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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여행11

1812 친구들과 함께한 설매재 휴양림 1박 2일 오늘은 12월 1일. 친구 세 명과 함께 설매재 휴양림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실은 좀 일찍 가고 싶었는데 친구 한 놈이 사정이 있어서 출발이 늦어지는 바람에 휴양림에 도착하니 오후 7시가 다 되었다. 우리에겐 술과 고기가 있으니 아이 돈 케어. 휴양림에서 멋진 하룻밤을 위하여 건배. 숯불에 구워 먹는 등심의 맛이야 뭐 말할 필요도 없다. 음악이 빠지면 심심한 법. 고기는 삼겹살로 체인지. 살까 말까 고민하다 집어온 새우가 대박. 다음에 또 바베큐를 한다면 새우를 더 사와야 겠다. 오랫만에 하는 불장난이 어찌나 재밌던지 우리 넷은 어린 아이 처럼 웃고 떠들어 댔다. 통나무집의 밤은 깊어갔고 우리의 술자리는 길어졌다. 오늘은 12월 2일. 꽤 많은 술을 마셨지만 좋은 공기 덕분인지 숙취가 거.. 2019. 1. 18.
1704 양평여행 (2): 용문산 산나물 축제와 용문사 둘러 보기 용문역 오일장을 잠시 둘러 보고 우리는 버스를 타러 용문 터미널로 이동하였는데 버스에 타려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우리는 버스 타기를 포기하고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다. 택시를 타고 용문사에 가는 길에 택시 기사님께서 여러가지 좋은 말씀을 해 주셨다. 오후 1시경 우리는 용문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용문사 입구에서는 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한창이다. 싱싱한 산나물을 전시 & 판매하고 있다. 우리는 간이 주막에서 향긋한 표고 버섯에 막걸리를 한잔 기울였다. 산나물 전도 두 장 주문하였다.(한장씩 두번)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 가 보니 줄타기 묘기가 벌어지고 있다. 줄타기 하고 있는 줄광대는 나이도 어린 여자분이었는데 줄을 자유자재로 탈 뿐 아니라 입담도 대단해서 관객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었다. * 줄타.. 2017. 6. 12.
1109 양평 2일: 양근나루터, 사나사 양평장 구경을 마치고 사나사를 들렸다가 집으로 가려고 했는데, 장인 어른이 우리 아들 어렸을적 기차를 태워주려고 일부러 양평역에 오신 적이 있다고 하신다. 그때 가셨던 공원에 잠시 들러 보자고 하셔서 그곳을 찾아가 보았다. 장인어른이 직접 운전하셔서 주차를 하고 내려 보니 이곳은 '양근나루터' 이다. 강가를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산책로 옆으로는 한강이 시원하게 흐르고 있다. 뒤를 돌아 보니 한강위에 놓여진 양평대교가 나름 멋지게 보인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니 작은 공원이 하나 보인다.(집에 돌아와 검색해 보니 '갈산공원' 이다) 공원에서 잠시 쉬다가 위쪽으로 올라 가는 길이 있어서 운동겸 한번 올라 보기로 한다. 올라가 보니 정자가 하나 있어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주차를 했던 곳으로.. 2011. 9. 22.
1109 양평 2일: 양평장 (2) 이제 오늘의 점심을 해결할 먹거리 골목 끝쪽에 도착하였다. 곱창야채볶음... 맛있어 보인다. 꿀꺽! 요긴 모듬전. 그 옆으로 빈대떡집. 우리는 빈대떡 하나(오천원)와... 족발 하나(만원)를 안주 삼아 막걸리(한주전자 오천원)를 마셨다. 장모님, 마눌님, 아들은 여기에 계시고... 나와 장인어른은 비빕밥과 국수를 맛보러 옆 노점 식당으로 이동하였다. 그냥 자리 하나 비면 앉고 앉고 그러는 정말 시골장 아니면 볼 수 없는 그런 분위기의 노점 식당이었다. 겨우 자리 하나 잡고 앉아서 나는 잔치국수를 하나 시켰고, 장인 어른은 비빕밥을 하나 시켰다. 조금 기다리니 잔치국수가 나왔다. 양념을 풀어서 국수 맛을 보니 멸치국물맛이 시원하다. 그런데 국수가 국물에 비해 너무 많다는 느낌이다. 아무래도 푸짐한 시골 인.. 2011. 9. 22.
1109 양평 2일: 양평장 (1) 설매재 휴양림에서 나와 우리는 차를 몰아 양평시장을 향했다. 마침 오늘이 양평장이 열리는 날이라고 해서 장구경도 하고 여기서 점심도 해결할 생각이다.(양평장은 3, 8일장) 양평시장 입구... 가방. 시디와 디비디. 과연 저걸 3000원 주고 살 사람이 있을런지? 너무나 맛있어 보이던 떡. 결국 나중에 하나 샀다는...^^ 고급 앞치마. 야채의 질도 좋아 보이고, 가격도 저렴하다. 과일가게. 신발가게. 빈대떡집 발견. 그러나 자리가 없다. 대박집이다. 빈대떡집 옆에 위치한 통닭집. 정말 튀김옷이 두툼하다. 어렸을적 어머니가 튀겨주신 닭같이 생겼다. 맛있어 보였지만 튀기는 기름의 상태를 믿을 수 없어서 패스하기로. 꽃가게도 보이고... 링도넛, 꽈배기. 오! 맛있어 보인다. 가방가게. 여기가 골목끝인거 같.. 2011. 9. 22.
1109 양평 2일: 설매재자연휴양림 (3) 예쁜 들꽃이 계속 나오고... 이끼 계곡도 나오고... 멋진 나무도 보이고... 유영폭포라는 작은 폭포도 만난다. 폭포물이 모여서 이루진 작은 소(?) 우리나라 들꽃은 화려 하진 않지만... 소박하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것 같다. 산을 다 내려오니 계곡물을 막아 만든 물놀이장이 있다. 저 넘어 산 밑에 마을을 바라다 보니 왠지 알프스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저런 멋진 곳에서 노후를 보내면 좋을거 같다. 또다시 나타나는 들꽃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이제 장승길을 따라서 통나무집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우스꽝스런 나무 장승이 우릴 반겨준다. 미소가 아름다운 장승도 만나고... 들꽃 무리를 지나서... 롱팰로우의 인생예찬도 읽어 보고 다시 통나무집으로 돌아왔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짐을 정리하고 .. 2011. 9. 22.
1109 양평 2일: 설매재자연휴양림 (2) 오늘은 9월 18일. 간밤에 꽤 많은 비가 내린거 같다. 빗소리에 간간이 잠도 설치며 아침을 맞이 하였다. 간단히 아침을 해 먹고 휴양림을 산책 하기로 했다. 휴양림에서 아침을 맞았다. 간단한 아침을 해 먹고 산책을 나섰다. 이 쭉쭉 뻗은 나무는 무슨 나무일까? 장인 어른께서는 삼나무 같다고 가르쳐 주셨다. 어느 정도 올라오니 나타나는 캠핑장. 캠핑장 옆으로 너른 축구장이 있다. 밤새 꽤 많은 비가 왔는데 다들 무사한 것 같다. 이분들은 아예 집을 지으셨네. ㅋ 아이들은 해먹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양한 텐트가 보이고... 다른 쪽을 보니 이쪽은 주로 작은 텐트를 친 분들이 많다. 내가 추구하는 미니멀 캠핑에 가까운 듯하다. 조금 걷다 보니 이벤트 홀이 나타난다. 이벤트 홀 오른편 등산로를 나.. 2011. 9. 22.
1109 양평 1일: 설매재자연휴양림 (1) 오늘은 9월 17일.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양평에 위치한 설매재 자연휴양림에 가기로 했다. 사실 국립 휴양림을 예약하고 싶지만 도저히 예약이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차선책으로 사설 휴양림을 택하게 된 것이다. 다행히 설매재 휴양림은 조금만 서두르면 예약이 가능하다. 오전 근무를 마치고 차를 몰아 설매재 휴양림으로 향했다. 다행히 거의 막히지 않고 한시간여 만에 설매재 휴양림에 도착하였다. 우리가 예약한 통나무집 '다래'의 모습. 4인 방값 8만원, 1인 추가 5천원, 식기 렌트 5천원, 숯과 번개탄 11,000원. 총 10만원 정도에 산속의 단독 별장을 렌트한 기분이다. 서울에서 한시간 거리에 강원도 못지 않은 멋진 산이 있다는게 신기했다. 방 전경. 티비는 없었고, 전기난방이 되는 것 같다. 작지만 아담.. 2011. 9. 22.
0706 양평당일 2: 두물머리, 거미박물관 다음으로 우리는 '두물머리'로 향했다. 두물머리는 전번에 찾다가 못 찾고 헤맨 곳이다. 네비게이션을 산 후론 못 찾아서 못 가는 스트레스가 없어졌다. 참 고마운 존재이다. 누구나 찍는 나룻배 샷....아침일찍 물안개샷이나, 저녁무렵 노을샷을 찍으면 이쁠거 같다. 다음에는 아침일찍 물안개샷에 도전해 보리라. 다음으로 우리는 '주필거미박물관'으로 갔다. 처음으로 들른곳은 광물전시관이었다. 어두워지면 형광빛을 내는 광물이 신기했다. 다음으로 들른 표본전시실(?)이다. 조개와 새, 벌레, 쥐 같은것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다음으로 들른 거미전시관 내 손 위에 있는 이놈은 '로즈헤어' 이다. 이놈은 기념품점에서 산 천원짜리 거미이다. 거미박물관에 왔으니 거미 한마리쯤은 분양해 가야 하지 않겠나? 2007. 6. 17.
0706 양평당일 1: 세미원 토욜 늦게까지 친구들과 과음했지만, 일요일 세미원에 가기로 한 약속을 꼭 지켜야 했다. 나 자신과의 약속이기도 했기에... 9시에 출발했다. 두물머리 근처 '육콩이네순두부'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세미원을 향했다. 생각보다 너무 근사한 정원이었다. 연이 이렇게 근사한줄 미처 몰랐다. 세미원을 둘러보고, 바로 근처의 두물머리로 갔다. 날이 너무 더웠다. 두물머리 산책하고 조금 쉬다가 '두물머리유기관광농원'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어서 아들의 요청으로 우리는 '주필거미박물관'으로 갔다. 광석전시관, 화석전시관, 거미전시관 그리고 산책로로 이루어진 곳이었다. 아담하고 조용한 분위기 였다. 이런 박물관 만드시는 분들의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 * 양평당일여행 코스: 세미원-> 두물머리-> 주필거미박물관 오늘의 첫번째 .. 2007. 6. 17.
0610 양평 산음 휴양림 1박 2일(10월 28일, 29일) 처음으로 가 본 휴양림입니다. 유명산 휴양림을 예약하려다 실패하고, 겨우 겨우 예약에 성공한 산음 휴양림입니다.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오히려 유명산 휴양림 보다 더 나은거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창밖으로 바라본 산.너무 좋습니다. 창을 여니 바로 산이라니 여기서 내가 잠을 잤구나. 휴양림 전경.아침 먹고 산책로 따라 올라가 보니 하나씩 독립되어 있는 곳은 더 좋더군요. 쓸쓸한 아침의 산 정경.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휴양림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산책로를 따라가 보니 이리 좋은 독채가 나오네요.담엔 꼭 여기서 묵어 보고 싶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들른 장승공원.이리 훌륭한 장승 공원인데 둘러 봐도 푯말 하나 없었습니다.푯말이 있으면 너무 인공적일까봐 그런걸까요? 2006. 11. 1.