓸데없이 봉지에 넣어 파는걸로 하지 하면서 화도 내지만, 내심 어머니의 손칼국수의 맛이 보고 싶긴 하다. 너무 맛있긴 하지만 어머니의 주름진 손을 보면 한편으론 맘이 아프다. 편리함과는 너무나 먼 당신 때문에. 2006. 11. 14.
0611 안성 백반집 `서일농원`(11월 12일) 일욜 아점을 먹고 한택식물원을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금강산도 식후경.서일농원에 들러 먼저 밥을 먹기로 했다. 서일농원 입구. 서일농원의 멋진 풍경들. 엄청난 항아리.이곳에서 된장, 고추장이 숙성 되고 있겠지. 된장정식 하나, 청국장 정식 하나 시켰다. 완전한 웰빙식이다.반찬은 거의 짱아찌 종류다. 솔직히 맛은 쌉싸름 하고 그저 그랬지만, 몸에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팍 드는 그런 음식 이었다. 된장찌개는 약간 된장맛이 강하고 독특하게 부추를 넣었고, 청국장은 다른데 보다 좀 묽은 느낌이다. 2006. 11. 14.
0611 남양주 한정식집 `초대` 내 생일과 장인 어른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처가 가족이 모여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풍속마을의 '초대'에서 한정식을 먹었다.음식맛 보다도 주변 환경이 너무 좋다. 시원한 강변에 작은 정원에서 커피 한잔.시원한 바람이 좋았다. 야외에 이렇게 멋진 정원이 있다. 여기서 식사후에 커피 한잔했다. 물을 부으면 부풀어 오르는 신기한 물수건.여기서 첨 봤다.별게 다 있다. 식사는 평범한 한정식.뭐 특별할건 없지만 맛 있었다. 식사 후 밖으로 나오니 모닥불도 피워 놓고, 분위기가 좋다. 바깥 의자에 앉아서 커피와 맛난 케익을 먹었다.시원한 바람 불어 좋았다. 2006. 11. 14.
0610 태릉 숯불갈비집 `삼거리숯불갈비` 가까이 있으면서도 한번도 안 먹어 본 태릉 갈비를 오늘 처음 먹어 봤다. 당연히 소갈비일 줄 알았는데, 돼지갈비가 주종이었다.양념맛이 진하고 달콤한 편이었다. 값도 저렴하고 맛도 좋고, 가끔 와야 겠다. 2006. 11. 1.
0409 제주 용머리해안 근처 허름한 식당에서 맛 본 오분작찌개 우리 가족, 부모님, 큰 형네 가족.용머리 해안 근처의 허름한 식당에 들렀다. 식당은 허름했지만 정말 맛있는 '오분작찌개' 였다.(식당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너무 맛있었다. 진주식당의 오분작찌개가 구수한 된장찌개 맛 이라면, 이곳의 오분작찌개는 얼큰한 맛이었다. 개인적으론 이 집이 훨씬 맛 있었다.다음에 꼭 한번 다시 찾아가리. ^^ 2006. 10. 20.
0405 물치항 어느 횟집에서(5월 21일~23일 2박 3일 여행 중) 물치항에 갔다. 대포항은 너무 시끄럽고 어수선해서 들러 본 물치항.광어, 우럭, 오징어.싱싱했다. 회는 역시 바닷가에서 먹여야 제 맛! 2006. 10. 20.
0310 나의 생일상 마눌님이 차려준 나의 생일상이다. 소박하지만 정성이 담긴 생일상이 감동적이다. 거하게 외식하는 것도 이젠 지겹고 귀찮은 일이다. 맛있는 밥과 와인 한잔이면 만사 오케이. 이런 마눌이 고맙다.^^ 2006. 10. 19.
0308 집에서 만들어 본 골뱅이 무침 집에서 골뱅이 통조림 사다가 골뱅이 무침을 만들어 보았다. 맥주 한잔에 먹으면 좋을거 같아서... 생각만큼 쉽지가 않았다. 호프집의 골뱅이 무침의 맛을 내기가 쉽지 않았다. 시도 해 본걸로 만족. ^^ 2006. 10. 19.
0610 명동 섞어찌개집 `금강섞어찌개` 유명한 집이라서 좀 기대하고 갔는데, 많이 실망스러운 곳이었다. 서비스도 별로고 맛도 평범했다. 재방문 의사 없음. 2006.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